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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청 소재지 | 아오모리시 나가시마1초메 1-1 | ||
하위 행정구역 | 10시 22정 8촌[1] | ||
지방 | |||
면적 | 9,645.64km² | ||
인구 | 1,180,672명[2] | ||
인구밀도 | 122명/km² | ||
GDP(명목) | 약 $396억(2018)[3] | ||
1인당 GDP | $31,397(2018) | ||
상징 | 현화 | 사과꽃 | |
현목 | 노송나무 | ||
현조 | 고니 | ||
지역번호 | 017 | ||
ISO 3166-2 | JP-02 | ||
1. 개요[편집]
아오모리현(青森県, Aomori-ken)은 일본 혼슈 북쪽 끝에 위치한 현이다. 서쪽의 쓰가루반도(津軽半島)와 동쪽의 시모키타반도(下北半島), 무츠만(陸奥湾)과 함께 나츠도마리반도(夏泊半島)로 이루어져어 있다. 현청 소재지는 아오모리시. 남쪽으로는 아키타현, 이와테현과 접해 있으며 북쪽으로는 츠가루 해협을 사이에 두고 홋카이도와 연결되어 있다.
홋카이도와는 해저 터널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철도가 지나간다. 2010년 12월에 신아오모리역까지 도호쿠 신칸센이 개통되어, 도쿄까지 3시간 20분 만에 갈 수 있게 되었으며, 2016년에는 신하코다테호쿠토역까지 홋카이도 신칸센이 개통되어 하코다테까지 1시간 30분 만에 갈 수 있게 되었다.
이 현에 있는 국립대학은 아오모리대학이 아니라 히로사키대학이다. 아오모리대학은 사립.
홋카이도와는 해저 터널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철도가 지나간다. 2010년 12월에 신아오모리역까지 도호쿠 신칸센이 개통되어, 도쿄까지 3시간 20분 만에 갈 수 있게 되었으며, 2016년에는 신하코다테호쿠토역까지 홋카이도 신칸센이 개통되어 하코다테까지 1시간 30분 만에 갈 수 있게 되었다.
이 현에 있는 국립대학은 아오모리대학이 아니라 히로사키대학이다. 아오모리대학은 사립.
2. 특징[편집]
2.1. 문화[편집]
아오모리에서 먹어야 하는 음식 6가지 |
- 사과가 특산물로, 사과 생산량은 전국 1위. 일본에서 생산되는 사과 중 절반이 아오모리에서 생산된다. 기후가 비교적 서늘하고 일교차가 커서 사과의 당도가 높다. 세계에서 제일 많이 생산되고 대한민국에서도 유명한 후지 사과 품종도 아오모리 원산이다. 사과가 유명한 만큼 현민들의 사과에 대한 애정도 대단한데, 사과의 외형을 보고 품종명을 맞히곤 하는 장면을 TV에서 특집으로 방송하기도 했다. 이곳에는 일명 '합격 사과'라는 마케팅으로 유명한 사과도 있다. 태풍으로 인해 사과의 대부분이 떨어지는 낙과 피해를 입었는데, 농민들이 이를 역발상해서 떨어지지 않은 사과들을 '시험에 떨어지지 않는 합격 사과'로 홍보해서 판매했고 이것이 큰 성공을 거뒀다는 이야기.[4]
- 매년 8월마다 나무로 틀을 짜, 특수 종이로 겉을 덧씌워 만드는 대형 등불로 아오모리 시내를 한 바퀴 도는 네부타 마츠리로도 유명하다. 아오모리는 네부타가 먹여 살린다는 이야기까지 있다.
- 야구는 원래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텃밭이었으나, 현재는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인기가 많다. 또한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팬도 도호쿠에서 제일 많은 듯. 프로야구 1군 경기는 1988년 이후 29년간 안 열리다가 2017년부터 다시 열린다. 2020년에도 라쿠텐이 1경기를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 19로 취소되었다.
- 일본 마늘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역이다. 일본 요리는 마늘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편이지만, 아오모리에서는 츠케모노 형태로도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2.2. 동부, 서부 간 지역감정[편집]
아오모리 서부(츠가루 지방)와 아오모리 동부(난부 지방)는 같은 현임에도 불구하고 사투리, 풍습 등 문화가 다르다. 그 이유는 수백 년에 걸쳐 형성된 지역감정 때문이다.
