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2. 지리[편집]
2.1. 불가리아령 트라키아(북트라키야)[편집]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 제2의 도시 플로브디프 등 상당수 불가리아 대도시들이 위치하고 있다.
2.2. 그리스령 트라키아(서트라키)[편집]
2.3. 튀르키예령 트라키아(동트라크야)[편집]
3. 역사[편집]
3.1. 고대[편집]
고대에는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는 독자 언어인 트라키아인의 땅이었으며, 이후 그리스인들도 이주하여 비잔티온을 비롯한 식민도시를 건설하여 트라키아 일부 지역에서 그리스화가 진행되었다.
기원전 5세기 이후에는 아케메네스 제국(아케메네스조 페르시아)가 침공하여 스쿠드라라는 속주를 설치했고, 아케메네스 제국이 쇠퇴한 이후에는 마케도니아 왕국이 영향력을 행사했다.
마케도니아가 로마 공화국에 정복당한 이후에는 트라키아 일대에도 로마의 영향력이 미치게 되어 트라키아 속주가 설치되었다.
로마 제국 치하에서 트라키아는 변방 속주였지만, 330년이르러 트라키아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인 비잔티움이 제국의 신수도 콘스탄티노폴리스가 되어 트라키아는 수도권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기원전 5세기 이후에는 아케메네스 제국(아케메네스조 페르시아)가 침공하여 스쿠드라라는 속주를 설치했고, 아케메네스 제국이 쇠퇴한 이후에는 마케도니아 왕국이 영향력을 행사했다.
마케도니아가 로마 공화국에 정복당한 이후에는 트라키아 일대에도 로마의 영향력이 미치게 되어 트라키아 속주가 설치되었다.
로마 제국 치하에서 트라키아는 변방 속주였지만, 330년이르러 트라키아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인 비잔티움이 제국의 신수도 콘스탄티노폴리스가 되어 트라키아는 수도권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3.2. 중세[편집]
중세 초기에도 트라키아는 로마 제국(동로마 제국)의 일부였지만 6세기 이후 아바르인과 슬라브인들이 북트라키아 일대를 휩쓸었고, 이후 불가르인까지 유입되어 불가리아 제1제국을 건국했다.
불가리아는 콘스탄티노폴리스 공방전에서 우마이야조 이슬람 제국에 맞서 제국을 지원하기도 했으나, 트라키아 일대의 패권을 두고 지속적으로 충돌했다.
9세기에는 불가리아의 칸 보리스 1세가 동로마 황제 미하일 1세와 화친하면서 정교회 신앙을 수용했는데, 이는 북트라키아의 불가르인, 슬라브인, 트라키아인이 하나의 신앙으로 뭉쳐서 불가리아인이라는 단일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기여했다.
9세기 말 10세기 초 시메온 1세 치세에는 시메온이 불가리아인과 로마인의 황제를 칭하며 동로마를 압박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으나, 10세기 초에 이르러 동로마가 중흥을 맞이하자 다시 전세는 역전되었고, 1018년 클레이디온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바실리오스 2세는 1025년 불가리아 제1제국을 멸망시키며 다시 트라키아 전역을 동로마령으로 만들었다.
이후 100년 이상 트라키아 전역이 동로마령으로 남았으나, 콤니노스 왕조가 안드로니코스 1세의 폭정으로 몰락하고 앙겔로스 왕조로 교체된 1185년, 아센과 페터르 형제 이끄는 불가리아인 봉기가 성공하여 불가리아 제2제국이 독립을 쟁취하는데 성공했다.
불가리아의 재독립 이후에도 혼란을 겪던 동로마 제국은 1204년, 4차 십자군에 의해 콘스탄티노폴리스가 함락당하면서 트라키아 남부 일대의 지배권마저 상실했고, 해당 지역에는 십자군 국가 라틴 제국이 들어섰다.
이후 해당 지역에서는 콘스탄티노폴리스를 놓고 라틴 제국, 동로마 잔존국들[4], 불가리아 제2제국 등이 경쟁했는데, 57년에 걸친 치열한 경쟁 끝에 동로마계 국가인 니케아 제국이 1261년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수복함으로써 제국 재건에 성공했다.
그러나 제국은 이전과 같은 강대국의 위상을 회복하는데는 끝내 실패했고, 불가리아 역시 14세기 이반 알렉산더르의 치세가 끝난 이후에는 쇠락하여 동방의 신흥 강국인 오스만 제국이 트라키아를 노리게 되었다.
불가리아는 콘스탄티노폴리스 공방전에서 우마이야조 이슬람 제국에 맞서 제국을 지원하기도 했으나, 트라키아 일대의 패권을 두고 지속적으로 충돌했다.
9세기에는 불가리아의 칸 보리스 1세가 동로마 황제 미하일 1세와 화친하면서 정교회 신앙을 수용했는데, 이는 북트라키아의 불가르인, 슬라브인, 트라키아인이 하나의 신앙으로 뭉쳐서 불가리아인이라는 단일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기여했다.
9세기 말 10세기 초 시메온 1세 치세에는 시메온이 불가리아인과 로마인의 황제를 칭하며 동로마를 압박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으나, 10세기 초에 이르러 동로마가 중흥을 맞이하자 다시 전세는 역전되었고, 1018년 클레이디온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바실리오스 2세는 1025년 불가리아 제1제국을 멸망시키며 다시 트라키아 전역을 동로마령으로 만들었다.
