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10년 화산 |
매우 위험하고 파괴적인 화산들 |
타알 산, 탈 산 Taal Volcano | Bulkang Taal | |
타알 산의 전경 | |
타알 산의 주변 지도 | |
지도 | |
위치 | 필리핀 바탕가스 주 |
높이 | 311m |
분류 | |
형태 | |
지질학적 형성 | 신생대 4기 약 50 - 10만년 전 |
외국어 표기 | |
한국어 | 탈 혹은 타알 산 |
영어 | Taal Volcano |
스페인어 | Volcán Taal |
타갈로그어 | IBulkang Taal |
바탕가스 방언 | IBulkang Taal 또는 Bulkan ng Lawa(호수 속의 화산) |
일로카노어 | IBulkan ti Taal |
카팜팡간어 | IBulkan ning Taal |
민다나오 원주민어 | ITal Vulcan |
1. 개요[편집]
필리핀 바탕가스 주에 위치한 탈 혹은 타알 화산은 거대한 칼데라 화산으로, 현재 타알 호수에 둘러싸여 있다.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이 화산은 필리핀에서 두 번째로 활발한 화산으로 기록되었으며, 역사적으로 총 38번의 분화가 발생했다. 이 모든 분화는 호수 한가운데 자리한 화산섬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탈 칼데라는 약 14만 년 전부터 5,380년 전(BP) 사이에 발생한 선사 시대의 대규모 분화로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타알 화산은 여러 차례 폭발적인 분화를 일으켜 화산섬뿐만 아니라 주변 호수 인근의 거주 지역에도 큰 피해를 초래했다. 지금까지 화산 활동으로 인한 총 사망자는 약 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높은 인구 밀집 지역과의 근접성, 그리고 지속적인 분화 기록 때문에, 탈 화산은 10년 화산로 지정되어 집중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를 예방하고자 한다. 또한, 1998년에는 국가 지정 지질 기념물로 선정되었으며, 2018년에는 공식적으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타알 화산은 강력한 폭발 가능성과 주변 지역의 높은 인구 밀집도를 이유로 '10년 화산(Decade Volcano)’으로 선정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1990년대에 시작된 국제적인 프로젝트로, 특히 연구와 감시가 필요한 화산을 지정해 자연재해 예방과 대비책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타알 화산은 과거 여러 차례 폭발적인 분화를 일으켰으며, 화산재와 화쇄류가 광범위하게 퍼져 많은 인명 피해를 초래했다. 특히 마닐라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대규모 분화 시 광범위한 피해가 예상된다. 또한, 타알 호수와 칼데라 내부의 화산섬에서 지속적인 활동이 관측되며, 화산이 다시 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이러한 이유로 타알 화산은 국제사회에서 특별히 감시하고 연구할 필요가 있는 화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비책이 마련되고 있다.
과거 타알 화산은 여러 차례 폭발적인 분화를 일으켜 화산섬뿐만 아니라 주변 호수 인근의 거주 지역에도 큰 피해를 초래했다. 지금까지 화산 활동으로 인한 총 사망자는 약 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높은 인구 밀집 지역과의 근접성, 그리고 지속적인 분화 기록 때문에, 탈 화산은 10년 화산로 지정되어 집중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를 예방하고자 한다. 또한, 1998년에는 국가 지정 지질 기념물로 선정되었으며, 2018년에는 공식적으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타알 화산은 강력한 폭발 가능성과 주변 지역의 높은 인구 밀집도를 이유로 '10년 화산(Decade Volcano)’으로 선정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1990년대에 시작된 국제적인 프로젝트로, 특히 연구와 감시가 필요한 화산을 지정해 자연재해 예방과 대비책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타알 화산은 과거 여러 차례 폭발적인 분화를 일으켰으며, 화산재와 화쇄류가 광범위하게 퍼져 많은 인명 피해를 초래했다. 특히 마닐라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대규모 분화 시 광범위한 피해가 예상된다. 또한, 타알 호수와 칼데라 내부의 화산섬에서 지속적인 활동이 관측되며, 화산이 다시 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이러한 이유로 타알 화산은 국제사회에서 특별히 감시하고 연구할 필요가 있는 화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비책이 마련되고 있다.