난부 하루마사의 난부 가문은 지금의 아오모리현 전체와 이와테현 일부를 다스리던 가문이었다. 그러던 난부 가문에 내분이 일자 그 틈을 타 가신이었던 츠가루 타메노부가 하루마사의 작은아버지이자 아오모리현의 서부를 담당하던 이시카와 다카노부를 살해, 아오모리현의 서부를 차지한 뒤에 난부 가문에서 독립했다. 아오모리현 서부는 반 하루마사 세력의 근거지였으므로 하루마사는 손을 쓰지 못한 채 방관할 수밖에 없었고, 이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츠가루 타메노부의 영지를 인정한 데다 영주 간 사적인 전쟁은 금지했다.
에도 막부 수립 이후로는 당연히 사적으로 전쟁을 했다간 막부군이 토벌하러 올 테니 할 생각을 못했다. 그렇게 츠가루 가문의 서부는 히로사키 번(弘前藩), 난부 가문의 동부는 모리오카 번(盛岡藩)이 되었다. 그러나 둘간의 사이는 매우 나빠서 툭하면 전쟁은 아니어도 분쟁 수준의 반목을 계속해왔다. 19세기에 츠가루 가문의 격이 난부 가문보다 높아진 것[7]을 아니꼽게 본 모리오카 번사가 츠가루 가문 영주를 암살하려다 실패해서 처형당한 소마 다이사쿠 사건(相馬大作事件)이 있을 정도.
그렇게 300년이 지나 에도 막부가 망하고 사츠마, 조슈 등 천황파 세력이 신정부를 세웠다. 신정부는 도호쿠의 번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해댔고, 아이즈의 마츠다이라 카타모리와 센다이의 다테 가문을 중심으로 동부의 33개의 번은 신정부에 맞서 오우에쓰 열번 동맹을 만들며 단합하면서 전쟁이 발발한다. 이것이 바로 보신전쟁이다. 하지만 아키타현의 사타케 가문과 아오모리 서부의 츠가루 가문이 동부의 통수를 치는 등 도호쿠에게 불리하게 전황이 흘러갔다.
이후 전쟁이 신정부의 승리로 끝났는데도 츠가루 가문은 공을 쌓기 위해 아오모리 동부에 불을 지르고 침공을 했다. 난부 가문은 츠가루 가문의 침공을 무사히 물리쳤다. 그러나 츠가루 가문이 배신한 덕에 이득을 본 신정부는, 이 상황을 두 가문의 사적인 전투로 간주하여 츠가루에 아무런 처벌도 내리지 않았다.
이러한 역사로 인해 동부를 배신한 아키타현과 아오모리 서부 츠가루 지방은 지금도 동부에서 배신자 취급을 받고 있다. 여담으로 아오모리현의 현청 소재를 정할 때 두 지역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는 아오모리시를 선택했다는 이야기가 풍문처럼 전해지고 있지만, 아오모리시 역시 츠가루의 영지였다. 하코다테와의 교류도 직선거리상으로 더 가까운 무츠시(동부)가 아닌 아오모리시를 찾기 때문에 두 지역 간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8]
난부 하루마사의 난부 가문은 지금의 아오모리현 전체와 이와테현 일부를 다스리던 가문이었다. 그러던 난부 가문에 내분이 일자 그 틈을 타 가신이었던 츠가루 타메노부가 하루마사의 작은아버지이자 아오모리현의 서부를 담당하던 이시카와 다카노부를 살해, 아오모리현의 서부를 차지한 뒤에 난부 가문에서 독립했다. 아오모리현 서부는 반 하루마사 세력의 근거지였으므로 하루마사는 손을 쓰지 못한 채 방관할 수밖에 없었고, 이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츠가루 타메노부의 영지를 인정한 데다 영주 간 사적인 전쟁은 금지했다.
에도 막부 수립 이후로는 당연히 사적으로 전쟁을 했다간 막부군이 토벌하러 올 테니 할 생각을 못했다. 그렇게 츠가루 가문의 서부는 히로사키 번(弘前藩), 난부 가문의 동부는 모리오카 번(盛岡藩)이 되었다. 그러나 둘간의 사이는 매우 나빠서 툭하면 전쟁은 아니어도 분쟁 수준의 반목을 계속해왔다. 19세기에 츠가루 가문의 격이 난부 가문보다 높아진 것[7]을 아니꼽게 본 모리오카 번사가 츠가루 가문 영주를 암살하려다 실패해서 처형당한 소마 다이사쿠 사건(相馬大作事件)이 있을 정도.
