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모 본선

JR 홋카이도의 지방교통선 중 하나로, 홋카이도 아바시리시의 아바시리역과 쿠시로시의 히가시쿠시로역을 잇는다. 한자를 보면 쿠시로(釧路)와 아바시리(網走)를 잇는 노선이라는 뜻. 철도요람에는 히가시쿠시로역이 기점이라고 나오나, 운행계통상으로는 아바시리에서 쿠시로역까지 가는 노선이다. 아바시리-카츠라다이 구간은 아사히카와 지사 관할이고 나머지 구간은 쿠시로 지사 관할이다.

아바시리와 쿠시로 양측에서 노선을 건설했는데, 아바시리 쪽에서 지은 노선은 1929년까지 '아바시리 본선'이라는 이름이었다. 1931년 센모선 전선이 개통되었고 1936년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1987년 국철분할민영화로 JR 홋카이도에 승계되었다. 오호츠크 해를 따라 달리는 노선임과 동시에 국립공원 세 군데를 지나는 관광 노선으로 유명하다.

이 노선은 보통열차만 운행하며 구간별 운행횟수는 다음과 같다.(쾌속 시레토코마슈호 포함)
파일:센모본선 운행계통1.png

보통열차인 '시레토코마슈호'가 3시간에 아바시리 - 쿠시로 간을 하루에 왕복 1회 다니며, 임시열차로 SL 겨울의습원호, 쿠시로습원 노롯코호, 유빙이야기호가 다닌다.

2016년경 철도애호가 관련 단체가 센모 본선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아마 센모 본선 인근에 국립공원과 세계자연유산, 근대유산이 제법 많이 위치해 있어서 복합유산으로 등재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성사될 확률이 매우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