2. 타알 산의 지질[편집]
타알 화산(Taal Volcano)은 필리핀 루손 섬 서쪽 가장자리를 따라 형성된 화산대의 일부로, 유라시아 판이 필리핀 해판 아래로 섭입하면서 생성되었다. 현재 타알 호수가 자리한 칼데라는 약 14만 년 전부터 5,380년 전까지의 폭발적인 분화로 형성되었으며, 당시 발생한 화쇄류 퇴적물은 현재의 마닐라까지 도달할 정도로 광범위하게 퍼졌다.
타알 화산과 타알 호수는 모두 바탕가스 주에 속해 있으며, 화산섬의 북쪽 절반은 탈리사이 시 관할이고, 남쪽 절반은 산 니콜라스 시에 포함된다. 또한, 타알 호수 주변을 둘러싼 주요 도시와 마을로는 타나우안, 리파 시와 탈리사이, 로렐, 아공실로, 산타 테레시타, 산 니콜라스, 알리탁탁, 쿠엔카, 발레테, 마타스나카호이 등이 있다.
칼데라가 형성된 이후 반복된 분화로 인해 그 내부에 새로운 화산섬이 형성되었는데, 현재의 화산섬이 바로 그것이다. 이 섬의 면적은 약 23㎢, 길이는 약 5km이며, 중앙에는 2km 규모의 주 분화구’가 자리하고 있다. 주 분화구 내에는 1911년 분화로 생성된 주 분화구 호가 있으며, 이 호수는 호수 속의 섬 속의 호수 속의 섬이라는 독특한 지리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과거 이 호수에는 불칸 포인트라는 작은 바위섬이 존재했으나, 2020년 타알 화산 분화로 인해 호수가 일시적으로 사라졌다가 같은 해 3월 다시 형성되었다.
화산섬에는 현재까지 확인된 47개의 분화구와 화산원뿔이 존재하는데, 이 중 26개는 응회환, 5개는 분석구, 4개는 마르 형태를 띠고 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타알 화산을 ‘상시 위험 구역(Permanent Danger Zone, PDZ)’으로 지정하고 섬 내 영구적인 정착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주민들은 생계를 위해 섬에 거주하며, 비옥한 화산 토양에서 농사를 짓거나 호수에서 어업을 하며 생활하고 있다.
타알 화산과 타알 호수는 모두 바탕가스 주에 속해 있으며, 화산섬의 북쪽 절반은 탈리사이 시 관할이고, 남쪽 절반은 산 니콜라스 시에 포함된다. 또한, 타알 호수 주변을 둘러싼 주요 도시와 마을로는 타나우안, 리파 시와 탈리사이, 로렐, 아공실로, 산타 테레시타, 산 니콜라스, 알리탁탁, 쿠엔카, 발레테, 마타스나카호이 등이 있다.
칼데라가 형성된 이후 반복된 분화로 인해 그 내부에 새로운 화산섬이 형성되었는데, 현재의 화산섬이 바로 그것이다. 이 섬의 면적은 약 23㎢, 길이는 약 5km이며, 중앙에는 2km 규모의 주 분화구’가 자리하고 있다. 주 분화구 내에는 1911년 분화로 생성된 주 분화구 호가 있으며, 이 호수는 호수 속의 섬 속의 호수 속의 섬이라는 독특한 지리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과거 이 호수에는 불칸 포인트라는 작은 바위섬이 존재했으나, 2020년 타알 화산 분화로 인해 호수가 일시적으로 사라졌다가 같은 해 3월 다시 형성되었다.
화산섬에는 현재까지 확인된 47개의 분화구와 화산원뿔이 존재하는데, 이 중 26개는 응회환, 5개는 분석구, 4개는 마르 형태를 띠고 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타알 화산을 ‘상시 위험 구역(Permanent Danger Zone, PDZ)’으로 지정하고 섬 내 영구적인 정착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주민들은 생계를 위해 섬에 거주하며, 비옥한 화산 토양에서 농사를 짓거나 호수에서 어업을 하며 생활하고 있다.