그렇게 300년이 지나 에도 막부가 망하고 사츠마, 조슈 등 천황파 세력이 신정부를 세웠다. 신정부는 도호쿠의 번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해댔고, 아이즈의 마츠다이라 카타모리와 센다이의 다테 가문을 중심으로 동부의 33개의 번은 신정부에 맞서 오우에쓰 열번 동맹을 만들며 단합하면서 전쟁이 발발한다. 이것이 바로 보신전쟁이다. 하지만 아키타현의 사타케 가문과 아오모리 서부의 츠가루 가문이 동부의 통수를 치는 등 도호쿠에게 불리하게 전황이 흘러갔다.
이후 전쟁이 신정부의 승리로 끝났는데도 츠가루 가문은 공을 쌓기 위해 아오모리 동부에 불을 지르고 침공을 했다. 난부 가문은 츠가루 가문의 침공을 무사히 물리쳤다. 그러나 츠가루 가문이 배신한 덕에 이득을 본 신정부는, 이 상황을 두 가문의 사적인 전투로 간주하여 츠가루에 아무런 처벌도 내리지 않았다.
이러한 역사로 인해 동부를 배신한 아키타현과 아오모리 서부 츠가루 지방은 지금도 동부에서 배신자 취급을 받고 있다. 여담으로 아오모리현의 현청 소재를 정할 때 두 지역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는 아오모리시를 선택했다는 이야기가 풍문처럼 전해지고 있지만, 아오모리시 역시 츠가루의 영지였다. 하코다테와의 교류도 직선거리상으로 더 가까운 무츠시(동부)가 아닌 아오모리시를 찾기 때문에 두 지역 간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8]
2.3. 기타[편집]
3. 교통[편집]
3.1. 항공[편집]
3.2. 철도[편집]
신칸센은 도호쿠-홋카이도 방면의 간선축인 도호쿠 신칸센과 홋카이도 신칸센이 지나며, 이 두 노선의 경계역은 신아오모리역이다.
재래선 노선은 크게 무츠 지방과 츠가루 지방으로 나누어서 볼 수 있다. 무츠 지방에서의 재래선 간선축은 아오이모리 철도선이다. 원래는 도호쿠 본선이었으나, 도호쿠 신칸센의 신아오모리 연장 이후 제3섹터로 이관되었다. 이 노선에서 하치노헤선이 갈라져서 산리쿠 지역으로 가는 하치노헤선, 시모키타 반도 방향으로 가는 오미나토선이 분기된다. 원래는 토와다시 방면으로 가는 토와다 관광전철의 토와다 관광전철선이 있었으나, 이 노선은 2012년에 폐선되었다.
츠가루 지방의 재래선 간선축은 오우 본선이다. 이쪽은 도호쿠 본선과는 다르게 신칸센이 만들어지지 않아서딱히 만들어질 가망도 없다 JR 동일본이 계속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무츠 지방에 비해서는 지역 구석구석으로 철도가 잘 나있는데, 동해 방향으로는 고노선이, 츠가루 반도 방향으로는 동쪽이 츠가루선, 서쪽이 츠가루 철도선이 운행되고 있으며, 히로사키시 근교에는 코난 철도가 코난선과 오와니선을 운영하고 있다.
재래선 노선은 크게 무츠 지방과 츠가루 지방으로 나누어서 볼 수 있다. 무츠 지방에서의 재래선 간선축은 아오이모리 철도선이다. 원래는 도호쿠 본선이었으나, 도호쿠 신칸센의 신아오모리 연장 이후 제3섹터로 이관되었다. 이 노선에서 하치노헤선이 갈라져서 산리쿠 지역으로 가는 하치노헤선, 시모키타 반도 방향으로 가는 오미나토선이 분기된다. 원래는 토와다시 방면으로 가는 토와다 관광전철의 토와다 관광전철선이 있었으나, 이 노선은 2012년에 폐선되었다.
