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라피 산에서 넘어옴
분류
10년 화산 |
매우 위험하고 파괴적인 화산들 |
메라피 산, 므라피 산 Gunung Merapi | Mount Merap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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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라피 산의 전경 | |
지도 | |
위치 |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특별]] |
높이 | 2,968m |
분류 | |
형태 | |
지질학적 형성 | 신생대 플라이스토세 중기 대략 40만년 전 |
외국어 표기 | |
한국어 | 메라피 산, 므라피 산 |
인도네시아어 | Gunung Merapi |
영어 | Mount Merapi |
네덜란드어 | Merapi-vulkaan |
1. 개요[편집]
므라피 혹은 메라피 화산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으로, 중부 자바와 족자카르타 특별구 경계에 위치한 성층화산이다. Gunung Merapi, 즉 불의 산이라는 뜻을 지닌 이 화산은 1548년부터 지속적으로 분화 기록이 남아 있으며,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화산은 족자카르타시에서 약 28km북쪽에 위치하며, 약 240만 명이 거주하는 대도시와 가까워 높은 위험성을 지닌다. 또한, 경사면에는 해발 1,700m까지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화산 주변에서 생활하고 있다.
므라피 화산에서는 정상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자주 관찰되며, 분화 시 화쇄류를 동반하는 강력한 폭발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1994년 11월 22일, 대규모 화쇄류로 인해 27명이 사망했으며, 피해는 주로 문틸란 지역에서 집중되었다. 2006년에도 대규모 분화가 발생했으며, 특히 족자카르타 지진 발생 직전의 분화로 주목을 받았다.
므라피 화산은 폭발적 분화의 역사와 인구 밀집 지역과의 가까운 거리로 인해 연구 가치가 높은 화산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10년 화산으로 지정되어, 지속적인 감시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메라피 산의 영문인 Merapi는 "산"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 Meru 와 "불"을 의미하는 자바어 api 의 합성어다.
이 화산은 족자카르타시에서 약 28km북쪽에 위치하며, 약 240만 명이 거주하는 대도시와 가까워 높은 위험성을 지닌다. 또한, 경사면에는 해발 1,700m까지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화산 주변에서 생활하고 있다.
므라피 화산에서는 정상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자주 관찰되며, 분화 시 화쇄류를 동반하는 강력한 폭발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1994년 11월 22일, 대규모 화쇄류로 인해 27명이 사망했으며, 피해는 주로 문틸란 지역에서 집중되었다. 2006년에도 대규모 분화가 발생했으며, 특히 족자카르타 지진 발생 직전의 분화로 주목을 받았다.
므라피 화산은 폭발적 분화의 역사와 인구 밀집 지역과의 가까운 거리로 인해 연구 가치가 높은 화산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10년 화산으로 지정되어, 지속적인 감시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메라피 산의 영문인 Merapi는 "산"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 Meru 와 "불"을 의미하는 자바어 api 의 합성어다.
2. 메라피 산의 지질[편집]
인도네시아 자바섬 남부에 위치한 메라피 화산은 이 지역에서 가장 젊은 화산 중 하나로, 인도-오스트레일리아 판이 순다 판 아래로 섭입되는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인도네시아에는 최소 129개의 활화산이 있으며, 메라피 화산 역시 이러한 활화산 중 하나로, 특히 태평양 불의 고리 남동부 지역에 속해 있다. 이 불의 고리는 서반구에서 일본과 동남아시아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단층대이다.
지질학적 연구에 따르면, 메라피 화산 지역에서 화산 활동이 시작된 것은 약 40만 년 전으로 추정된다. 초기에는 현무암질 용암이 흘러나오는 비교적 온순한 분출이 주를 이루었으나, 약 1만 년 전부터 화산 활동의 성격이 급격히 변화했다. 이후 분출되는 용암은 점성이 높은 안산암질로 변하였으며, 화산돔이 형성되면서 보다 폭발적인 분출이 자주 발생했다. 이러한 화산돔은 붕괴될 경우 화쇄류(고온의 가스와 화산재 혼합물이 빠르게 이동하는 현상)를 일으키기도 하며, 강력한 폭발로 인해 생성된 화산재 기둥이 무너지면서 화쇄류가 추가로 발생하기도 한다.