3. 타알 화산의 역사적 분화와 피해[편집]
3.1. 20세기 이전의 분화 기록[편집]
타알 화산은 1572년부터 1977년까지 총 54번의 분화가 기록되었으며, 첫 번째 분화는 1572년에 발생했다. 당시 아우구스티노 수도사들이 현재 바탕가스 주 산 니콜라스 지역에 해당하는 곳에 타알 마을을 세운 시기와 맞물린다. 1591년에는 비교적 약한 분화가 일어나 분화구에서 거대한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이후 1605년부터 1611년까지 화산 활동이 활발해지자, 토마스 데 아브레우 신부는 분화구 가장자리에 대형 나무 십자가를 세우기도 했다.
1707년과 1715년에는 타알 화산의 주요 활동 중심이 기존 주 분화구에서 화산섬 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 이 시기의 분화는 비닌티앙 말라키 분화구에서 발생했으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격렬한 폭발이 있었다. 1709년과 1729년에는 섬 서쪽 끝에 위치한 비닌티앙 문티 분화구에서도 소규모 분화가 발생했다.
특히 1716년 9월 24일에는 칼라우잇 분화구의 남동쪽이 완전히 파괴될 정도로 강력한 분화가 일어났다. 당시 마누엘 데 아르세 신부는 "칼라우잇 화산의 폭발로 인해 호수 속 모든 물고기가 익어버린 듯 죽었고, 물은 마치 끓는 가마솥에서 퍼낸 것처럼 뜨거웠다"고 기록했다. 이후 1731년에는 필라-피라소 지역에서 또 다른 분화가 발생해 새로운 섬이 형성되었다.
1749년 8월 11일부터 주 분화구에서 다시 강력한 활동이 시작되었으며, 1753년까지 지속적으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했다. 특히 1754년 5월 15일부터 12월 12일까지 이어진‘1754년 대분화’는 타알 화산 역사상 가장 강력한 분화로 기록되었다. 이로 인해 타나우안, 타알, 리파, 살라 등의 마을이 완전히 파괴되었으며, 판시핏 강이 막혀 호수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했다. 당시 벤쿠칠로 신부는 "타알 마을에는 교회와 수도원의 벽을 제외한 그 어떤 것도 남지 않았다. 모든 것이 돌과 진흙, 화산재로 덮였다"고 기록했다.
1754년 대분화 이후, 화산은 1790년 소규모 분화를 제외하고 54년간 잠잠했다. 그러다 1808년 3월 다시 큰 분화가 발생했다. 이 분화는 1754년보다는 덜 격렬했지만, 주변 지역을 84cm 두께의 화산재로 덮을 만큼 강력했다. 이 시기 화산 내부의 변화도 컸다. 미구엘 사데라 마소 신부는 "이전에는 분화구 바닥이 매우 깊고 측정할 수 없을 정도였으나, 분화 후에는 바닥이 융기하여 호수가 크게 줄어들었고, 화산재로 덮인 땅을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고 기록했다.
1874년 7월 19일에는 가스와 화산재가 분출되면서 섬 내 모든 가축이 폐사했다. 1878년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진 또 다른 분화에서는 화산재가 섬 전체를 뒤덮었다. 이후 1904년에는 주 분화구 남동쪽 벽에 새로운 화구가 형성되는 변화가 있었다.
1707년과 1715년에는 타알 화산의 주요 활동 중심이 기존 주 분화구에서 화산섬 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 이 시기의 분화는 비닌티앙 말라키 분화구에서 발생했으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격렬한 폭발이 있었다. 1709년과 1729년에는 섬 서쪽 끝에 위치한 비닌티앙 문티 분화구에서도 소규모 분화가 발생했다.
특히 1716년 9월 24일에는 칼라우잇 분화구의 남동쪽이 완전히 파괴될 정도로 강력한 분화가 일어났다. 당시 마누엘 데 아르세 신부는 "칼라우잇 화산의 폭발로 인해 호수 속 모든 물고기가 익어버린 듯 죽었고, 물은 마치 끓는 가마솥에서 퍼낸 것처럼 뜨거웠다"고 기록했다. 이후 1731년에는 필라-피라소 지역에서 또 다른 분화가 발생해 새로운 섬이 형성되었다.
