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다테역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시에 있는 JR 홋카이도, 도난 이사리비 철도의 철도역이다. 하코다테 본선의 시발역이며, 도난 이사리비 철도의 직통열차가 들어오며 운행계통상의 종점이다.[1] 역 관리는 JR 홋카이도가 한다. 역 앞에 하코다테 시영 전차의 하코다테에키마에역(하코다테역앞역)이 위치한다. 그리고 공식적인 환승역으로 되어있기도 하다. 하코다테시의 최대역으로 군림하고 있다. 2005년 역사는 덴마크랑 공동작업으로 디자인 할 때 선박 내부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역 안에 세븐일레븐, 기념품점 같은게 있다.

역의 위치를 보면 반도 가운데 돌출한 곳에 역이 있다. 이는 페리로 아오모리와의 연결을 쉽게 하기 위함[2]이었으나 세이칸 터널이 개통됨에 따라, 바다로 이어진 철길은 없어져서 주차장, 호텔로 쓰이고 있고[3], 부두에는 과거 연락선이 전시되어 있다. [4]

당시에는 일본 본토와 연결되는 연락선을 통해 홋카이도와 본토 간의 화물 수송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삿포로 맥주박물관의 기록에 따르면 삿포로에서 생산된 맥주 등의 상품들이 오타루 항구를 경유해 하코다테에서 일본 전국 각지로 보내졌다고 한다.

그리고, 바다로 나가 있는 위치 상의 이유로 홋카이도 신칸센은 이 역에 서지 않고, '신하코다테호쿠토역'에 서게 된다. 하지만, '신하코다테호쿠토'역은 하코다테시가 아닌 호쿠토시에 있다. 신하코다테호쿠토역과의 연계를 위에 하코다테 라이너가 신칸센 착발시간에 맞춰 이 역부터 운행한다.

역에는 JR 홋카이도의 하코다테 지사가 위치해 있다. 또 주변에는 호텔 등 숙박 시설이 많으며, '하코다테 아침시장'도 인근에 위치한다.


JR 홋카이도의 역 중 발차 멜로디가 있는 유일한 역이었다. 우등 열차 발차 시에만 사용하고 있었다. 눈이 오거나 쌓인 날에 들으면 노래가 꽤 운치있는 편이다.

4면 8선 두단식 승강장이며 1~4번 승강장에서는 보통 열차가 서고 5~8번 승강장에서는 특급 열차가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