츠가루 지방의 재래선 간선축은 오우 본선이다. 이쪽은 도호쿠 본선과는 다르게 신칸센이 만들어지지 않아서
3.3. 해운[편집]
3.4. 버스[편집]
아오모리현 버스 회사 |
버스는 일반적인 노선 외에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편성으로 아오모리 시내의 주요 관광명소를 도는 '네부탄호', 히로사키-고쇼가와라-츠가루 권역을 커버하는 '코난 버스', 하치노헤시의 타네사시 해안가를 다니는 '원코인 우미네코 버스' 등이 있다. 한편 JR의 버스가 지역 관광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토와다시 및 토와다 하치만타이 공원의 주요 명소를 다니는 노선이 아오모리시와 하치노헤시 양쪽에 존재한다.[10] 관광 후 이를 이용해 양 지역 간 이동이 가능하기도 하다. 이 경우 2일짜리 프리 패스를 사는 편이 저렴. 다만 단순한 지역 이동의 경우 아오이모리 철도를 이용하는 게 낫다.
4. 관광[편집]
4.1. 자연[편집]
혼슈의 최북단이다 보니 대체로 밀림 등 원시의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시라카미 산지가 아키타현과 아오모리현에 걸쳐 있다. 토와다 하치만타이 국립공원의 도와다 호 역시 아키타현과 나눠갖고 있다. 다만 아오모리현 쪽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면적을 가진데다 오이라세 계류는 아오모리현에만 있고 교통 접근성도 크게 차이나기 때문에 사실상 아오모리현의 관광지이다.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날씨다. 동해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1년 내내 균등하여 폭설이 흔한.. 걸 넘어서 일본 최대의 다설지라 해도 무방하다. 아오모리 시만 가도 6.69m라는 경악스런 기록을 자랑하고, 시 내륙의 스카유(酸ヶ湯) 온천은 연 강설량 17.64m에 달하며,[11] 최고기록은 23.7m이다. 눈이 많은 고장이다 보니 한국에도 꽤 알려진 앗피 리조트 등 스키장도 많다. 이런 겨울 날씨를 바탕으로 2003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 게임을 개최하였다.[12] 홋카이도보다 남쪽에 위치해 있어서 비교적 덜 추우리라 생각하겠지만, 홋카이도는 4면이 바다에 둘러싸여 있어서 해양성 기후가 더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아오모리현은 홋카이도 남부와 기후가 유사하다. 물론 내륙으로 들어가면 바로 홋카이도 압승. 홋카이도의 아사히카와시나 오비히로시, 키타미시는 동절기 기후가 한국의 김화와 비슷한 수준이다. 아오모리는 서울특별시와 비슷한 정도. 혼슈에서는 가장 추운 편에 속한다.
그 밖에는 야생동물, 특히 곰을 조심해야 한다. 인적이 드물고 자연이 잘 보존된 곳이 많은 도호쿠 특성 상 종종 곰에 의한 사고가 발생한다.
일본 최대 규모의 사구인 사루가모리 사구(猿ヶ森砂丘)가 아오모리현 히가시도리무라에 위치해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사구로 유명한 돗토리 사구보다 약 30배나 넓지만 덜 알려져 있는데, 이 지역이 일본 방위장비청의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장으로 활용되어 민간인 출입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핫코다산(八甲田山)도 유명하다. 화산대국 일본답게 성층화산 18개가 봉우리들을 이루는데, 최고봉의 높이는 해발 1,584m로 높이는 태백산과 비슷하다. 역사시대 이후로 핫코다산이 분화한 적은 없지만, 훈련 중이던 자위대원이나 여고생이 화산가스에 중독되어 사망한 사고가 나오는 등, 화산활동의 조짐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군대에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지도 모르는 산이다. 러일전쟁을 대비한 훈련의 일환으로 1902년 1월 23일(목요일) 아오모리의 일본육군 8사단 보병 제5연대가 눈 속에서 행군하다가 아오모리 시에서 동쪽으로 불과 4km쯤 나갔다가 조난하였고, 27일 고토 후사노스케 오장(하사)이 조난 사실을 외부에 알리기까지 부대원 대다수가 5일간 혹한의 날씨 속에서 죽어갔다. 이 사고를 핫코다 산 참사라고 하며, 훈련 참가자 210명 중 199명이 사망하여 생존율이 겨우 5%에 불과했다. 그 때문에 대한민국 국군에서 혹한기 훈련 전에 실시하는 교육 중에 한 예로 언급하는 것이다.[13] 현재는 핫코다 로프웨이와 온천 덕분에 비교적 쉽게 둘러볼 수 있는 곳이 되었다만 여전히 개인 행동은 위험하다.