이후 100년 이상 트라키아 전역이 동로마령으로 남았으나, 콤니노스 왕조가 안드로니코스 1세의 폭정으로 몰락하고 앙겔로스 왕조로 교체된 1185년, 아센과 페터르 형제 이끄는 불가리아인 봉기가 성공하여 불가리아 제2제국이 독립을 쟁취하는데 성공했다.
불가리아의 재독립 이후에도 혼란을 겪던 동로마 제국은 1204년, 4차 십자군에 의해 콘스탄티노폴리스가 함락당하면서 트라키아 남부 일대의 지배권마저 상실했고, 해당 지역에는 십자군 국가 라틴 제국이 들어섰다.
이후 해당 지역에서는 콘스탄티노폴리스를 놓고 라틴 제국, 동로마 잔존국들[4], 불가리아 제2제국 등이 경쟁했는데, 57년에 걸친 치열한 경쟁 끝에 동로마계 국가인 니케아 제국이 1261년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수복함으로써 제국 재건에 성공했다.
그러나 제국은 이전과 같은 강대국의 위상을 회복하는데는 끝내 실패했고, 불가리아 역시 14세기 이반 알렉산더르의 치세가 끝난 이후에는 쇠락하여 동방의 신흥 강국인 오스만 제국이 트라키아를 노리게 되었다.
3.3. 근세[편집]
3.4. 근현대[편집]
1878년 불가리아가 러시아 제국의 지원을 받아 독립을 쟁취하는데 성공함으로써 북트라키아 일대가 오스만 제국의 지배하에서 이탈했다.
1912년 제1차 발칸 전쟁에서는 그리스마저 서트라키아로 진출하는데 성공했고, 불가리아군은 코스탄티니예 외곽의 차탈자까지 남하하여 위협하기도 했다.
제2차 발칸 전쟁에서는 대결 구도가 발칸 동맹 [5] VS 오스만 제국에서 5개국 동맹[6] VS 불가리아로 바뀌면서 오스만 제국이 불가리아에게 넘어갔던 일부 영토를 수복했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는 오스만 제국이 불가리아가 동맹국이 되어 연합국(협상국)으로 참전한 그리스에 맞서는 구도가 되었는데, 협상국이 최종적으로 승리하여 그리스는 오스만 제국과 불가리아로부터 영토를 할양받아 코스탄티니예를 제외한 트라키아 남부 대부분을 손에 넣게 되었다.
그러나 그리스는 동로마 제국 시절 고토를 수복하기 위해 무리하게 아나톨리아 내륙까지 진공했다가 무스타파 케말이 이끄는 튀르키예 독립군에게 패퇴했고, 1923년 로잔 조약이 체결되면서 동트라키아 일대가 튀르키예에 반환됨으로써 지금의 불가리아령 북트라키아, 그리스령 서트라키아, 튀르키예령 동트라키아 구도가 확정되었다.
이들 가운데 그리스령으로 남은 서트라키아는 다른 지역에 비해 면적과 인구가 적었기에, 동마케도니아 주와 통합하여 지금의 동마케도니아-트라키 주가 되었다.
1912년 제1차 발칸 전쟁에서는 그리스마저 서트라키아로 진출하는데 성공했고, 불가리아군은 코스탄티니예 외곽의 차탈자까지 남하하여 위협하기도 했다.
제2차 발칸 전쟁에서는 대결 구도가 발칸 동맹 [5] VS 오스만 제국에서 5개국 동맹[6] VS 불가리아로 바뀌면서 오스만 제국이 불가리아에게 넘어갔던 일부 영토를 수복했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는 오스만 제국이 불가리아가 동맹국이 되어 연합국(협상국)으로 참전한 그리스에 맞서는 구도가 되었는데, 협상국이 최종적으로 승리하여 그리스는 오스만 제국과 불가리아로부터 영토를 할양받아 코스탄티니예를 제외한 트라키아 남부 대부분을 손에 넣게 되었다.
그러나 그리스는 동로마 제국 시절 고토를 수복하기 위해 무리하게 아나톨리아 내륙까지 진공했다가 무스타파 케말이 이끄는 튀르키예 독립군에게 패퇴했고, 1923년 로잔 조약이 체결되면서 동트라키아 일대가 튀르키예에 반환됨으로써 지금의 불가리아령 북트라키아, 그리스령 서트라키아, 튀르키예령 동트라키아 구도가 확정되었다.
이들 가운데 그리스령으로 남은 서트라키아는 다른 지역에 비해 면적과 인구가 적었기에, 동마케도니아 주와 통합하여 지금의 동마케도니아-트라키 주가 되었다.
[1] 그리스령 마케도니아(남마케도니아) 동부+트라키아(트라키).[2] 튀르키예어로 로마인의 땅을 의미하는 단어로 아나톨리아(소아시아)에서 발원한 오스만 제국이 가장 먼저 접촉한 유럽 국가가 동로마 제국이었던데서 비롯되었다.[3] 다만 전체 인구의 2/3은 아나톨리아(소아시아)에 속하는 아나돌루 지구에 거주하고, 나머지 1/3만이 트라키아에 속하는 루멜리 지구에 거주한다.[4] 니케아 제국, 이피로스 전제군주국, 트라페준타 제국.[5] 그리스, 불가리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6] 불가리아를 제외한 기존 발칸 동맹국+오스만 제국+루마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