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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삭제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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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위키별 포괄주의4. 비판
4.1. 오직 삭제 반대만을 위한 막연한 반대4.2. 문제가 있는 서술의 존치4.3. 관례에 의존함
5. 삭제주의와의 비교6. 여담

1. 개요[편집]

포괄주의는 위키에서 가능한 한 많은 내용이 존치되어야 한다는 사상이다.

2. 상세[편집]

이들은 기본적으로 문서는 많을 수록. 또 문서의 내용은 풍부할수록 좋다는 의식을 갖고 있으며 문서를 삭제하거나 작성에 제한을 두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편이다.

3. 위키별 포괄주의[편집]

3.1. 알파위키[편집]

알파위키는 초기에 포괄주의가 삭제주의보다 우세했다. 이는 나무위키에서 활동했던 포괄주의적인 사용자들 중 일부가 차단당한 이후 알파위키에서 활동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알파위키에서 활동하는 사용자가 줄어든 후, 알파위키에는 나무위키에 친화적인 사용자들이 어느 정도 활동하게 되었고, 이들 중에는 삭제주의적 성향이 있는 이들이 많아서 알파위키에서 활동하는 사용자들 중 포괄주의적 성향이 있는 사용자가 줄어들게 되었다.

3.2. 나무위키[편집]

나무위키는 2017년 중후반 민선제 폐지 이후 포괄주의가 매우 쇠퇴하였다. 즉, 삭제주의가 매우 발전해서 밸런스가 붕괴되었다.

3.3. 리그베다 위키[편집]

리그베다 위키에서는 서버 트래픽의 안정 등을 위해 포괄주의가 삭제주의보다 열세였다.

4. 비판[편집]

문서 내용을 존치하기만 하고 실질적인 문서 편집 같은 기여는 거의 하지 않는 유저들을 흔히 존치충이라 부르면서 비하하기도 한다.

가벼운 농담이나 유용한 정보를 존치하는 정도라면 문제가 없을테지만 고인드립이나[1] 음담패설 등의 문제가 되는 취소선 드립이나, 재미 없는 드립을 존치하려고 해서 문제가 생기는것이다.

취소선 드립을 삭제하는 것을 과하게 경계하는 것 역시 문제이다. 유머성 서술임에도 작성자만 웃고 일반적으로 재미 없는 서술은 과감히 날려야 한다. 찐따 잼민이 사이트라는 오명이 남기 때문에 사이트 이미지 측면에서도 좋지 않다. 나무위키가 찐따위키라는 별명을 얻은 것에는 그러한 이유가 있고, 아이템의 인벤토리는 위키백과화를 개선의 시도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나무위키위키백과화를 택한 것도 결국 엔하계 위키 유저들만 재미있고 대중적으로는 유행하지 못한 밈 서술을 과감히 삭제하여 엔하계 위키 문화를 모르는 독자들도 문서를 읽는데 거부감이 없게하여 사이트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노력의 일환일지도 모른다.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는 자기들끼리만 즐기던 사이트였기 때문에 그런 서술이 문제가 되지 않았다.

4.1. 오직 삭제 반대만을 위한 막연한 반대[편집]

뜬금없이 멀쩡한 문서나 서술을 삭제하자고 하면 이에 대해 반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존치충들은 해당 문서 또는 서술에 대한 진지한 고찰 없이 무조건 '어? 삭제한다고? 반대'를 외치는 사고체계를 지니고 있다. 아래의 사례를 보자.
A: '사람/목록' 삭제합시다. 다루는 범위가 너무 커서 오히려 목록을 만든 의미가 떨어지고 메타 문서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B: 반대합니다. 삭제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미 다 말했잖아
A: ......

특히 '삭제할 이유가 없습니다'는 단골멘트 수준인데, 이런 대꾸는 대부분의 토론에서 무한루프를 만든다. 이러면 삭제하고자 하는 쪽도 '존치할 이유가 없습니다'로 맞받아치는 것이 가능하며 어느쪽도 진전 없이 교착상태에 빠지게 되는 매우 바람직하지 못한 진행방식이다.