일본 3대 영지 중 하나인 오소레잔이 시모키타 반도에 있다. 이 동네가 워낙 변두리에 교통 환경도 불편해서[14] 개인적으로 찾아가기에는 뭐하고 가도 일본인들에게나 의미있지 한국인들에게는 그냥 척박한 곳으로나 보일 것이다. 그러나 일대의 자연 경관과 해안가는 상당히 볼 만하다. 아오모리시 쪽에서 출발하는 관광선을 타고 시모키타반도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돈만 있다면 교통 수단으로서 고려해볼만하다.
이나카다테무라(田舎館村)는 '탄보 아트'(田んぼアート)라 하여 논두렁에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코난 철도 코난선의 탄보아트역에서 내리면 볼 수 있다.
해안 절경이 일본 내 최고라고 알려진 도호쿠답게 하치노헤시의 타네가시 해안, 무츠시의 해안 등이 유명하며 해안 유람선이나 탐방로도 잘 갖춰져 있다.
4.2. 지역 축제(마츠리)[편집]
7월 말부터 8월 초는 도호쿠 마츠리의 정점인 시기로 아오모리 역시 전역에서 마츠리가 개최된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네부타 마츠리. 아오모리시의 것이 압도적으로 유명하지만 고쇼가와라시, 히로사키시에서도 개성있는 네부타들의 행진이 이어진다. 이 시기에는 아오모리현 어디를 가도 숙소를 구하는 것이 힘들다.
하치노헤시는 네부타 마츠리는 아니지만 산샤 마츠리라는사실상 네부타 마츠리인 축제가 있어 역시 혼잡하다. 그나마 미사와시처럼 마츠리를 하지만 시기가 겹치지 않는 곳[15]에는 드문드문 빈 방이 있지만, 이조차도 제 때 못 잡으면 사라진다. 비행기값 역시 급상승하다 보니 도쿄[16], 이바라키 공항, 센다이 공항, 하코다테 공항 등 다른 지역의 공항을 이용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하치노헤시는 네부타 마츠리는 아니지만 산샤 마츠리라는
4.2.1. 명칭에 대한 의문[편집]
여담이지만 마츠리 간 그렇게 큰 차이가 없는데도 지역에 따라 명칭이 나뉘는 것은 과거부터 내려온 지역 감정의 영향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네부타' 명칭을 쓰는 지역은 고쇼가와라시, 히로사키시, 히라카와시, 쿠로이시시, 아오모리시 등이며 이들이 속한 현 서부 지역은 과거 츠가루 가문의 관할이었다.
반면 하치노헤시, 미사와시, 사이무라#, 무츠시[17] 등 '산샤'(산차, 山車)나 '대제'(大祭)의 명칭을 쓰는 곳은 동부 지역으로 과거 난부 가문의 관할이었다. 다만 동북부의 시모기타 반도에서는 앞서 언급한 무츠시가 8월 첫째 주 오미나토 '네부타'도 실시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유독 시모기타 반도의 몇 지역들은 네부타라는 명칭을 쓰고 있기 때문에 동부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앞선 항목에서 자세히 서술한 내용으로, 츠가루 타메노부가 배신 후 갈라져나와 서부를 차지한데다 보신 전쟁 당시 서부가 막부를 배신하고 신정부측의 편에 서면서 두 지역 간 갈등은 극심해졌다. 여기에 구 막부 중심세력이 동북부 시모기타 반도로 유배당하고, 과거 서부 측 영지였던 아오모리시가 현의 중심지역이 되는 등 자존심 싸움에서 동부는 완전히 패배했다. 때문에 명칭 및 개최 시기[18]를 다르게 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시궁창. 해외는 물론이고 일본 내에서도 '네부타'가 압도적인 인지도를 자랑한다. 또한 아오모리시의 네부타 마츠리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비슷한 시기 행해지는 현 서부의 다른 네부타 마츠리나 도호쿠 타지의 마츠리를 찾지, 현 동부의 마츠리는 굳이 찾아가진 않는다.[19]
현재 '네부타' 명칭을 쓰는 지역은 고쇼가와라시, 히로사키시, 히라카와시, 쿠로이시시, 아오모리시 등이며 이들이 속한 현 서부 지역은 과거 츠가루 가문의 관할이었다.
