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즈

소니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즈는 소니 산하의 통신사업자이다. 일본과 대만에서 인터넷 서비스인 So-net이나 고정 광대역 광회선 NURO 히카리, MVNO 이동통신 사업인 NURO 모바일 등을 시행하고 있다.

주력 사업인 So-net 서비스의 가입자는 282만 명으로, 소프트뱅크의 소프트뱅크 히카리/소프트뱅크 에어, NTT 커뮤니케이션즈의 OCN, KDDI의 J:COM에 이은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통신업계를 제외하면 1위의 성적이다.

모바일 통신사업자로써도 역할을 하고 있는데, 윌컴의 망을 이용하여 소넷 사용자들에게 비트워프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소넷과 NURO 모바일을 통하여 MVNO 이동통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무위키에서는 NURO 히카리 자체가 'NURO'라는 이름으로 통신사업자로 서술되어 있으나, 이는 틀린 서술이며, 통신사업자는 엄연한 '소니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즈'이다.

1995년에 통신사업 진출을 위해 소니 주식회사와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소니 파이낸스 인터내셔널이 공동 출자하여 설립하였다. 당시의 사명은 '소니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이후 첫 서비스이자 정식 서비스인 소넷은 그 다음해인 1996년 1월에 출시되었다. 이후에는 소니 시스템 디자인의 Sinfony 서비스를 이곳에서 담당하는 등 흩어져 있던 통신 서비스를 이곳으로 합쳤다.

이후에는 광섬유를 이용한 서비스, IP 전화 등의 서비스를 개시하고, TV 채널을 개국하거나 게임 회사인 게임포트를 자회사화하는 등 다양한 인터넷 기반 문화산업을 이곳을 중심으로 개시하였다. 다만 2010년대에 들어서는 우후죽순으로 진출한 타 사업에서는 발을 빼는 모습을 보였고, 2006년에는 소넷 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바꾸었다가 2013년에 다시 소넷 주식회사로 사명을 바꾸면서 소넷의 서비스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6년 3월에는 주식 재배분을 통해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의 자회사로 편입시켰고, 그 해 7월에는 사명을 현재의 사명으로 바꾸었다. 이와 동시에 기업의 로고도 소넷의 로고 대신 소니의 공통 로고를 사용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