1749년 8월 11일부터 주 분화구에서 다시 강력한 활동이 시작되었으며, 1753년까지 지속적으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했다. 특히 1754년 5월 15일부터 12월 12일까지 이어진‘1754년 대분화’는 타알 화산 역사상 가장 강력한 분화로 기록되었다. 이로 인해 타나우안, 타알, 리파, 살라 등의 마을이 완전히 파괴되었으며, 판시핏 강이 막혀 호수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했다. 당시 벤쿠칠로 신부는 "타알 마을에는 교회와 수도원의 벽을 제외한 그 어떤 것도 남지 않았다. 모든 것이 돌과 진흙, 화산재로 덮였다"고 기록했다.
1754년 대분화 이후, 화산은 1790년 소규모 분화를 제외하고 54년간 잠잠했다. 그러다 1808년 3월 다시 큰 분화가 발생했다. 이 분화는 1754년보다는 덜 격렬했지만, 주변 지역을 84cm 두께의 화산재로 덮을 만큼 강력했다. 이 시기 화산 내부의 변화도 컸다. 미구엘 사데라 마소 신부는 "이전에는 분화구 바닥이 매우 깊고 측정할 수 없을 정도였으나, 분화 후에는 바닥이 융기하여 호수가 크게 줄어들었고, 화산재로 덮인 땅을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고 기록했다.
1874년 7월 19일에는 가스와 화산재가 분출되면서 섬 내 모든 가축이 폐사했다. 1878년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진 또 다른 분화에서는 화산재가 섬 전체를 뒤덮었다. 이후 1904년에는 주 분화구 남동쪽 벽에 새로운 화구가 형성되는 변화가 있었다.
3.1.1. 1911년 대분화[편집]
1911년 1월, 타알 화산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분화 중 하나가 발생했다. 1월 27일 밤, 마닐라 천문대에서 감지된 지진 활동이 점차 증가했으며, 28일에는 총 217회의 진동이 기록되었다. 이 중 10번의 지진은 매우 강력했고, 마닐라 시민들은 불안에 떨었다. 하지만 천문대 연구원들은 진앙이 타알 화산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마닐라는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1월 30일 새벽, 마닐라 시민들은 천둥 같은 거대한 굉음에 잠에서 깼다. 남쪽 하늘에서는 번개처럼 보이는 섬광이 번쩍였으며, 검은 연기가 거대한 부채 모양으로 하늘 높이 솟아올랐다. 이후 거대한 연기 기둥이 폭발적으로 상승한 후 확산되면서 분화가 절정에 달했다.
화산섬에서는 완전히 파괴적인 현상이 벌어졌다. 검은 화산재 구름이 상승한 후 아래로 급격히 확산되면서 뜨거운 증기와 가스가 산의 경사면을 따라 쏟아져 내렸다. 이 과정에서 뜨거운 진흙과 모래가 비처럼 퍼부었고, 섬 내 모든 나무의 껍질이 뜯겨나갔다. 화산 분출물의 강력한 충격파로 인해 섬 전체의 식생이 분화구 반대 방향으로 꺾였으며, 많은 지역이 불에 타지는 않았지만 완전히 황폐화되었다.
이번 분화로 총 1,100명이 사망하고 19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섬에 있던 일곱 개의 마을이 완전히 사라졌다. 사망자 대부분은 뜨거운 증기와 진흙에 의해 화상을 입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분화의 여파는 화산섬을 넘어 호수 서쪽 해안까지 미쳐, 여러 마을이 파괴되고 702마리의 가축이 폐사했으며, 543채의 니파 초가집이 무너졌다.
1월 30일 새벽, 마닐라 시민들은 천둥 같은 거대한 굉음에 잠에서 깼다. 남쪽 하늘에서는 번개처럼 보이는 섬광이 번쩍였으며, 검은 연기가 거대한 부채 모양으로 하늘 높이 솟아올랐다. 이후 거대한 연기 기둥이 폭발적으로 상승한 후 확산되면서 분화가 절정에 달했다.
화산섬에서는 완전히 파괴적인 현상이 벌어졌다. 검은 화산재 구름이 상승한 후 아래로 급격히 확산되면서 뜨거운 증기와 가스가 산의 경사면을 따라 쏟아져 내렸다. 이 과정에서 뜨거운 진흙과 모래가 비처럼 퍼부었고, 섬 내 모든 나무의 껍질이 뜯겨나갔다. 화산 분출물의 강력한 충격파로 인해 섬 전체의 식생이 분화구 반대 방향으로 꺾였으며, 많은 지역이 불에 타지는 않았지만 완전히 황폐화되었다.
