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법사

자신 몬스터가 있으면 일반 소환 / 특수 소환이 안 되는 소환 외 텍스트, 자신을 패에서 공격 표시로 특수 소환할 수 있는 소환 룰 효과, 다른 자신 몬스터가 소환에 성공했을 경우에 자괴하는 유발효과를 가진 땅 속성 / 천사족 하급 몬스터.

노 코스트로 특수 소환할 수 있지만, 자신 필드에 몬스터가 있으면 필드에 꺼낼 수조차 없으며, 다른 몬스터가 나오면 자멸해버리는 성가신 디메리트가 있다. 같은 레벨이면서 같은 조건으로 패에서 특수 소환 가능한 몬스터 중엔 디메리트도 더 느슨한 제스터 콩피나 시계무녀 등이 있다. 특히 시계무녀는 같은 천사족이라 종족으로 차별화할 수도 없다.

레벨 1 / 천사족, 그리고 알아서 파괴된다는 특성을 감안하면 모케모케 덱에 응용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겠다.

카드명인 '독법사(独法師)'는 이 카드의 발음 표기인 '히토리보시' 외에도 외톨이를 일컫는 '히토리봇치(ひとりぼっち)'로도 읽는다. 일러스트에서도 혼자 있으려 하는 법사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수록 팩 일람

붕괴학원 2와의 쌍방 콜라보 이벤트. 붕괴학원 2의 경우 키아나 카스라나와 라이덴 메이가 소녀전선으로, 소녀전선의 경우 Vector와 Kar98k, OTs-14가 붕괴학원 2에 등장한다. 보상은 엑스트라 등급의 샷건, 권총, RF, AR, 요정 등이다. 전체적으로 개성적인 인형들이 넘쳐나는 이벤트. 이벤트 이름의 유래는 백여우의 테마곡 독법사.

난이도가 제법 높은 이벤트인데, 클리어 보상으로 지급되는 건 키아나와 히메코뿐이며, 제레와 테레사는 이벤트전역에서 붕괴학원 2의 몬스터[1]를 잡아서 얻는 조각으로만 구매할 수 있고, 메이와 브로냐는 랜덤 드랍이다.

문제는 이벤트의 2전역이 야간 작전이라 일정수준 이상의 RF와 HG를 요구하며, 맵이 저체온증급으로 크거나 복잡하기에 공략을 안 보면 자원을 날려먹기 딱 좋다. 실제로 평범한 2SMG 2AR 1HG 제대 2개로 이벤트전역의 조각 파밍을 모두 할 경우 탄약과 식량이 거의 1만씩 소비되는 진풍경을 보인다. 게다가 딥다이브 이벤트의 소위 빨콩에 해당되는 자폭붕괴좀비가 재등장했는데, 이벤트 1챕터에선 스킬 만렙 톰슨+움45로 잡을 수 있지만, 2챕터에선 이놈들과 거신이 같이 등장한다. 덕분에 안 그래도 큰 맵을 돌아가야 되는 상황이 생기고, 더미제대로 이놈들을 유인해야 되는 등 여러모로 헌팅래빗 때보다 귀찮고 준비도 많이 해야 한다.

이벤트 중간보스로 딥다이브 이벤트 때의 가이아가 약화돼 재등장했으며, 최종보스는 붕괴학원 2의 캐릭터 제레. 헌팅래빗의 최종보스 엘펠트만큼 충격적인 보스는 아니지만, 안정적으로 잡으려면 야간 전투력 27000 이상의 제대가 필요하므로 쉽진 않다. 야간작전이라 턴 제한의 압박은 덤.

한국 서버를 비롯한 해외 서버에선 진행되질 않았다. 이유는 붕괴 시리즈를 제작한 miHoYo의 지나치게 까다로운 라이센스 관리 때문. 세간에 알려져 있는 것과 달리 붕괴학원 2의 한국 서버가 없다는 점은 딱히 이유로 보기 힘들다.

최초 언급으로는 G-Star 2017에 우중 PD가 와서 한 인터뷰로, 자신들은 하고 싶지만 중국 외 지역에서 콜라보는 힘들 것 같으며, 상대측의 선택에 달렸다고 밝혔다. 우중PD&짜오 부사장 인터뷰 대만 커뮤니티에 룽청 측이 남긴 글 인벤 인터뷰에선 좋게좋게 말했지만 대만쪽 답변에선 이때 이미 협의는 해보겠지만 기대 가능성이 없다고 답했다.

이후 2018년 8월 23일 트위치에서 진행한 룽청 직원인 라이코의 스트리밍에서 단도직입적으로 콜라보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 헌팅래빗, 영광의 날 등 이전 콜라보 이벤트 때마다 건의했음에도 저작권 문제로 인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콜라보 불가 이유로 한국은 붕괴2가 망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꾸준히 힘을 얻으면서 기정사실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공식적인 이유는 '미호요 측에서 타국가에서의 라이센스를 허용해주지 않는 것' 이다. 붕2가 서비스 중인 일본, 대만, 글로벌에서도 붕괴 2 콜라보는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았으며, 일섭과 글섭이 나름대로 정착한 뒤에도 아예 기미조차 보이고 있지 않다. 또한 애초에 등장하는 캐릭터 대부분이 붕괴3rd에도 등장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진행할 생각만 있으면 그냥 이벤트 자체는 들여오면서 붕괴3rd 콜라보로 충분히 진행할 수 있다.

2019년 1월 31일 라이코 스트리밍에서도 언급됐다. 대처할만한 콜라보를 건의해보겠지만 가능성은 없다시피 하며 된다고 해도 오래 걸릴 거라고 답변했다. 실제로 이후 소식이 완전히 끊기면서 독법사를 기대하는 소녀전선 유저들은 없어졌으며 간혹가다가 중섭 유저가 관련 인형이나 요정을 언급하면 '붕괴 콜라보가 뭔데' 식으로 드립성 댓글을 달아주는 정도로나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