메라피 화산은 비교적 자주 활동하는 화산으로, 작은 규모의 분출은 보통 2 - 3년마다 한 번씩 일어나며, 보다 큰 규모의 분화는 10 - 15년 주기로 발생한다. 역사적으로도 여러 차례 대규모 분화가 기록되어 있는데, 1006년, 1786년, 1822년, 1872년, 1930년의 분출이 특히 큰 피해를 남겼다. 1930년 분화에서는 화쇄류가 마을 13곳을 파괴하며 1,400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특히 1006년에 발생한 대규모 분화는 자바섬 중부 전체를 화산재로 뒤덮었다고 전해진다. 일부 학자들은 이 화산재로 인해 당시 자바에 존재했던 힌두교 왕국인 마타람 왕국이 멸망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명확한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지질학적 연구에 따르면, 메라피 화산 지역에서 화산 활동이 시작된 것은 약 40만 년 전으로 추정된다. 초기에는 현무암질 용암이 흘러나오는 비교적 온순한 분출이 주를 이루었으나, 약 1만 년 전부터 화산 활동의 성격이 급격히 변화했다. 이후 분출되는 용암은 점성이 높은 안산암질로 변하였으며, 화산돔이 형성되면서 보다 폭발적인 분출이 자주 발생했다. 이러한 화산돔은 붕괴될 경우 화쇄류(고온의 가스와 화산재 혼합물이 빠르게 이동하는 현상)를 일으키기도 하며, 강력한 폭발로 인해 생성된 화산재 기둥이 무너지면서 화쇄류가 추가로 발생하기도 한다.
메라피 화산은 비교적 자주 활동하는 화산으로, 작은 규모의 분출은 보통 2 - 3년마다 한 번씩 일어나며, 보다 큰 규모의 분화는 10 - 15년 주기로 발생한다. 역사적으로도 여러 차례 대규모 분화가 기록되어 있는데, 1006년, 1786년, 1822년, 1872년, 1930년의 분출이 특히 큰 피해를 남겼다. 1930년 분화에서는 화쇄류가 마을 13곳을 파괴하며 1,400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특히 1006년에 발생한 대규모 분화는 자바섬 중부 전체를 화산재로 뒤덮었다고 전해진다. 일부 학자들은 이 화산재로 인해 당시 자바에 존재했던 힌두교 왕국인 마타람 왕국이 멸망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명확한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3. 메라피 산의 분화 역사[편집]
메라피 화산은 오랜 역사를 통해 꾸준히 분화를 반복하며 인도네시아 자바섬 지역에 영향을 미쳐왔다.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 남아 있는 분화는 1006년에 발생한 것으로, 이때의 폭발이 자바섬 중부를 화산재로 뒤덮었다고 전해진다. 일부 학자들은 이 분화가 당시 마타람 왕국의 멸망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이를 명확히 입증할 만한 고고학적 증거는 충분하지 않다. 이후에도 메라피 화산은 주기적인 폭발을 일으키며 주변 지역에 피해를 입혔다.
1786년과 1822년에도 분화가 발생하여 화쇄류와 화산재가 인근 마을을 덮쳤으며, 19세기 후반인 1872년에는 더욱 강력한 폭발이 기록되었다. 이 분화는 당시 분출된 화산재와 화쇄류의 규모로 인해 이후 2010년 분화와 비교될 정도로 강력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가장 치명적인 분화 중 하나로 기록된 1930년의 폭발에서는 대규모 화쇄류와 화산 이류(라하르)가 발생하면서 13개 마을이 완전히 파괴되었고, 약 1,4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사건은 메라피 화산이 지닌 위험성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로 남아 있다.
1786년과 1822년에도 분화가 발생하여 화쇄류와 화산재가 인근 마을을 덮쳤으며, 19세기 후반인 1872년에는 더욱 강력한 폭발이 기록되었다. 이 분화는 당시 분출된 화산재와 화쇄류의 규모로 인해 이후 2010년 분화와 비교될 정도로 강력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가장 치명적인 분화 중 하나로 기록된 1930년의 폭발에서는 대규모 화쇄류와 화산 이류(라하르)가 발생하면서 13개 마을이 완전히 파괴되었고, 약 1,4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사건은 메라피 화산이 지닌 위험성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로 남아 있다.
