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만주의 역사 | 고대 |
조선국 朝鮮國 Joseon | ||
수도 | 아사달→장당경→아사달→왕검성 | |
국가원수 | 단군왕검/후→왕 |
1. 개요[편집]
조선국(고조선, 古朝鮮)은 한반도 북부의 대부분, 간도 일부에 걸쳐 존재했던 고대 국가이다.
2. 국호[편집]
'후삼국'이나 '통일신라'의 예와 같이, 본래 국호는 '고(古)'자가 없이 원래는 조선(朝鮮)이다. 따라서 1392년 이성계가 조선 왕조를 세우기 이전 시대의 기록에서 혹 '조선'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그것은 고조선이거나, 또는 고조선의 중심지였던 평양 일대를 가리키는 지명이거나, 조선 민족, 곧 '한민족'과 '만주, 한반도'를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1] 고려시대의 기록인《삼국유사》에서는 기자조선과 단군조선을 '고조선'으로, 위만조선을 '조선'으로 일컬었다. 때문에 더 이전에 존재한 국가에 '고'(古)를 붙이는 것은 잘못된 용법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삼국유사》의 사례처럼 이러한 용법의 유래 자체는 제법 깊다. 현대 한국 학계에서는 기자조선설을 부정하고, 위만조선을 기존의 고조선과 연속된 실체로 파악하려는 취지와, 14세기 말에 쿠데타를 통해 새롭게 구성된 태조 이성계가 세운 나라인 조선의 국명 지정 과정 중 옛 조선의 국명을 가져다가 새로운 나라의 이름으로 삼았던 이성계의 조선 왕조와 구분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조선을 쓰는 용법이 정착되었다. 여담으로, 고조선의 수도 아사달이 사실 고조선의 국명이 아니냐는 주장이 있다. 고대 국어로 아침은 아사이며, '달'은 고구려어에 땅,들,높다 등의 뜻을 가진 tara(다라)라는 어휘가 있으므로 이것을 한자로 옮기다 보니 조선(朝鮮)이 된 거 아니냐는 주장이다.
3. 강역[편집]
위치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으나, 요서에서 출발하여 영토를 넓혔다는 설이 유력하다.
4. 사회[편집]
4.1. 법률[편집]
고조선에서는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8개의 조문(條文)으로 이루어진 8조법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그 중 다음의 3개의 조문만이 전해지고 있다.
- 다른 사람을 죽이면 사형에 처한다.
-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면 곡물로 배상한다.
- 남의 물건을 훔친 사람은 노비로 삼는데, 노비가 되지 않으려면 1인당 50만 전(錢)을 내야한다.
내려져오는 3개의 조문을 바탕으로 사람들은 고조선은 사유 재산을 인정하고 노비가 있는 신분제 사회였다고 짐작한다.
5. 논란[편집]
5.1. 고조선 역사권 논란[편집]
현재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해 고조선, 발해, 고구려 등을 모두 중국의 역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삼국사기에 따르면 고조선은 대한민국의 역사임이 분명하다. 우선 중국의 동북공정의 최종적 목표는 소수민족의 역사를 말살하고 신장, 위구르 분쟁 등을 예방하는 목적이고, 이 또한 억지주장이다.
6. 역사[편집]
단군신화에 따르면,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건국했다. 조선 시대에 편찬된 동국통감(東國通鑑)에 의하면 건국 연도는 기록상 기원전 2333년이다. 하지만 기록상 기원전 108년 전한에 의해 멸망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