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부 철도

표준 표기로는 '도부철도', 통용 표기로는 '토부철도'라 표기하며, 자사 한국어 홈페이지에서는 '도부철도'로 표기를 쓰고 있다. 정식명칭은 도부철도 주식회사(東武鉄道株式会社). 일본의 대형 사철에 해당되는 철도회사로, 교통이나 주택, 레져와 같은 다양한 관련사업을 거느린 도부그룹의 핵심회사이다.

기업집단으로서는 미즈호 은행 주축의 후요 그룹에 소속되어 있으며 후요 그룹에는 케이큐도 속해 있다. 다만 도부와 케이큐는 직결 노선은 하나도 없고 환승 제도조차 따로 논다. 애초에 운영구역이 다르다 보니 딱히 경쟁도 협력도 없다.[4][5]

이름처럼 도쿄도 동부 및 사이타마, 치바, 토치기, 군마 지역에 노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연장 463.3km. 이는 JR그룹을 제외한 대형 사철들 중에서 킨키 일본 철도 다음의 길이다. 관동 지방 사철 중에선 1위. 다양한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데, 아사쿠사에서 출발하는 이세사키선을 주축으로 하는 본선 계열과, 이케부쿠로에서 출발하는 토조 본선 계열로 나뉘어진다. 그리고 이 두 선로는 서로 이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갈아탈 수가 없다(…). 그래서 이쪽 선로에 있던 열차를 저쪽으로 넘기거나 해야 할 상황에서는 양쪽 노선에 걸쳐 있는 다른 회사(ex: 치치부 철도)선로를 빌려야 하는 상황이 가끔 연출된다. 양 노선에서 넘어온 차량이 금슬 좋게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싶으면 더더욱 뜬금없게 도큐 전철 나카메구로역으로 가야 한다.

쓸데없는 적자구간이 많다는 고민을 안고 있다. 특히 양대 간선 중 하나인 이세사키선의 174에 달하는 영업계수는 충격과 공포. 이세사키선 연선을 여행했다든지, 아니면 이세사키선의 역 일람 문서를 정독하고 왔다면 어느 정도 알겠지만, 카스가베를 위시한 사이타마 시내 구간까지는 그럭저럭 교외 통근노선의 기능을 하기 때문에 봐줄 만 하나, 도부도부츠코엔 이후로 이어지는 노선들과 이세사키선에서 갈라져 나가는 노선들은 완전히 로컬선 분위기를 풀풀 풍기고 있다.(...)[6] 그래서 일본국유철도가 살아있을 적에는 나고야 철도와 함께 '미니 국철'이라고도 불린듯.

토조 본선 쪽은 수익을 많이 뽑는데, 근처에 있는 노선이 사이쿄선임을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살인적인 인구밀도를 자랑하는데 세이부나 JR선은 꽤 떨어져 있기에 가축수송. [7] 하지만 토조 본선 조차도 오가와마치-요리이 구간은 적자에 허덕인다.

의외로 느껴질 수 있으나 전 구간에 걸쳐 흑자를 내고 있는 것은 노다선이 유일하다고 한다. 이세사키선은 키타센쥬-도부도부츠코엔 구간만 흑자. 연선에 도쿄 스카이트리를 유치했지만 실질적으로는 타사 노선인 도쿄메트로 한조몬선, 도에이 아사쿠사선의 오시아게역을 이용해서 여기에 오기 때문에 이세사키선 승객 증가나 수익 증가에는 별 기여를 못했다. 토조 본선의 경우 전체로 놓고 보면 흑자이지만 오가와마치-요리이 구간이 적자. 그리고 나머지 노선도 키누가와온센, 닛코, 도부월드스퀘어의 관광수요로 먹고 살만 했으나 이쪽으로의 관광객이 급감해서 간당간당하다. 다만 흑자 구간에서 어마어마한 수익을 뽑아내고 있어서 회사 전체적으로는 흑자상태. 단독 영업이익률이 15%에 달한다.