3.1. 2006년 분화[편집]
2006년 4월, 메라피 화산의 분화 징후가 점차 뚜렷해졌다. 지진 활동이 증가하고 화산체 일부가 부풀어 오르면서 새로운 분출이 임박했음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주변 마을에 경계 경보를 발령했고, 주민들은 대피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4월 19일에는 화산 분화구에서 솟아오르는 연기가 전날 75m에서 400m까지 증가했으며, 4월 23일에는 지표면에서 발생한 9차례의 진동과 156회의 다발성 지진이 마그마 이동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화산 경사면에 거주하는 노약자 및 유아 6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5월 초부터 용암이 흐르기 시작했고, 5월 11일에는 용암 분출이 지속되면서 약 1만 7천 명의 주민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이어 5월 13일, 인도네시아 당국은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올리고 모든 주민에게 즉각적인 대피를 명령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가축과 농작물 보호를 위해 대피 명령을 따르지 않고 마을로 돌아갔다. 이후 5월 중순이 되면서 화산 활동이 다소 진정되었다.
그러나 5월 27일, 메라피에서 남서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요그야카르타 지역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최소 5,000명이 사망하고 20만 명 이상이 집을 잃으면서, 메라피 화산이 본격적으로 대규모 분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하지만 이번 지진은 화산 폭발과 연관성이 높은 장주기 진동과는 다른 형태로 분석되었다. 이후 6월 6일, 용암과 고온의 가스 구름이 칼리아뎀 지역을 향해 여러 차례 흘러내리면서 추가로 1만 1천 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이때 발생한 화쇄류는 현지에서 "웨두스 겜벨(Wedhus Gembel, '털이 북슬북슬한 염소'라는 뜻의 자바어)"이라 불렸다. 이번 분화로 인해 두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5월 초부터 용암이 흐르기 시작했고, 5월 11일에는 용암 분출이 지속되면서 약 1만 7천 명의 주민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이어 5월 13일, 인도네시아 당국은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올리고 모든 주민에게 즉각적인 대피를 명령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가축과 농작물 보호를 위해 대피 명령을 따르지 않고 마을로 돌아갔다. 이후 5월 중순이 되면서 화산 활동이 다소 진정되었다.
그러나 5월 27일, 메라피에서 남서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요그야카르타 지역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최소 5,000명이 사망하고 20만 명 이상이 집을 잃으면서, 메라피 화산이 본격적으로 대규모 분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하지만 이번 지진은 화산 폭발과 연관성이 높은 장주기 진동과는 다른 형태로 분석되었다. 이후 6월 6일, 용암과 고온의 가스 구름이 칼리아뎀 지역을 향해 여러 차례 흘러내리면서 추가로 1만 1천 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이때 발생한 화쇄류는 현지에서 "웨두스 겜벨(Wedhus Gembel, '털이 북슬북슬한 염소'라는 뜻의 자바어)"이라 불렸다. 이번 분화로 인해 두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3.2. 2010년 분화[편집]
2010년 9월부터 메라피 화산의 지진 활동이 증가하는 패턴이 관측되었다. 9월 12일, 화산 서쪽 바바단과 남쪽 칼리우랑 지역의 감시소에서는 산사태 소리가 들렸고, 다음 날인 9월 13일에는 분화구에서 800m 높이까지 하얀 연기가 치솟았다. 또한, 3월부터 감지된 용암 돔 팽창이 9월 16일에는 하루 11mm의 속도로 급격히 증가했고, 9월 19일에도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당국은 화산 경보 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10월 23~24일, 메라피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겐다울 강을 따라 흐르기 시작하면서 폭발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10월 25일, 인도네시아 정부는 화산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4단계)으로 올리고, 반경 10km 내 거주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를 명령했다. 이 명령은 최소 1만 9천 명에게 영향을 미쳤으나, 당시 몇 명이 실제로 대피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
10월 23~24일 주말 동안 화산 내부에서 약 500회의 지진이 감지되었고, 마그마가 지표 1km 아래까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후 분화가 계속되면서 11월 10일에는 분출 강도와 빈도가 1872년 이후 가장 강력했던 것으로 평가되었다. 11월 18일까지 공식 집계된 사망자는 275명에 달했으며, 11월 24일에는 희생자가 324명으로 증가했다. 일부 피해자는 심각한 화상을 입고 치료 도중 사망했으며, 추가로 화산 경사면에서 시신이 발견되었다.
메라피 화산의 지속적인 분화로 인해 슬레만 지역에서는 약 500명의 생존자가 심리적 외상을 겪었으며, 마겔랑 지역에서도 300명 이상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12월 3일, 공식 사망자는 353명으로 집계되었고, 같은 날 인도네시아 국립재난방지청(BNPB)과 지질청(PVMBG)은 화산 경보 단계를 3단계(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여전히 화산재와 화쇄류의 위험성이 남아 있었으며, 당국은 반경 2.5km 이내 지역에 대한 접근 금지를 유지했다.