반면 하치노헤시, 미사와시, 사이무라#, 무츠시[17] 등 '산샤'(산차, 山車)나 '대제'(大祭)의 명칭을 쓰는 곳은 동부 지역으로 과거 난부 가문의 관할이었다. 다만 동북부의 시모기타 반도에서는 앞서 언급한 무츠시가 8월 첫째 주 오미나토 '네부타'도 실시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유독 시모기타 반도의 몇 지역들은 네부타라는 명칭을 쓰고 있기 때문에 동부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앞선 항목에서 자세히 서술한 내용으로, 츠가루 타메노부가 배신 후 갈라져나와 서부를 차지한데다 보신 전쟁 당시 서부가 막부를 배신하고 신정부측의 편에 서면서 두 지역 간 갈등은 극심해졌다. 여기에 구 막부 중심세력이 동북부 시모기타 반도로 유배당하고, 과거 서부 측 영지였던 아오모리시가 현의 중심지역이 되는 등 자존심 싸움에서 동부는 완전히 패배했다. 때문에 명칭 및 개최 시기[18]를 다르게 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시궁창. 해외는 물론이고 일본 내에서도 '네부타'가 압도적인 인지도를 자랑한다. 또한 아오모리시의 네부타 마츠리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비슷한 시기 행해지는 현 서부의 다른 네부타 마츠리나 도호쿠 타지의 마츠리를 찾지, 현 동부의 마츠리는 굳이 찾아가진 않는다.[19]
4.3. 역사 유적[편집]
아무래도 홋카이도와 함께 개발이 늦게 이루어진 곳이다 보니 옛 건축물이나 사적은 빈약한 편이다. 현존 12천수각 중 하나인 히로사키 성이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벚꽃으로 더 유명한 곳이다.
그러나 조몬 시대 유적지인 산나이마루야마는 당대 유적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져 있고 가치가 높은 곳으로, 2021년 홋카이도·북도호쿠를 중심으로 한 조몬 유적군의 일부로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그 밖에는 다른 지역의 고건축물에 비하면 비교적 최신의 것이지만, 그 다자이 오사무의 생가 겸 기념관이 고쇼가와라시에 있다.
그러나 조몬 시대 유적지인 산나이마루야마는 당대 유적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져 있고 가치가 높은 곳으로, 2021년 홋카이도·북도호쿠를 중심으로 한 조몬 유적군의 일부로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그 밖에는 다른 지역의 고건축물에 비하면 비교적 최신의 것이지만, 그 다자이 오사무의 생가 겸 기념관이 고쇼가와라시에 있다.
4.4. 기타[편집]
일요일마다 큰 규모로 열리는 하치노헤시의 아침 시장이 명물로 알려져 있다.
현립 미술관이 인기를 끌고 있다.
후생노동성 조사 기준으로 일본에서 가장 평균수명이 짧은 곳(남성 78세, 여성 85세)이라 단명현(短命県)이란 오명을 뒤집어쓰기도 한다. 원인으로는 라멘과 인스턴트 식품의 섭취량이 많으며, 전국 최상위권의 흡연율과 그로 인한 폐암 등 질병 발생율이 높다는 점이 지목된다.
현립 미술관이 인기를 끌고 있다.
후생노동성 조사 기준으로 일본에서 가장 평균수명이 짧은 곳(남성 78세, 여성 85세)이라 단명현(短命県)이란 오명을 뒤집어쓰기도 한다. 원인으로는 라멘과 인스턴트 식품의 섭취량이 많으며, 전국 최상위권의 흡연율과 그로 인한 폐암 등 질병 발생율이 높다는 점이 지목된다.
