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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러의 진화 과정
발전
흑화
1. 위키러
1.1. 개요1.2. 명칭1.3. 구성1.4. 문서 내 사용시 주의사항
2. 위키니트
2.1. 개요2.2. 어원2.3. 위키니트가 말하는 위키니트2.4. 기타
3. 위키페어리
3.1. 개요3.2. 특징과 문제
4. 관련 문서

1. 위키러[편집]

1.1. 개요[편집]

너, 나, 그리고 우리 모두 그냥 지나가는 정보 얻는 사람이면 아닐수도

알파위키를 비롯한 각종 위키에서 활동하는 기여자들의 한 종류. 위키에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모두 위키러라는 조건이 만족된다. 이것이 더 진화하면 위키니트가 되거나 더 발전하면 위키페어리가 된다.

1.2. 명칭[편집]

일본에서는 ウィキラー 라는 단어가 위키러와 그럭저럭 비슷한 의미로 쓰인다. 하지만 영어권에서 wikier 라는 단어는 전혀 쓰이지 않으며 위키백과에서는 영어로는 Wikipedian, 한국어로는 위키백과 사용자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그리고 위키위키웹에서는 Wiki User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위키러는 일반명사에 하는 사람을 뜻하는 -er 을 붙여 만든 조어. 당연히 문법상 틀린 말이다. 그러나 힐러,트롤러 등 러가 들어가는 말이 많아서 한국에선 어떤 단어에 er이 붙으면 OO러라고 읽는 것이 관습화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러 항목 참조. 하튼 러충들이 문제야

엔하계 위키에선 어쩐지 위키니트라는 자학적인 표현이 더 대중적으로 쓰인다. 오히려 가끔씩 위키러를 가리킬 일이 있어도 위키러라는 표현 대신 위키니트라는 표현이 쓰이며, 다른 이들과 동질감을 나타내고 싶을 때에도 종종 위키니트라는 표현이 사용된다.

1.3. 구성[편집]

알파위키에는 주로 젊은 나이대에서 성별을 불문하고 수많은 위키러가 활동하고 있다. 주로 20대의 남성을 중심으로 한 남초 사이트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정확한 통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알파위키를 알거나 이용 및 수정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이들 모두가 알파위키에 가입해(이른바 '고정닉을 파고') 그 회원으로서 활동하지는 않는다. 가입한 사람들 중에도 그저 의견이나 토론을 하기 위해서 가입한 사람들이 꽤 많다.

1.4. 문서 내 사용시 주의사항[편집]

가끔 몇몇 알파위키 문서에서 '한 위키러', '이 위키러' 등 특정 위키러를 강조하는 표현이 보이곤 하는데, 이런 표현은 필자, 혹자, 나처럼 '글을 쓴 사람을 가리키는 대명사'의 일종이라 볼 수 있기에 특수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절대로 알파위키에서 사용해선 안 되는 표현이다. 익명으로 글 작성과 수정 및 삭제가 이루어지는 위키위키에서 글을 쓴 사람을 강조해 봤자 문맥만 어색해질 뿐이고, 글쓴이가 언급되는 시점에서 그 내용은 위키 내용으로 쓰기엔 부적합한 내용일 공산이 크다. 이럴 때는 "일각에서는" 등의 표현을 사용해주자.

2. 위키니트[편집]

Wikiholic
Wikipedia is a volunteer community and does not require the Wikipedians to give any more time and effort than they wish. Focus on improving the encyclopedia itself, rather than demanding more from other Wikipedians. Editors are free to take a break or leave Wikipedia at any time.

위키백과는 자원 봉사자들의 공동체이며 위키피디언들이 스스로 바라는 양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가할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다른 위키피디언들에게 더 많은 노력을 요구하기보단, 백과사전이 스스로 개선되는 것에 초점을 맞추세요. 편집자들은 언제든 자유롭게 쉬거나 위키백과를 떠날 수 있습니다.
영어 위키백과, Wikipedia is not compulsory (위키백과는 의무가 아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BY-SA에 따름)

2.1. 개요[편집]

위키(wiki) + 니트(NEET) = 위키니트(wikiNEET)

위키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위키러들을 부르는 단어. 비슷한 의미로 영어 위키백과에서는 영어로 위키중독이라는 뜻의 wikiholic이라는 단어가 쓰이기도 한다.

