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타 교통

니가타현을 중심으로 하는 버스 회사이다.

이 회사는 주력 사업인 버스뿐만 아니라 니가타 공항의 터미널을 운영하는 회사와 사도섬 연락 페리인 사도 기선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본사가 있는 반다이초 지역의 부동산 사업에도 뛰어드는 등 지역 내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회사의 전신은 크게 니가타 전철과 니가타 합동자동차 2가지로 나뉜다.

니가타 전철은 한때 니가타 교통이 철도영업을 했을 때 운행했던 니가타 교통 전차선을 운영하던 회사였다. 1929년에 나카노구치 전기철도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고, 노선을 건설하던 중인 1932년에 니가타 전철이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1933년에 전 구간이 개통되었으며, 이후 큰 변화 없이 운영하다가 제2차 세계대전 때 니가타 합동 자동차와 합병되었다.

니가타 합동자동차는 니가타시 최초의 시내버스를 운행한 회사로, 1913년 니가타역 ~ 하쿠산역 간 시내버스를 시작으로 시내버스 영업을 시작하였다. 이후 1932년에는 니가타시에서 버스를 운행하던 니가타 자동차 상회와 료신 자동차를 합병하였으며, 1937년에는 사도 승합자동차를 합병하며 세를 더욱 불렸다. 1943년에도 전시합병 정책에 따라 무라카미 시가자동차, 스가야 자동차 등을 합병하였으며, 1943년 12월 31일에 니가타 전철과 합병하면서 니가타 교통이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전후에는 에너지 공급 부족 문제를 타파하기 위해 현재의 본사 부지 근처에서 직접 천연가스를 시추하고, 1952년에는 사회인 야구 팀인 니가타 교통 경식야구부를 창단시키기도 하였다. 다만 1971년에 천연가스버스가 모두 대차되고, 야구팀도 1963년에 해체되면서 특이한 시도는 큰 빛을 보지는 못했다. 대신 버스 사업에서의 확장은 계속하여 이루어졌는데, 1952년에 니가타 교통 버스스테이션 빌딩이 준공되고, 1978년에는 호쿠리쿠자동차도의 나가오카IC ~ 니가타쿠로사키IC 구간이 개통되면서 고속버스 니가타-나가오카의 운행을 개시하였다. 이후에도 고속버스 쪽의 확장은 계속 이루어졌는데, 1985년 칸에츠자동차도가 개통되면서 생긴 고속버스 도쿄-니가타 노선과 1988년 개통된 고속버스 오사카-니가타 노선이 그 예이다.

다만 니가타 교통도 1990년대에는 버블 경제의 거품이 꺼지면서 경영합리화를 위한 여러 노력을 하게 된다. 1993년에는 니가타 시내 버스 영업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의 시내버스 운행을 니코호쿠 전세버스, 니코니시 전세버스 등 4개의 자회사에 이관하였다. 1997년에는 1993년에 개통된 고속버스 니가타-야마토 노선이 4년만에 폐지되었으며, 1999년에는 니가타 교통 전차선이 완전히 폐지되었다.

이후에는 운임 개정, 일부 버스 노선의 개통 및 폐지 등을 거치다가, 2013년에 전국호환 IC카드를 받기 시작했다. 이후 2015년에는 니가타시의 BRT인 반다이바시 라인이 개통되면서 대규모 노선 개편을 단행하였다. 또한 2022년에는 니가타현의 고속버스 브랜드인 토키 라이너를 도입하면서 지역 교통회사로써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니가타 시내를 운행하는 버스는 운행 지역에 따라 색상과 알파벳으로 구분을 한다. 구분 방식은 다음과 같다.

* BRT 노선: B
* 니가타시 중심부 운행노선(Central): C
* 니가타시 남부 운행노선(South): S
* 니가타시 서부 운행노선(West): W
* 니가타시 동부 운행노선(East):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