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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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청 소재지 | 사이타마시 우라와구 타카사고3초메 15-1 | ||
하위 행정구역 | 40시 22정 1촌[1] | ||
지방 | |||
면적 | 3,797.75km² | ||
인구 | 7,332,479명[2] | ||
인구밀도 | 1,931명/km² | ||
GDP(명목) | 약 $2,168억(2018)[3] | ||
1인당 GDP | $28,780(2018) | ||
상징 | 현화 | 앵초 | |
현목 | |||
현조 | 염주비둘기 | ||
지역번호 | 048, 049 | ||
ISO 3166-2 | JP-11 | ||
1. 개요[편집]
사이타마현(埼玉県, Saitama-ken)은 도쿄도의 정북쪽에 위치하는 사다리꼴 모양의 현이다. 2020년 기준 인구는 약 730만 명으로, 일본의 도도부현 중 다섯번째로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곳이다.[5] 바다가 없는 도도부현 여덟 곳[6] 가운데는 인구가 가장 많다.
현청 소재지는 사이타마시(구 우라와시). 단 도시의 이름은 현 이름처럼 한자로 쓰는 것이 아니라, 히라가나로 그냥 "さいたま市"라고 한다. 또한 현 이름 자체를 한자 대신에 히라가나로 さいたま県이라고 쓰는 경우도 종종 있다.[7]
수도권에서 비슷한 입지조건을 가진 카나가와는 경제특구 요코하마시 등 3개의 정령지정도시를 끼고 있는 데 비해, 사이타마는 빈 공터만 많아서 도쿄의 베드타운 이상으로 발전할 기미가 안 보인다. 때문에 지역 발전보다는 인접한 도쿄에 경제기반을 두고 사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한국 상황에 대입한다면, 용인시, 남양주시, 양주시, 고양시와 같은 동네가 서울 시계 전역을 따라 경기도 전체에 펼쳐져 있다고 생각하면 크게 다르지 않다.[8]
이런 이유로 카나가와현에 비해 부동산 시세가 전체적으로 싸다. 카나가와현청 소재지인 요코하마는 도쿄 23구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비싼 편에 속하며, 그 외 지역도 전체적으로 부동산이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다. 그러나 사이타마는 도쿄에 인접해 있어도 행정구역 선 하나 넘으면 갑자기 싸지는 묘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유학이나 워킹 홀리데이 등으로 주거지를 잡을 때 집값이 부담된다고 생각하면, 통학/통근 거리를 조금 더 늘리더라도 사이타마 쪽을 알아보면 도쿄보다 싸고 괜찮은 집을 찾을 수 있다. 집값 뿐만 아니라 물가도 도쿄보다 확연히 싸기 때문에 사이타마에 살면서 도쿄에서 교통비 지원을 받고 일을 한다면 통근시간은 좀 걸릴지언정 상당히 넉넉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다. 오미야의 경우, 신주쿠역까지 사이쿄선이나 쇼난신주쿠라인을 타고 35분~40분 정도 걸리므로 충분히 통근 가능 범위에 들어가고 오미야 이남 우라와, 카와구치, 토다 지역의 경우 통근하기 훨씬 수월하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오미야 이남과 토코로자와 등 도쿄까지 40분 안에 접근 가능한 지역에 국한되며, 아래에서 서술하겠지만 오미야 이북은 도쿄 나가는 데 상당히 오래 걸리고 교통비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2012년 기준 총 생산량은 21.8조엔으로 40위권 국가의 경제 규모를 가지며. 사업장의 수도 도쿄, 오사카, 아이치, 카나가와에 이어 전국 5위이다. 도쿄가 워낙 경제 규모가 크고, 사이타마가 도쿄의 베드타운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사이타마도 상당히 탄탄한 경제력을 갖춘 지역이다.
요즘은 뜸해졌지만, 사이타마를 다사이타마, 쿠사이타마라고 놀려먹는 지역드립이 있다.[9] 촌스러운(다사이 ださい) 사이타마, 냄새나는(쿠사이 臭い) 사이타마의 합성어. 사이타마 현청에서는 여기에 대응하여, 완전 내륙지에 강이나 숲이 많아서 도심치고는 자연이 풍부하다고 해서 사이노쿠니(彩の国)[10]라고 어필하고 있는데 도시와 자연의 묘한 언밸런스에 이도저도 아닌 애매함 때문에 이 또한 오히려 놀려먹는 목적으로 많이 쓰이는 단어가 되었다. 지못미.