최초 명명자는 리그베다 위키의 전 운영자 '청동'. 원래는 명명자가 명명자인 만큼 리그베다 위키의 용어였으나 리그베다 사유화 사태 이후 리그베다에서 분화되어 나온 알파위키, 리브레 위키에서도 사용된다. 청동이 지은 만큼 청동에게 상처입은 알파위키 위키니트들은 이 말을 굉장히 싫어한다. 이는 알파위키에서 나온 알파위키 유저들도 마찬가지. 영문 위키백과에 Wiki Neet라는 문단이 리그베다 위키 문서에 있을 정도로 위키니트는 리그베다 위키의 상징이라 할 수 있겠다.

현재는 위키러라는 표현이 알파위키와 알파위키 내에서만 위키니트 대신에 주로 쓰이고 있고 위키니트는 일종의 멸칭 혹은 자조적인(...) 표현으로 남았다.

하라는 집안일은 하지 않고 위키를 마토메 사이트처럼 이용하며 시간을 탕진하거나 저작권 문제를 건드리는 (일종의) 짓을 저지르는 사람도 있다. 이런 상황을 보며 염증을 느끼면서도 그냥 묵인하는 병크를 저지르는 사람도 포함하는 단어가 위키니트다.

2.2. 어원[편집]

위키라는 단어와 니트라는 단어의 합성어이다. 즉 위키질을 하는 니트라는 뜻. 위키러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존재다. 대개 평소 생활 시간의 70% 이상이 위키질이면 위키니트라 칭한다.

물론 굳이 위키니트라는 호칭을 고집할 건 없다. 직장인이라면 위키워커(Wiki + Worker), 학생이라면 위키던트(Wiki + Student)라고 부를 수도 있다. 하루종일 위키질만 하다가 다른 사람과의 소통이 단절되었다면 위키코모리 소리를 듣게 될지도 모른다.

위키를 눈팅하던 사람이 정착하여 위키러가 된 다음, 위키에서의 활동을 일상의 대부분으로 보낸다면 어엿한 위키니트가되며, 위키에 대한 애증을 차곡차곡 키워나가다 보면 위키페어리로 진화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다만 이 과정에서 타락하면 반달러로 거듭나게 되어 뭇 위키러들에게 폐를 끼치게 되니 필히 주의할 것.

여담으로 수정을 연달아 하는 위키러들을 헤비 위키러라고 칭하기도 한다.

2.3. 위키니트가 말하는 위키니트[편집]

나, 너, 그리고 우리. 위키를 하는 우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위키가 있는 한 우리 위키니트는 영원하며, 알파위키는 오늘도 위키니트들과 함께한다.
쓰는 사람 입장
읽는 사람 입장

xkcd 386화

xkcd 214화

지나가던 어르신의 말씀. 무릇 위키니트라면 이 말씀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알파위키를 사용중인 한 사용자의 탭 항목. 혹시라도 탭이 10개 이상이라면 위키니트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알파위키를 사용중인 또 다른 사용자의 탭들. 파이어폭스(웹 브라우저)에 OneTab, Tree Style Tab, Namuwiki Helper 등의 부가 기능이 끼얹어져 위키질에 최적인 브라우저가 되었다. 기본 검색창은 알파위키이며, 탭이 30개 이상 열리고 1000개 이상의 알파위키 문서가 Onetab에 저장되어 있다.
[공지] 25일 오전 2시부터 오전 4시까지(예상; 연장가능성 있음) 데이터베이스 유지보수 작업이 진행됩니다. 해당 시간동안 위키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공지] 오후 6시부터 약 30분동안 데이터베이스 유지보수 작업으로 인해 위키가 읽기 전용 모드로 운영될 예정 입니다.
깜짝아
위키니트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시간들. 알파위키와 문서들이 거의 비슷한 알파위키 를 이용하자. 알파위키는 미러가 없다. 안습
마사토끼가 보여주는 위키니트
본격 엔하위키 끊는 만화[1]

2.4. 기타[편집]

트래픽이 한정되어 있던 엔하위키 시절의 위키니트들은 10시쯤 트래픽이 완전히 소모되면, 오전 0시에 작성할 목록 및 내용을 메모장에 적어두고 정각에 들어와 맹렬한 속도로 수정을 하곤 했다.