이번 분화로 총 1,100명이 사망하고 19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섬에 있던 일곱 개의 마을이 완전히 사라졌다. 사망자 대부분은 뜨거운 증기와 진흙에 의해 화상을 입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분화의 여파는 화산섬을 넘어 호수 서쪽 해안까지 미쳐, 여러 마을이 파괴되고 702마리의 가축이 폐사했으며, 543채의 니파 초가집이 무너졌다.
3.1.1.1. 분화 이후의 변화[편집]
1911년 분화 이후, 타알 화산은 극적인 지형 변화를 겪었다. 섬 전체가 약 1~3m 가라앉았으며, 타알 호수의 남쪽 해안도 침하되었다. 분화 당시 용암 분출의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으며, 지질학자들은 분출물이 대부분 뜨거운 증기와 화산재였다고 분석했다. 또한, 화산에서 유황 성분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분화구 주변의 노란색 광물층은 화학 분석 결과 철염인 것으로 밝혀졌다.
분화 전까지 타알 화산의 주 분화구 내부에는 녹색, 노란색, 붉은색의 작은 호수들이 존재했으며, 곳곳에서 뜨거운 증기가 분출되고 있었다. 그러나 1911년 대분화 이후, 이 호수들은 하나의 거대한 호수로 합쳐졌고, 수위가 타알 호수보다 낮아졌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호수의 수위가 점차 상승해 현재의 주 분화구 호가 형성되었다.
이후 1965년에는 또 다른 대규모 폭발이 발생하며 화산섬의 일부가 사라졌고, 새로운 분화 중심이 타바로 산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1911년 대분화가 미친 지형적 변화는 오늘날까지도 타알 화산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로 남아 있다.
분화 전까지 타알 화산의 주 분화구 내부에는 녹색, 노란색, 붉은색의 작은 호수들이 존재했으며, 곳곳에서 뜨거운 증기가 분출되고 있었다. 그러나 1911년 대분화 이후, 이 호수들은 하나의 거대한 호수로 합쳐졌고, 수위가 타알 호수보다 낮아졌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호수의 수위가 점차 상승해 현재의 주 분화구 호가 형성되었다.
이후 1965년에는 또 다른 대규모 폭발이 발생하며 화산섬의 일부가 사라졌고, 새로운 분화 중심이 타바로 산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1911년 대분화가 미친 지형적 변화는 오늘날까지도 타알 화산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로 남아 있다.
3.2. 1965년부터 1977년까지의 분화[편집]
1965년부터 1977년까지 타알 화산은 다시 활발한 활동을 보였으며, 특히 타바로 산 인근에서 집중적인 분화가 발생했다.
3.2.1. 1965년 대규모 수성마그마 분출[편집]
1965년 타알 화산의 분화는 수성마그마 분출로 분류되며, 이는 마그마가 타알 호수의 물과 반응하면서 강력한 폭발을 일으키는 유형이었다. 이번 분화로 인해 화산섬 일부가 크게 파괴되었으며, 해안선이 움푹 파이는 만이 형성되었다.
이때 화산에서 발생한 기저 서지는 몇 킬로미터에 걸쳐 타알 호수를 가로질러 이동하며 호숫가에 위치한 여러 마을을 초토화시켰고, 약 100명의 사망자를 초래했다.
당시 타알 화산을 방문한 한 미국인 지질학자는 과거 군 복무 시 원자폭탄 폭발을 목격한 경험이 있었는데, 1965년 분화 현장을 보고 기저 서지가 원자폭탄 폭발과 유사한 형태로 확산된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 관찰은 이후 화산학 연구에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었다.
분화 전 여러 징후가 있었지만, 이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해 사전 대피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분화가 시작된 후에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면서 많은 인명 피해를 피할 수 없었다.
이때 화산에서 발생한 기저 서지는 몇 킬로미터에 걸쳐 타알 호수를 가로질러 이동하며 호숫가에 위치한 여러 마을을 초토화시켰고, 약 100명의 사망자를 초래했다.