5. 둘러보기[편집]
도호쿠 지방 東北 地方 | |||||||
키타도호쿠 (北東北) | 미나미도호쿠 (南東北)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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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촌(町村) 위로 8개 군(郡)이 있으나 일상적으로는 잘 쓰이지 않는다.[2] 추계인구, 2024년 1월 1일.[3] 2021년 8월 내각부 확정치#[4] 홋카이도의 하코다테 료칸에서도 아오모리 사과주스 혹은 술을 쉽게 접할 수 있다.[5] 현 일본 츠키치가 도요스 시장으로 이전한 후에도 이어지는 전통으로 신년 첫 경매 참치는 그날 들어온 가장 좋은 참치로 내놓는다.[6] 그도 그럴것이 작은 어선으로도 잡기는 가능하지만 리스크가 심해서 배를 새로 장만할 시 참치 수납공간과 전기쇼크가 가능한 발전기구, 최신 어류탐지기를 장착하기만 해도 배의 배수량이 높아지고 그만큼 기름값도 많이든다. 이런 장비를 지녀도 참치 못 잡는 날도 있기에 못 잡은 날은 연료비만큼 적자다.[7] 당시 난부 가문의 당주인 토시타카(利敬)가 일찍 죽고 14살의 어린 아들인 토시모치(利用)가 뒤를 이었는데 어려서 관직이 없었다. 문제는 그 토시모치마저 같은 해에 나무에서 떨어져 앓다가 사망했는데 하필 쇼군을 알현하지 못한 상태에서 죽은 탓에 개역 위기에 처했으나, 중신들이 비슷한 외모의 난부 가문의 아이를 토시모치로 신분 세탁시켜서 위기를 모면했다. 그 사이에 츠가루 가문의 히로사키번은 종4위 관직에 고쿠다카도 10만석까지 불려서 난부 가문보다 일시적으로 격이 높아졌다.[8] 사실 굳이 그 이유를 들지 않더라도 세이칸 터널이 현 서부에 있고, 홋카이도 신칸센의 기점도 일단은 아오모리시의 신아오모리역에 있는 등 지역 편중이 큰 편이다. 오죽했으면 현 동부 JR 동일본의 하치노헤선이 전국 최악의 사철이라는 현 서부 츠가루 철도의 츠가루 철도선과 비견될 정도다.[9] 뻐꾸기 소리와 뾱뾱 소리[10] 아오모리역~핫코다산(로프웨이역 경유)~ 오이라세 계류~토와다호 왕복 노선과 하치노헤역~토와다 현대미술관~토와다호 왕복 노선이 있다. 다만 12월~4월 말 사이에는 운행이 제한되니 주의. 그래도 아오모리발 노선은 겨울에 핫코다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핫코다산까지 운행한다.[11] 이 곳의 1월 날씨는 정말로 혹독하다. 월강설량만 4.54m에 달해 왠만한 도호쿠 지역의 연강설량을 넘어버리고, 한 달중 눈이 오는 날이 무려 25일이라서 일조시간이 12시간도 채 안된다![12] 풍부한 목재와 스키 환경 덕에 일본의 스키 제작사인 블루모리스(Bluemoris)사가 위치해 있는데, 별 뜻이 아니고 아오모리의 한자 첫 글자의 뜻에서 블루를 따 와 만든 이름이다. 참고로 핫코다라는 이름의 스키 모델도 있다.[13] 이를 기억하기 위해 일본군과 육상자위대의 5연대는 이후에도 매년 핫코다 산에서 혹한기 훈련을 받는다고 한다. 훈련을 할 때는 신주(神酒)를 지참해서 이 때 동사한 장병들의 위령제를 치르고 있다. 그런데 어느 해인가 연대장이 현실주의자여서 이걸 생략했더니 숙영 도중에 사람들이 웅성거리면서 행군하는 발소리가 들리거나, 숙영지 주변에 군화 발자국이 수없이 찍히거나 하는 일이 발생하는 바람에 계속하고 있다는 꽤 유명한 괴담도 있다.[14] 철도가 반도 입구인 시모키타역과 오미나토역까지만 들어간다.[15] 8월 말에 실시하는데 여기도 네부타 마츠리가 아니라 산샤 마츠리다. 그러나 역시 네부타 마츠리와 큰 차이는 없다.[16] 하네다 공항, 나리타 공항[17] 이 지역의 타나베 산샤 축제, 오바타 하치만구 대제가 이런 명칭을 쓰는 사례다.[18] 현 동부의 마츠리는 대개 8월 말~9월에 이루어진다.[19] 비슷한 시기 열리는 도호쿠 마츠리들은 시너지 때문에 대개 크게 흥하는 편이다. 반면 아오모리 동부 마츠리는 전반적으로 규모가 대폭 축소되고 퍼레이드도 간소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