요즘은 스마트폰 덕분에 실시간으로 위키질을 할 수 있어서, 아침, 점심을 따질 것도 없어졌다. 즉, 실시간이란 말을 적당히 풀어 서술하자면 위키니트는 밥을 먹으면서도, 주위에 컴퓨터가 없어도, 등교, 출근을 하면서도, 심지어 용변을 보는 순간에도 위키질을 할 수 있다.

단, 몹쓸 반달들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데이터 네트워크를 이용하며 편집하려하면 "해당 IP는 반달 행위가 자주 발생하는 공용 아이피이므로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라는 메세지를 보게 될 것이다.[2] 만약 위키질이 절실하다면 와이파이를 이용하거나 와이파이 등에서[3] 알파위키 계정을 만들어 로그인을 한 상태로 위키질을 하도록 하자. 들어 올땐 맘대로 지만 나갈땐 아니니까 문제지... 탈퇴 말야...

보통 위키니트를 너, 나, 우리라고 하지만 막상 위키니트라는 의미에 적합할 정도로 위키질을 하는 사람은 오히려 드물고 대부분의 알파위키 이용자들이 눈팅하는 사람들인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위키니트는 소수자다.물론 눈팅러나 위키러도 위키니트가 될 가능성이 있는 인물이므로 반은 틀린데 반은 맞다.

3. 위키페어리[편집]

3.1. 개요[편집]

위키러의 최종단계이자 위키가 존재하는데 핵심적인 존재이지만 양날의 검[4]

기여자의 종류 중 하나이며 '위키를 이용하고 있는 요정'이다. 위키페어리라는 용어는 과거부터 존재했다. 영어Wiki Fairy로 표기한다. '인간 봇'으로 불리기도 한다.

위키위키에 상주해서 기본 내용 추가, 문서 정리, 맞춤법이나 문법 교정, 중립적인 서술[5], 언어 순화, 관련 정보 링크, 반달리즘으로 훼손된 문서를 복구[6]하는 것을 자발적으로 실행한다. 그리고 특정 프로젝트 관련 문서나 자기가 좋아하는 문서에 서식하는 위키페어리도 있다. 위키페어리는 전세계의 다양한 위키위키에서 활동하고 실질적으로 위키위키의 편집자 중에서 가장 성실하다고 할 수 있다.

여기까지 오면 더 이상 "너, 나, 우리"라고 부를 수 없는 존재가 된다. 그래서 위키러라는 호칭은 위키를 쓰는 사람이라면 이런 호칭을 사용하지만 위키페어리는 그것을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유머나 드립성 서술을 선호하는 유저들은 위키페어리의 존재를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물론 알파위키의 위키페어리는 엔하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런 거 없다.

위키니트와 위키를 자주 이용한다는 점에서 유사한데 차이점은 위키니트의 범주 내에 위키페어리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3.2. 특징과 문제[편집]

위키페어리는 발견한 위키의 문서에서 복잡한 내용이나 필요없는 내용을 삭제하고 깔끔하게 수정하는 것을 좋아한다. 위키의 문서가 본인에 의해(객관적인 기준과 판단에 의해) 예전보다 가독성이나 디자인이 개선되어 즐거움을 느낀다. 그리고 요약란에 문서를 수정한 이유를 적기도 하는데 이는 문서를 수정한 이유를 다른 이용자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예방해준다.

일반적으로 위키에 등장하는 'A는 B이다. 그리고 B는 C이다. 그런데 가끔 C가 D일 때도 존재하나 D는 아니고 E이다. 그러나 E보다는 F가 낫다.' 같은 문서를 매끄럽게 다듬는다. 예를 들면 A는 C이고, 일정한 확률로 F가 된다.로 바꾸거나 A, B, C는 서로 동일하고 일정한 확률로 D, E, F가 된다.로 바꾼다. 그리고 자주 갱신되는 문서나 길어서 읽기 곤란한 토론 문서의 가독성을 개선하기도 한다.

