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조리법

2022년 화이트데이에 진행된 소녀전선의 8번째 외전 이벤트.

※ 각 전역에서 "지휘관"은 적과 접촉 시 퇴각, 실패 처리된다. 또한 화력소대 투입 불가.

화이트데이 전날, 지휘관은 다음 날에 진행할 화이트데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불안해하는 카리나에게 자신이 준비한 답례 초콜릿을 보여주어 안심시킨 뒤 지휘관 또한 잠자리에 드는데, 자던 도중 LWMMG가 자신을 다급하게 깨우자 불안한 예감을 느낀 지휘관은 바로 창고로 뛰어간다. 창고에는 누군가 모조리 먹어치운 초콜릿과 헌터가 있었는데, 헌터의 설명에 따르면 범인은 바로 디스트로이어. 갑작스러운 돌발 사태 속에서 지휘관은 자신과 LWMMG, 헌터가 사태를 수습하기로 결정하고, 일단 급하게 시장에 가 다시 재료를 사 모은다.

재료는 사 왔지만 이번에는 일손 부족이라는 문제가 남아있었고, 고민 끝에 지휘관은 페르시카를 찾아가 초콜릿 제조 기계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자고 있던 페르시카는 당연히 귀찮아하며 거부했지만 "이전부터 영 실력도 의심스러웠는데, 이런거 시킬 사람을 적당히 고르는게 더 낫지 않겠냐?"는 헌터의 도발에 낚여 순순히 기계를 만들어준다. 지휘관은 헌터, LWMMG, LWMMG가 부른 K5, M1 개런드의 도움으로 초콜릿을 무사히 제조하는데 성공하지만, 그 순간 에이전트에게서 사정을 듣고 온 카리나가 판에 박힌 초콜릿을 나눠주면 발렌타인 데이 때 초콜릿을 준 인형들이 뭐가 되냐고 지적하자 지휘관은 그제서야 이대로는 그냥 슈퍼에서 초콜릿을 대량으로 구매한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결국 지휘관 일행은 기계의 개량을 부탁하러 다시 페르시카에게 찾아가고, 이번에는 커피잔까지 던지며 완강히 저항하던 페르시카는 "이딴건 나도 만들 수 있다."는 헌터의 도발에 낚여 이번에도 순순히 기계를 개량해준다.

중간에 처벌을 받던 디스트로이어가 초콜릿 향기에 낚여 뛰쳐나와 초콜릿을 또다시 먹어치우려는 돌발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으나 이번에는 큰 문제 없이 저지하는데 성공하여 위기를 넘긴다. 다만 소동 와중 몇몇 인형들에게 줄 초콜릿에서 이름표가 떨어져버렸고, 카리나는 지휘관의 인형에 대한 기억과 이해력으로 초콜릿의 주인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지휘관은 추리 끝에 초콜릿을 각 인형들[2]에게 무사히 건네주면서 성공적으로 이벤트를 마무리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