당시 타알 화산을 방문한 한 미국인 지질학자는 과거 군 복무 시 원자폭탄 폭발을 목격한 경험이 있었는데, 1965년 분화 현장을 보고 기저 서지가 원자폭탄 폭발과 유사한 형태로 확산된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 관찰은 이후 화산학 연구에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었다.
분화 전 여러 징후가 있었지만, 이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해 사전 대피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분화가 시작된 후에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면서 많은 인명 피해를 피할 수 없었다.
3.2.2. 1966~1970년: 연이은 분화와 용암 분출[편집]
1965년 분화 후 약 9개월간의 휴지기를 거쳐, 타알 화산은 1966년 7월 5일 타바로 산에서 또다시 수성마그마 분출을 일으켰다. 이후 1967년 8월 16일에도 같은 유형의 분화가 발생했다.
이후 1968년 1월 31일, 타알 화산에서는 역사상 최초로 스트롬볼리식 분화가 관측되었으며, 이는 용암 분출을 동반하는 화산 폭발이었다. 약 5개월 뒤인 1969년 10월 29일에도 또 한 차례의 스트롬볼리식 분화가 발생했다.
이 두 번의 대규모 용암 분출로 인해 1965년 분화로 형성된 만이 용암에 의해 완전히 메워졌으며, 용암 흐름이 타알 호수의 해안까지 도달하게 되었다.
이후 1968년 1월 31일, 타알 화산에서는 역사상 최초로 스트롬볼리식 분화가 관측되었으며, 이는 용암 분출을 동반하는 화산 폭발이었다. 약 5개월 뒤인 1969년 10월 29일에도 또 한 차례의 스트롬볼리식 분화가 발생했다.
이 두 번의 대규모 용암 분출로 인해 1965년 분화로 형성된 만이 용암에 의해 완전히 메워졌으며, 용암 흐름이 타알 호수의 해안까지 도달하게 되었다.
3.2.3. 1970년 이후의 활동[편집]
1970년대에도 타알 화산에서는 간헐적인 화산 활동이 계속되었으며, 특히 1977년까지 지속적인 화산 분출이 관측되었다. 이 시기의 분화는 1965년부터 이어진 일련의 활동 중 마지막 주요 사건으로 기록되었으며, 이후 수십 년간 화산은 상대적으로 잠잠한 상태를 유지했다.
3.3. 21세기 초반 타알 화산의 활동[편집]
3.3.1. 1977년 이후 화산 활동의 재개[편집]
1977년 분화 이후, 타알 화산은 1991년부터 점차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 시기부터 강한 지진 활동과 지반 균열이 관측되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진흙 온천과 진흙 간헐천이 형성되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PHIVOLCS)는 타알 화산의 지속적인 지진 활동과 변화에 대해 정기적으로 경고를 발표하며, 화산 감시를 강화했다.
- 2008년, 8월 28일, PHIVOLCS는 타알 화산 지진 관측망이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총 10회의 화산성 지진을 감지했다고 발표했다.
- 2010년, 6월 8일, PHIVOLCS는 타알 화산의 경보 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마그마 상승 징후가 나타나 분화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했다. 연구소는 일반 대중에게 주 분화구 주변이 위험 지역임을 경고하며, 유독 가스 축적과 뜨거운 증기의 폭발 위험을 강조했다. 4월 26일부터 화산 활동이 증가하면서, 분화구 호수의 온도가 섭씨 2~3도 상승했고, 용존 고형물과 황산염 농도가 정상 수치를 초과했다.
- 2011년, 4월 9일부터 7월 5일까지 화산섬에서 지진 활동이 급증하면서 화산 경보 단계가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되었다. 5월 30일에는 하루 동안 115회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가장 강한 것은 진도 IV로 기록되었다. 화산가스 조사 결과, 마그마가 지표로 상승하는 조짐이 포착되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5월 24일에는 분화구 호수의 온도가 상승했고, 수위도 4cm 높아졌다. 지각 변형 조사 결과, 화산섬 지반이 이전보다 팽창한 것이 확인되었다.
3.3.2. 2019~2022년 분화와 화산 활동[편집]
- 2019년, 3월부터 빈번한 화산 활동이 감지되면서 경보 단계가 1단계로 상승했다. 11월 11일부터 12일 사이 24시간 동안 57회의 화산성 지진이 기록되었으며, 화산 내부 압력이 상승하는 징후가 포착되었다.