10월 23~24일, 메라피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겐다울 강을 따라 흐르기 시작하면서 폭발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10월 25일, 인도네시아 정부는 화산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4단계)으로 올리고, 반경 10km 내 거주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를 명령했다. 이 명령은 최소 1만 9천 명에게 영향을 미쳤으나, 당시 몇 명이 실제로 대피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
10월 23~24일 주말 동안 화산 내부에서 약 500회의 지진이 감지되었고, 마그마가 지표 1km 아래까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후 분화가 계속되면서 11월 10일에는 분출 강도와 빈도가 1872년 이후 가장 강력했던 것으로 평가되었다. 11월 18일까지 공식 집계된 사망자는 275명에 달했으며, 11월 24일에는 희생자가 324명으로 증가했다. 일부 피해자는 심각한 화상을 입고 치료 도중 사망했으며, 추가로 화산 경사면에서 시신이 발견되었다.
메라피 화산의 지속적인 분화로 인해 슬레만 지역에서는 약 500명의 생존자가 심리적 외상을 겪었으며, 마겔랑 지역에서도 300명 이상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12월 3일, 공식 사망자는 353명으로 집계되었고, 같은 날 인도네시아 국립재난방지청(BNPB)과 지질청(PVMBG)은 화산 경보 단계를 3단계(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여전히 화산재와 화쇄류의 위험성이 남아 있었으며, 당국은 반경 2.5km 이내 지역에 대한 접근 금지를 유지했다.
3.3. 2018년 분화[편집]
2018년 5월 11일 오전, 수증기 폭발이 발생하면서 반경 5km 이내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요그야카르타의 아디수찝또 국제공항은 화산재로 인해 일시 폐쇄되었다. 이번 분화는 새로운 용암 돔 형성의 신호로 여겨졌으며, 이후 2020년 11월에도 추가 대피 조치가 내려졌다. 당시 메라피 화산에서는 화쇄류 발생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었다.
3.4. 2021년 분화[편집]
2021년 1월 4일, 메라피 화산이 다시 폭발하며 요그야카르타 지역 주민들이 대피했다. 당국은 2020년 11월부터 증가하는 지진 활동을 감지하고, 화산 경보 단계를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 왔다.
3월 27일, 소규모 분화가 발생하며 용암이 흘러내리고 화쇄류가 생성되었다. 이후 8월 8일, 다시 화산이 분출하면서 새로운 용암 흐름이 관측되었으며, 8월 16일에는 분화구에서 치솟은 화산재가 3.5km까지 퍼지며 인근 마을이 화산재로 뒤덮였다.
12월 9일, 베벵강을 따라 약 2.2km 길이의 화쇄류가 발생했다. 같은 시기, 별도로 발생한 스메루 화산 분화로 최소 43명이 사망하면서 화산재해에 대한 경계가 더욱 강화되었다.
3월 27일, 소규모 분화가 발생하며 용암이 흘러내리고 화쇄류가 생성되었다. 이후 8월 8일, 다시 화산이 분출하면서 새로운 용암 흐름이 관측되었으며, 8월 16일에는 분화구에서 치솟은 화산재가 3.5km까지 퍼지며 인근 마을이 화산재로 뒤덮였다.
12월 9일, 베벵강을 따라 약 2.2km 길이의 화쇄류가 발생했다. 같은 시기, 별도로 발생한 스메루 화산 분화로 최소 43명이 사망하면서 화산재해에 대한 경계가 더욱 강화되었다.
3.5. 2023년 분화[편집]
2023년 3월 11일 낮 12시경, 메라피 화산이 다시 폭발했다. 용암류는 최대 7km까지 흘러내렸으며, 화산재 구름이 100m 높이까지 치솟았다. 현지 당국은 주민들에게 화산 반경 7km 이내 접근을 금지할 것을 권고했다.
3.6. 2024년 분화[편집]
2024년 1월 19일 오전 6시 59분, 메라피 화산에서 분화가 시작되었으며, 화쇄류가 6차례 발생해 최대 2km까지 퍼졌다. 이후 1월 21일에는 용암이 2km까지 흘러내렸으며, 화산재 구름이 100m 높이까지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주민들에게 반경 7km 이내 지역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