난부(지역)

난부 지방은 현재의 아오모리현 동부를 가리키는 지역이다.

크게는 무츠시, 하치노헤시, 토와다시-미사와시의 3개 권역으로 나뉘며, 이 중 시모키타 반도 쪽으로 튀어나와 있는 지역은 시모키타 지방으로 따로 보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하치노헤 중심 권역은 산하치[2], 토와다-미사와 중심 권역은 카미키타[3]라고 불리기도 한다.

같은 아오모리현의 동쪽에 있는 츠가루 지방과는 같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사이가 굉장히 좋지 않다. 이는 몇백 년 전부터 꾸준히 내려온 지역 간의 분쟁과 싸움 때문인데, 이 부분은 아오모리현 문서를 참고하면 좋다.

현재는 츠가루 지방에 비해서 확실하게 발전이 덜해 있는 상태이다. 현청인 아오모리시도 츠가루 지역이고, 도호쿠 신칸센은 난부 지방의 하치노헤와 아오모리를 모두 지나기는 했으나, 홋카이도의 관문인 세이칸 터널 역시도 아오모리에 만들어져서 관련한 경제적 이득도 츠가루 지방이 훨씬 많이 가져가고 있다. 또한 주요 간선이었던 도호쿠 본선도 제3섹터에 이관되어 아오이모리 철도가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후의 경우, 난부 지방보다는 기온이 잘 올라가는 편이다. 짧지만 여름에는 최고기온이 30도를 찍기도 하며, 분지 구조를 가진 일부 동네에서는 푄 현상으로 인해 최고기온은 이보다 더욱 올라간다. 다만 지역의 위치 자체가 북쪽에 있다 보니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오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