위키페어리들은 명언, 가수, 아이돌, 노래 제목, 음반 등 많은 문서들을 목록으로 만들어놓을 때 가장 빛을 발하게 된다. 위키페어리들은 알파벳 순이나 가나다 순으로 정리해 서술이 부족한 곳에 설명이나 링크를 넣는데 위키페어리가 편집한 문서는 두고두고 참고하기 편한 구성으로 완성되어 다른 사람들이 위키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음악이나 대중교통 노선, 웹툰, 영화 등의 문서의 첫머리는 표를 이용해 문서를 깔끔하게 다듬어놓는다.

위키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에 기준한 외국어나 한국어를 외국어로 번역하는 위키페어리도 활동하고 있다. 위키페어리들은 주로 외국어와 관련된 다양한 문물이나 정보를 번역하거나 번역이 잘못된 문서를 수정한다. 해당하는 외국어를 사용하지 않는 이용자들도 외국어로 쓰인 정보를 공유하도록 돕는다.

위키페어리는 유행어나 농담 같은 취소선이 자꾸 쌓여 문서의 가독성이 떨어지거나 위키에서 사용할 수 없는 '나', '작성자', '글쓴이' 같은 1인칭 표현, 또는 위키의 내용과 어울리지 않는 주관적인 성격의 취소선이 등장할 때 취소선을 모두 지우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취소선을 한 두 마디 정도 남기는 경우도 있다. 가끔 취소선을 일반적인 내용으로 바꿔 가독성을 높이고 문서를 유익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유익함이나 가독성을 따지면 문서의 내용이 고루하고 문체가 딱딱해지며 재미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내용이 유익하고 가독성을 따진다면 위키백과라는 대체재를 이용할 수 있다.

위키페어리는 맞춤법이나 띄어쓰기에 대해 지식을 가지고 있어 오타를 수정한다. 항목을 문서로 바꾸는 것을 좋아하고 콜론의 앞을 붙이고 뒤를 띄우는 등 오타를 수정한다. 더군다나 위키에서 오타 수정 밖에 하지 않는 위키러도 있다. 하지만 문서를 편집할 때 하라는 수정은 안 하고 링크를 걸어 이전 기여자가 알게 만드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은 문법 나치나 다름없다.

위키페어리는 취소선과 유머를 좋아하는 일부 위키니트와 대립하기도 한다. 그리고 고인드립, 지역드립, 종교드립, 정치드립 등의 분란을 야기하는 내용이나 사건 사고, 유언비어 등 어두운 문서에 욕설, 농담, 유행어를 작성하는 것은 절대로 안 된다. 하지만 알파위키는 유머가 있는 서술을 어느 정도 지향하기 때문에 취소선을 과도하게 삭제하는 것은 문서의 재미를 떨어뜨리고, 문서의 성격에 따라 반달리즘이 된다. 알파위키는 위키피디아와 성격이 매우 다르다는 것을 고려해 편집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알파위키 이용자들이 문서를 지나치게 가독성 위주로만 편집하다 보니 문서의 재미가 떨어져 알파위키를 위키피디아로 만들고 있다는 불평이 많아졌다.

리스트 정렬이나 오타를 수정하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위키페어리들은 자신이 관리하는 영역을 따로 두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이용자가 지정하지 않고 관심있는 문서나 우연히 손길이 닿은 문서이다.

4. 관련 문서[편집]

[1] 루리웹이 원작인데 원작 페이지가 사라지고 오유에 남았다.[2] 데이터 네트워크는 껐다 켜기만 해도 IP가 바뀌기 때문에 반달을 특정하기 어려워 대역을 다 차단해버렸다.[3] 데이터 네트워크는 계정 생성도 차단되어 있다.[4] 위키페어리 2의 특징과 문제의 문단을 참고.[5] 이건 위키페어리의 특성에 따라 다르다. 기계적 중립부터 정치적 올바름을 기준으로 한 중립까지[6] 이건 위키러나 위키니트에게 해당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