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

해산은 해저에서 솟아오른 단독의 돌출 지형으로, 해양 지각의 활동이나 퇴적 작용에 의해 형성된다. 대부분은 고립된 산 형태를 이루며, 주변 해저면보다 수백에서 수천 미터 높게 솟아 있다. 일반적으로 해수면 아래에 머무르며, 정상부가 평탄하지 않고 뾰족한 형태를 띠는 경우가 많다.

해산의 기원은 다양하지만, 주요 형성 원인은 해양 지각 위에서 일어난 화산 활동이다. 마그마가 분출되어 해저에 축적되면 원추형 또는 원형의 고지대를 이루며, 시간이 지나 퇴적물에 덮이거나 침식되면서 해산의 형태를 갖춘다. 일부는 단층 작용에 의해 융기된 지형도 포함된다.

해산은 바다 생물의 서식처로 기능하며, 해류의 흐름을 변화시켜 지역 생태계에 영향을 준다. 또한 퇴적물의 이동, 해저 자원 축적, 심해 탐사에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