이런 경우 정보성, 유용성 등에 초점을 맞추고 저울질하여 합의를 도출해야 하는데 삭제측은 정보성, 유용성이 없음을 이유[2]로 삭제하려는 것이므로 이것을 증명하는 것은 악마의 증명이 되며, 따라서 개괄적이고 원론적인 근거를 대어 삭제를 하거나 토론을 발제하게 된다. 존치측은 이에 대해 부당하다고 생각되면 정보로써 유용히 활용될 수 있는 사례를 제시하면 그만인데 이걸 제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당장 위에서 든 '사람/목록'만 해도 대체 그 문서를 뒀다가 뭣하러 쓰겠는가? 자기도 쓸모 없는 문서인 건 알지만 어쨌든 삭제충은 척결해야 하니 반대하는 것이다. 나중에 논리적으로 조여들어가면 모순이 드러나게 되나 이를 결코 인정하지 않는다.

중증 존치충의 경우 심지어 '쓸모가 없다고 하여 반드시 삭제해야 하는가? 이게 다른 사람에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이 문서로 강제접속되게 하여 매일 볼 것을 강요당하는 것도 아닐진대 굳이 없애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등의 입장을 견지하며 위키의 존재 의의를 흐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나 해당 논리에는 심각한 허점이 존재한다. 존치/삭제 논쟁의 대상이 되는 어떤 문서가 있을 때 '1. 이 문서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쪽' - '2. 별 상관 없다는 쪽' - '3. 이 문서가 반드시 없어야 한다는 쪽'의 세 가지 입장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런데 존치충들은 자신들은 1에서 2로 이동하지 않으면서 3에 해당하는 사람들보고 2로 이동하라는 내로남불을 시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게 자기한테 꼭 필요한 게 아니면 자기부터 신경끄면 될 일이다. 그런데 존치충 자신은 전혀 그럴 마음이 없으면서 남들보고 갑자기 회색지대로 부터 분리되어 타자화되길 강요하는 것과 같다.

4.2. 문제가 있는 서술의 존치[편집]

욕설, 거짓정보 등 삭제 대상임이 명확한 몇몇 경우를 제외하면 대표적인 삭제/존치 분쟁지역으로는 독자연구를 들 수 있는데 독자연구가 반드시 '독자연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삭제를 요구받는 것이 아님을 이들은 망각하고 있다.

예를 들어 당신이 위키질을 하다가 어떤 독자연구스러운 서술을 발견했다고 치자. 분명히 자기 뇌피셜 위주이고 근거나 출처도 전혀 달려있지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지 평소 자신이 생각하던 것과 잘 맞아떨어지고, 공감이 잘 되며 흡족한 서술이었다고 해보자. 그러면 그걸보고 '독자연구네요. 삭제합시다' 라고 하겠는가? 당연히 독자연구임은 알지만 그냥 넘어가게 될 것이다. 혹은 자기가 살을 더 댈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오래 생존한 독자연구들은 컨센서스를 이룬 것이므로 상당한 설득력이 있게 된 것이며, 이미 독자연구에서 많이 멀어진 것이다.

따라서 도전받는 독자연구들은 공감이 잘 안되거나 문제있는 서술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있어서이며, 이 시점에서 이미 컨센서스는 물건너갔으므로 해당 독자연구를 수호하고자 한다면 입장이 갈리는 부분을 대등하게 기재하던가 아니면 아예 공평히 통삭을 해야 올바른 것이다. 그러나 존치충들은 '어? 삭제한다고? 뭐? 독자연구라고? 그렇게 둘 순 없지.' 라고 말하며 온갖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며 문제있는 서술을 지켜내려고 하는데 이는 어떠한 건설적인 결과도 낳지 못한다.

4.3. 관례에 의존함[편집]

갖은 자기들만 알아볼 수 있는 드립, 낚시, 각종 유머 등은 분명 누군가에겐 노잼이다. 이런 경우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문제 없는 양식으로 기술하는 것이 바를 것이나 존치충들은 '과거부터 그래왔다'는 상당히 보수적인 이유로 삭제를 거부한다.

5. 삭제주의와의 비교[편집]

삭제주의와는 반의어 관계이다. 그러나 삭제주의와 마찬가지로 삭제주의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삭제주의를 비판하는 사용자 모두가 포괄주의인 것은 아니며 적절히 중간에서 타협한 경우도 존재한다.

6. 여담[편집]

과도한 포괄주의적 성향이 있는 사람을 칭하는 멸칭으로 존치충이 있다.

[1] 유족측에서 고소를 할 수도 있다.[2] '기자의 주관적인 입장이 첨가되어 있어 정보성과 유용성이 크게 떨어진' 허위/왜곡기사 또한 삭제사유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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