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마미야역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나니와구/니시나리구에 위치한 JR 서일본과 난카이 전기철도의 철도역이다. 난카이가 오사카 순환선과 접속하는 역이므로 이 역에서도 환승이 많이 이루어진다. 한카이 신이마미야에키마에역 및 오사카메트로 도부츠엔마에역으로 환승 가능하다.[1]

역 북동쪽은 관광명소 중 하나인 신세카이 일대로 츠텐카쿠(통천각), 스파월드 등이 위치해 있다. 다만 통천각의 경우는 신세카이의 북쪽에 위치해 있으므로 이 역보단 지하철 에비스쵸역에 약간 더 가깝다. 한편 신세카이 동쪽 옆은 텐노지공원, 텐노지동물원이 위치해 있다.

신세카이 인근에 있어서 그런지 발차 멜로디도 신세계로부터(新世界より)[2]를 쓰고 있다.

JR과 사철을 동시에 이용하는 연락승차권에서 JR 서일본과 난카이전기철도 사이의 공식 인정환승역이며 이 역을 환승역으로 하는 연락승차권을 발권할 수 있는 역이다.

이 역 일대는 통칭 '아이린 지구'라고 불리우는 지역으로 일용노동자나 노숙자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그 때문에 한국의 영등포역이나 대림역과 비슷한 어수선한 분위기를 보이며, 처음 오는 사람들은 이곳에 오면서 모두가 흔히 생각하고 있던 일본과는 상반된 분위기에 이질감을 느껴 당황하기도 한다. 동네 분위기는 오래된 정겨운 느낌이 있긴 하지만 주변이 좀 칙칙하다. 치안이 상당히 안 좋은 곳으로 일본 현지에서도 상당히 유명한 동네인데, 설상가상으로 도부츠엔마에역과 더불어 야쿠자들의 아지트이기도 하다.[3] 니시나리구 문서 참고. 1990년에는 이 역에서 방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쟌쟌요코초나 이 지역 언저리에는 캔 하나에 몇십 엔 정도로 매우 싸게 파는 자판기들이 눈에 띈다. 예전에는 유통기한이 아슬아슬한 떨이 물품이었는데 2016년 기준으로는 적어도 반년은 남아있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오히려 갈증날 때 돈 아끼기 좋으니 참고할 것.

(일대를 돌아본 영상. 찍은 이도 진짜 깊숙한 데까지는 차마 못 들어갔다)

과거 이 역 주변에 '페스티벌 게이트'라는 놀이동산이 있었다. 그래서 롤러코스터가 있기도 했으나 현재는 없어졌다. [4]

2010년 후반부터 주변 지역이 재개발이 들어가는 중이다. 이와 동시에 슬금슬금 땅값이 오르는 바람에 싼값에 지내던 사람들이 불만을 토해내고 있다고.

파일:신이마미야역 개수 공사.jpg
역사도 개수공사를 진행중이다.

총 2면 4선 쌍섬식으로 바깥쪽은 오사카 순환선, 안쪽은 간사이 본선(야마토지선), 한와선, 간사이 공항선 직통열차가 지난다.

3면 4선식 승강장으로 동쪽 2선은 고야선, 서쪽 2선은 본선 및 공항선이 사용한다.

나니와스지선이 건설될경우 이 역에서 직결하여 연결한다. 난바역은 지하에 신난바역을 건설하여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