3.3.2.1. 2020년 대규모 분화[편집]
- 1월 12일 오후, 타알 화산이 폭발적으로 분화하면서 경보 단계가 2단계에서 4단계로 급격히 상승했다. 이번 분화는 주 분화구에서 발생했으며, 화산재가 칼라바르손, 메트로 마닐라, 중부 루손 일부 지역, 일로코스 지역까지 확산되었다. 이에 따라 학교와 기업의 운영이 중단되었고, 항공편도 취소되었다. 분화 과정에서 화산재 낙하, 화산성 번개, 화산성 쓰나미 가능성 경고가 이어졌으며, 많은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화산재 구름은 대기 중에서 번개를 동반한 마그마 분화로 발전했고, 용암 분수가 형성되었다.
- 1월 26일까지 화산 활동이 점차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경보 단계가 3단계로 낮춰졌고, 2월 14일에는 지속적인 활동 감소로 인해 2단계로 조정되었다. 이번 분화로 인해 총 3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대부분은 대피를 거부하거나 건강 문제로 인해 피난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3.3.2.2. 2021년 추가 분화 및 가스 배출[편집]
- 2월, 타알 화산섬의 주민들이 사전 대피 조치되었으며, 3월 9일 화산 경보 단계가 2단계로 상향 조정되었다. 6월에는 화산이 다량의 이산화황(SO2)을 방출하면서 메트로 마닐라를 포함한 주변 지역에서 연무가 발생했다.
- 7월 1일 오후 3시 16분, 타알 화산이 분화하면서 경보 단계가 3단계로 격상되었다. 7월 7일에는 5회의 추가 분화가 기록되었으며, 이후 7월 23일에 다시 2단계로 하향 조정되었다.
3.3.2.3. 2022년 추가 분화와 주민 대피[편집]
1월 29~30일 사이, 주 분화구에서 9차례의 수성마그마 폭발이 감지되었다. 3월 26일, 단시간 내 발생한 수성마그마 분출로 인해 약 1,100명의 주민이 대피했으며, 분화 당시 800400미터 높이의 유독한 화산재 기둥이 형성되었다. 3월 27일에는 지진 활동이 감소했지만, 이산화황 배출량은 여전히 높게 유지되었다. 3월 28일 기준, 약 3,85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 4월 9일, 화산 활동이 안정세를 보이며 경보 단계가 2단계로 하향 조정되었고, 7월 11일에는 추가적인 활동 감소로 인해 1단계로 다시 낮춰졌다.
- 8월 3일, 이산화황 배출량이 하루 12,125톤까지 치솟으며 타알 화산의 저수준 불안정성이 감지되었다. 보통 하루 평균 4,952톤 수준이었던 이산화황 배출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바탕가스를 비롯한 주변 지역에서 심각한 화산 연무 현상이 발생했다.
3.3.2.4. 2023~2024년 화산 활동[편집]
- 2023년 6월, 화산에서 방출되는 이산화황 농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주변 지역에 연무가 형성되었고, 이에 따라 타알리사이와 아공실로 일부 지역에서 학교 수업이 중단되었다. 6월 29일에는 1분 8초 동안 지속된 수성 분출이 기록되었다.
- 9월에도 이산화황 방출이 증가하면서, 바탕가스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와 지방에서도 대기 질 악화로 인해 학교 수업이 중단되었다. 평균적으로 하루 3,402톤의 이산화황이 방출되었다.
3.3.2.5. 2024년 화산 활동[편집]
- 6월, 24시간 동안 5회의 화산 지진이 감지되었으며, 연쇄적인 수성 분화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약 1,072톤의 이산화황이 대기 중으로 방출되었다.
- 10월 2일, 2~6분간 지속된 소규모 수성 분출이 보고되었으며, 이후 화산이 수성마그마 분출을 일으키면서 2,400미터 높이의 화산재 기둥이 형성되었다. 그러나 경보 단계는 여전히 1단계로 유지되었다. 추가적으로 10월 5일과 10일에도 소규모 분화가 이어졌다.
- 10월 16일에는 두 차례의 수성 분출이 보고되었으며, 12월 3일 오전 5시 58분에는 회색빛 화산재 기둥이 2,800미터까지 상승하는 소규모 수성마그마 분출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