1980년 당시의 광고맨 마지막에 나오는 토끼가 인상적이다

도쿄 스카이트리가 도부 그룹의 계열사이다. 도쿄 스카이트리가 있던 부지는 도부의 화물조차장 철거지가 있었는데 여기를 재개발한 것. 당연히 도쿄 스카이트리역도 도부 소속의 역이다. 근데 도부 철도의 본점이 스카이트리에 있다! [10]

이케부쿠로에서는 JR 승강장 기준으로 서쪽에 도부(東武) 철도가 있고, 동쪽에 세이부(西武) 철도가 있어서 오래전부터 농담거리로 잘 쓰여 왔다.[11]

안내방송은 기본적으로 미즈타니 케이코가 담당하나, 도부 20000계 전동차, 도부 70000계 전동차, 도부 50090계 전동차(TJ 라이너, 카와고에 특급만 해당), 도부 500계 전동차의 경우 쿠노 도모미가 담당하고 있다. 영어는 전 열차 전 노선 크리스텔 치아리 담당.

도쿄메트로, 도큐 전철, 야간 철도, 아이즈 철도, JR 동일본 등의 5개 회사와 직통운행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도쿄메트로의 뒤를 이은 공동 2위다(케이세이 전철도 마찬가지로 5개 회사 직통, 참고로 도큐 전철은 6개 회사 직통이다). 요코하마 고속철도 미나토미라이선까지 포함하면 도부 철도 역시 6개 회사 직통이다.

노선의 거의 전부가 지상으로 달리는 것도 특이한 부분. 오시아게역 부근의 지하선 입구를 제외하면, 닛코선에 있는 40m 길이의 터널 하나가 전부인데, 대형 사철들 중에서는 아예 터널이 없는 서일본 철도에 이은 단구간이다. 메이지~다이쇼 시대의 증기기관차 시절부터 개업한 오래된 노선들이 많아서, 과거 일본 국철과 비슷한 형식으로 역을 건설했었다. 지금은 많이 남아있지 않지만, 카스카베역을 비롯해 이세사키선 북부에 이런 역들이 많이 있다.

단, 이것 때문에 사고가 많은 편인데, 도쿄시내 한가운데에서 하루종일 통근열차가 몇 분 간격으로 오가는 선로가 지상에서 돌아다니기 때문에 건널목이 많으며, 이곳에서 인명사고도 자주 발생한다.[12] 몇몇 건널목은 열리지 않는 건널목이라는 이름까지 달고 있다.

차후 2023년 3월부터 도큐 도요코선 히요시역에서 도큐 신요쿄하마선을 경유, 소테츠 이즈미노선으로 직결운행하게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부 철도/차량 문서 참고하십시오.

도부의 특급은 차종에 따라 차등 요금을 적용한다. 라이너 < 료모 < 나머지 < 스페이시아 X 순으로 비싸진다.

실제 포스터

도부 철도 고객센터의 마스코트 캐릭터이다. 기존에 용도별로 존재했던 3개의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2008년 7월 1일부로 통합하면서 같이 만들어졌다. 6월 23일부터 도부 철도의 역과 차량내의 공지 포스터에도 등장했다.

이름의 유래는 도부 이세사키선 히메미야역, 도부 노다선의 나나사토역과 나나코다이역으로 두 역명을 합쳐서 만들어 졌다. 의외로 캐릭터 배경 설정도 있어서 출신지는 우츠노미야시, 생년월일은 1985년 3월 25일[15], 취미는 실익을 겸해 도부 연선 돌아다니기이다. 캐릭터 디자인은 소라하나 코요리이다.[16] 디자이너와의 연관인지 철도무스메에도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차로D에서도 동당학원과 배틀하는 편에 등장하며, 타쿠미가 다이키와 대결 후 이겨서 받은 상품이 히메미야 나나 피규어다.

철도 모에화의인화 프로젝트 상품인 철도무스메에도 도부 철도를 소재로 한 캐릭터가 존재한다. 대형 사철이라서 그런지 기본 5명에 추가로 2명 더 있다.

