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이시카와 철도

이시카와현의 호쿠리쿠 신칸센 병행재래선 제3섹터 철도 회사이다.

2012년 8월 28일 '이시카와현 병행재래선주식회사(石川県並行在来線株式会社)'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으며 2013년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이름 앞에 뜬금없이 IR이 붙은 이유는 IR(아이아-루)가 당연히 Ishikawa Railway의 머릿글자인 것을 바탕으로 일본어로 '사랑이 있음'을 뜻하는 愛ある(あいある)와 발음이 비슷해서, 또한 I가 J보다 앞글자이므로 JR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이다. 출자자로는 이시카와현, 카나자와시, 츠바타마치, 키타쿠니은행, 호쿠리쿠전력, 호쿠리쿠 철도 등이 있다.

2015년 호쿠리쿠 신칸센 연장개업과 함께 제3섹터로 전환된 호쿠리쿠 본선(카나자와-쿠리카라 구간)을 넘겨받아 'IR 이시카와 철도선'이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개시했다.

2024년에는 호쿠리쿠 신칸센이 츠루가까지 연장개통으로 호쿠리쿠본선 카나자와역 이서부터 다이쇼지역까지 이관된다.

현재 의외로 제3섹터 회사 중 가장 적자폭이 가장 적은데, 호쿠리쿠 신칸센이 카나자와까지만 운행하던 시절에는 노선이 매우 짧아 관리할 노선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그 적은 구간에 나나오선 열차도 들어오고 아이노카제 토야마 철도 열차도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환승 수요가 많으며, JR 화물의 화물열차까지 다녀 선로 사용료를 많이 받기 때문이다.[2]

다만 이 상황도 중공코로나바이러스19의 영향으로 2021년에 영업계수가 101.8로 떨어지면서 소폭 적자가 발생하였다[3]. 대신 호쿠리쿠 신칸센 개통 이후 다이쇼지~카나자와 구간이 이관되어도 코마츠~카나자와는 원래부터 통근수요가 많은 구간이었고, 나머지 다이쇼지~코마츠 구간도 코마츠시와 카가시가 각각 10만, 6만 인구를 가지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큰 적자가 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이관 이후에도 직통열차의 운행편수는 동일하여서 선로사용료는 계속해서 받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관 이후에도 흑자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