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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비아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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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TV 제품 브랜드
소니 브라비아
파일:Sony_Bravia_logo.svg
공개
2005년 8월 (19주년)
전신
링크
1. 개요2. 상세3. 특징

1. 개요[편집]

소니 브라비아는 소니의 TV 브랜드이다.

2. 상세[편집]

BRAVIA란 Best Resolution Audio Visual Integrated Architecture의 첫 글자를 따서 지어졌다. 최고의 해상도 오디오 비주얼 통합 구조 2005년 8월, 소니의 경영 부진으로 인해 부진 원인으로 꼽히던 TV 부문의 부활을 담아 브랜드를 변경하였다. 그러나 2005년까지 전 세계 TV 시장 1위를 차지하고 2006년부터는 삼성전자에게 1위를 2010년부터는 LG전자에게 2위를 빼앗겼다. 이전의 브랜드는, WEGA였다. 삼성전자와의 합작 회사 S-LCD (아산시)에서 생산하는 액정 패널 및 액정 모듈을 사용하여 단기간에 액정 TV의 공급 체제를 갖췄으나 삼성전자에 지분을 매각하고 현재는 샤프전자, LG등 다양한 제조사에서 패널을 공급받고 있다.

은근히 일본에서는 '디스플레이는 샤프'의 이미지가 강하고, AQUOS의 브랜드 파워 역시 압도적으로 강하지만, 해외에서는 소니의 브랜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하지만 이것도 다 옛날 이야기고, 소니/사업분야의 텔레비전 문단에서 보다시피 한국 기업들의 추격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하다 2010년대 초반까지 계속 실적이 바닥을 기고 있었다. 또한 2013년에 TV 사업부를 소니 비주얼 프로덕트로 분사시키고, 한국에서도 2013년에 철수하였다.

그렇지만 분사라는 초강수를 두면서까지 구조조정과 비용절감을 지속한 결과 UHD TV의 판매 호조로 11년만에 흑자에 돌아서게 되었다. 기존의 DRC기술의 후속 기술로 2004년 공개했던 '트릴루미너스 디스플레이'를 계속 발전시키며 2013년에는 QD비전이라는 미국 기업과의 제휴로 퀀텀닷 기술도 적용했다. 그리고 같은 해에 세계 최초로 QD-LCD, 다시 말해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LCD TV'[1]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링크 즉, 삼성의 'QLED TV'보다 한 발 빨랐던 것. 이 당시 QD비전과 소니가 채택한 기술은 LED 패키지 내부에 퀀텀닷을 직접 장착하는 '온 엣지' 방식으로 삼성 등이 이후 채택한 필름 방식의 '온 서피스'보다 난이도가 높았지만, 곧바로 발열에 따른 열화 문제가 대두되었기 때문에 이후의 소니 TV들은 이 방식을 쓰지 않고 있다. 참고로 QD비전을 삼성이 2016년에 7천만불을 주고 사들였기 때문에 소니가 갖고 있던 양자점 관련 특허는 현재 삼성도 소유하고 있다.

그 이후 2016년 LG와 대형 OLED 패널 구매 계약을 맺고 2017년 2분기에 브라비아 A1 시리즈로 OLED TV 시장으로 복귀하면서 소니의 TV 매출액은 16.9% 증가했고,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2006년 따라잡힌 이래 처음으로 삼성을 추월했다. 2017년 3분기 기준으로 프리미엄 TV 시장 점유율 1위는 SONY, 2위는 LG, 그리고 3위가 삼성이며, 4분기에도 소니가 1위를 수성했다. 이에 삼성은 다른 조사기관의 자료를 들어가며 이례적으로 반박하기도 했다. 계속된 삼성의 거센 항의에 따라 해당 조사기관이 점유율 집계방식을 변경하였고 2018년 1분기부터는 삼성이 1위를 탈환하기는 했지만 소니가 가전 시장에서 감을 되찾았다는 평이 많다. 2019년 5월에는 96인치 8K TV 신제품을 10만달러에 출시했던 삼성이 소니의 경쟁 모델의 발매 예고가격을 의식해서 출시 한 달여만에 소니의 가격과 비슷하게 약 3만달러를 인하한 7만달러로 정정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링크[2]

하지만 2022년 기준 소니는 660만대의 TV를 판매했으며, 전년도 850만대 대비 매우 감소한 수치를 보여주며 다시 하락세를 탔다. 2023년 상반기 기준으로는 TCL하이센스에게도 밀리는 5위를 차지했다. 또한 그 5위마저도 샤오미에게 뺏기느니 마느니 하는 상황이기에, 당분간 소니 TV가 점유율을 회복하는 것은 힘들어 보인다.

3. 특징[편집]

브라비아는 자체 고화질 엔진 프로세서를 가지고 있다. 2010년까지는 아날로그 방송에서 대비를 높여서 퀄리티를 올리는 '브라비아 엔진'을 사용하였다면, 2011년부터는 'X-Reality'라는 이름으로 화질이나 해상도를 극도로 개선한 신 엔진을 선보였다. 여기서 상위 모델은 'X-Reality PRO'라고 불리는데, XCA7 칩셋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 이 엔진은 TV 자체의 진화와 함께 '4K X-Reality PRO', 'X1 Extreme', 'X1 Ultimate'를 거쳐 2021년에는 인간의 뇌처럼 처리하는 인지특성 프로세서인 'XR'을 발표하며 고화질에 힘을 쓰고 있다.

또한 잔상을 줄이기 위한 배속액정 기술인 모션 플로우를 탑재하였는데, 프레임과 프레임이 전환되면서 나오는 흐림 효과를 보정하기 위해 중간에 보간 프레임을 추가로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이후 LED 백라이트 제어 기능과 유기적으로 구동되는 기술인 'X-Motion Clarity'로 업그레이드되었다.

한때 소니는 리모컨의 모양 역시 굉장히 특이했었는데, 오키라쿠 리모컨이 그 예이다. 이 리모컨은 일반적으로 가로에 비해 세로가 굉장히 긴 리모컨과는 달리 스마트폰의 비율과 훨씬 가까운 비율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무선통신을 이용해 리모컨을 TV 방향으로 가리키지 않아도 TV가 켜진다는 장점을 어필하였다. 하지만 이 기술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어필이 되지는 못했는지 얼마 안 가 이 기술은 사라졌다.

또한 일본 국내 TV 시장의 최대 경쟁자인 샤프와 경쟁하기 위해 샤프 아쿠오스 폰을 벤치마킹한 브라비아 폰 시리즈를 만들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마저도 몇 제품 나오지 않고 망했다.일본 전자기업이 망한 이유

[1] 왜 소니가 이 기술을 'QLED'라고 부르지 않았는지는 QLED 문서에 설명되어있는 명칭논란을 참고.[2] 발매 즉시 정가의 30%를 인하해버리는 것은 중저가 제품에서도 매우 드문 사례라 논란이 되었다. 물론 애초에 8K는 인간의 눈으로 구별이 어렵고 대응하는 컨텐츠도 부족해 LG전자파나소닉은 초기 진입조차 망설였던 시장이고, 그래서 삼성도 10만달러라는 상징적인 가격을 책정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