여기에 쿠리하시 아카나까지 합치면 6명, 게스트 출연한 공식 마스코트 히메미야 나나까지 합치면 7명이다. 다만 쿠리하시 미나미를 제외한 2명의 경우 도부 철도의 자회사 성격인 여행사, 식당칸 리테일 서비스 쪽이다.

당연히 도부철도는 회사 홍보에 이 철도무스메 캐릭터들을 많이 활용하는데, 이 중 쿠리하시 미나미의 경우 위의 공식 마스코트인 히메미야 나나하고도 자주 엮이는 편. 위의 예시는 도부철도에서 이 둘을 모델로 내놓은 차내 질서안내/철도안전 포스터. 게다가, 이미 쿠리하시 미나미와 쿠리하시 아카나의 경우 쿠리하시초 관광상품으로도 활용되는 등 지역사회를 먹여살리고 있는 실정이다.(...)관련 사이트

덤으로 도부 상사에서 쿠리하시 아카나,카스카베 시아를 소재로 내놓은 도시락 광고(#1 #2)와 도부 트라벨에서 와타라베 키누를 소재로 내놓은 광고(#1 #2)도 존재한다.

러키☆스타의 주인공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선이 바로 도부 철도의 이세사키선이다. 사이타마에 거주하며 통학하기 때문에 당연히 이용하게 되는 것 같다. 더욱 자세하게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와시노미야역 건물. 이곳에서 도보로 조금 걸어가면 와시노미야 신사.

크레용 신짱에서도 등장인물들이 도부 철도를 이용하거나 배경으로 자주 나온다. 배경이 카스카베인 만큼 등장인물들이 철도를 이용할 때 카스카베역이 나온다.[18]. 노하라 히로시는 매일 도쿄메트로 히비야선으로 가는 직통운행 열차를 타고 카스미가세키역 근처에 있는 회사로 가는 듯 하다. 도부 20000계 전동차가 자주 나왔지만 최신 에피소드는 도부 70000계 전동차가 등장한다. 또한 이세사키선으로 직통하는 도큐 5000계 전동차가 나온 적도 있다. 극장판 17기 포효하라! 카스카베 야생왕국에서는 신짱 일행이 선로에 떨어져 있다가 보오가 도부 50000계 전동차가 달려오는 것을 보면서 '도부 이세사키선'이리고 외치며 자신들이 카스카베에 있다는 걸 알아차리는 장면이 나온다.

특히 짱구 아빠와 짱구 엄마의 인연이 시작된 지점도 도부 연선이다. 짱구 아빠가 짱구 엄마가 떨어뜨린 손수건을 건네주면서 인연이 시작된 곳이 바로 키타센쥬역이다.[19] 그리고, 상술한 바와 같이 회사도 카스미가세키역 부근에 있고, 극장판에서도 집으로 돌아갈 때 히비야선을 달리는 도부 20000계 전동차가 자주 나온다.[20]



TV판 793화 (한국 방영판 15기 11화) 스카이트리(スカイツリーでキメるゾ)(한국 간판명:초록구 남산타워) (한국 방영명: 두근두근 청혼을 해요)에피소드에서는 도쿄 스카이트리역 건물이 나온다. 특히 도부 로고까지 디테일하게 그려져있다.

크레용 신짱 25주년 기념으로 이세사키선 내 50000계 전동차에 크레용 신짱 캐릭터 랩핑 열차를 운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8년 들어서는 카스카베역 간판과 승강장 행선판에 크레용 신짱 캐릭터들을 그려놨으며, 발차 멜로디까지 나는 인기인으로 바꿨다.

이쪽은 토조 본선과 인연이 있다. 키리시마 하루토가 전학을 오면서, 에바 유즈키가 있는 학교로 다니기 위해 들어오는 마을이 바로 나리마스로 제목의 '네가 있는 마을'이란 바로 나리마스역과 동의어인 셈이다. 엔딩의 실사 화면에 나오는 영상도 바로 와코시역-나리마스역 사이의 차창 밖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