사실 일본 전체에서 보면 나름대로 번화한 곳이긴 한데 바로 아래에 넘사벽 도쿄가 들어앉아 있어 도쿄도민(東京都民) 입장에서 보면 많이 황량해 보이기 때문에[11] 사이타마 하면 촌스럽다는 이미지가 많이 강하다. 특히 파타리로의 작가 마야 미네오는 자기 작품 내에서 이 사이타마 네타를 마르고 닳도록 써먹는다. 이를테면 사이타마에서 도쿄로 들어가려면 여권이 필요하다든지, 도쿄에서는 정기적으로 사이타마인을 사이타마로 강제 송환하는 것이 있다든지.근데 왜 비슷한 포지션인 카나가와는 안까일까 거기는 산업도시라서 좀 덜한가 요즘엔 촌스럽다기보단 사이타마는 도쿄에 비하면 아무것도 없다는 식으로 놀리는 경우가 많다.
워낙 도쿄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한때 사이타마현에서는 도쿄에서 근무하는 사이타마현민들의 여권 신청[12] 등 편의를 위하여 신주쿠에 '사이타마현 영사관'을 둔 적이 있었다.신주쿠출장소라는 멀쩡한 표현은 냅두고 왜 영사관이라는 표현을 썼을까?? 1996년에 설치했다가 2005년에 폐지. 물론 타 지역에 비해 도쿄랑 가까운 편이긴 하다. 유학박람회가 열리면 도쿄랑 가깝다는 것을 메리트로 광고하는 지역 중 하나.
짱구는 못말려에서는 짱구의 큰아버지가 짱구아빠에게 "도회지에 나가 살고 있으니 농촌을 모른다"고 타박하자, 옆에서 듣던 짱구가 "사이타마는 도회지가 아니예요!"라면서 반박하는 장면이 나온다.
관동 7현 어딜가나 마찬가지겠다만 여름에는 엄청 덥다. 도쿄의 지옥같은 습기에 내륙성 기후의 온도를 살짝 더한 형태. 여름의 날씨는 도쿄의 날씨에서 기온만+ 2~3도 더하면 얼추 맞는다. 2011년 6월 24일 벌써 사이타마현 쿠마가야시(熊谷市)는 최고기온 39.8도를 기록했다.신체 자연발화 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あついぞ!熊谷'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있는 쿠마가야는 2007년 8월 16일 40.9℃를 기록한 전례가 있는데 2018년 7월 41.1℃로 역대 최고 기온을 갱신했다.## 이 때문에 칸토 지역 방송국에서는 날씨 예보를 할때 아예 여기를 여름 더위 시작의 기준점으로 본다. 예를 들면 뉴스에서 "오늘 쿠마가야가 39도를 기록했습니다!" 라는 식으로... 한국 방송국에서 "오늘 대구는 XX도까지 오르는 등..." 이라고 하면 "아 더운 날이구나"라는 걸 연상하는 것과 비슷하다.
현 내에 시(市)가 40개가 있는데, 이는 일본의 전체 행정구역 중 가장 많은 수다. 경기도(27개)보다 많다. 이것은 원래 사이타마가 인구가 많기도 하거니와, 시로 승격될 때 면적이 자잘자잘한 시가지를 그대로 다 시로 승격시켜놓고 나중에 합병을 안 해서 면적 작은 시들이 난립하기 때문이다.[13] 한국으로 치면 경기도의 부천시, 시흥시, 광명시, 하남시, 구리시 같은 도시가 좋은 예다. 여담으로 사이타마현의 와라비시(蕨市)는 2018년 기준 일본 전국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시(14,409.00명/km2)이다. 단, 이건 와라비시가 극도로 면적이 좁아서 그런 것이기는 하다.
참고로 2006년에 폐쇄된 일본 소니 워크맨 공장이 있던 곳이기도 하고, 공장이 해외와 외곽으로 점차 이전하면서 사이타마 남부에 있던 많은 공장이 폐쇄되었다. 대표적인 예가 카와구치시의 사이타마 방적 공장이다. 현재 이 부지를 포함한 많은 공장 부지가 이온 쇼핑몰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사이타마현은 땅 속의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트러플의 일본 내 최대 생산지이다.[14]
성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의외로 성우 배출량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유명한 성우 중에 사이타마현에서 출생한 사람들이 꽤 있다. 아래에 나와있는 성우 항목 참조. 그래서 성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적어도 한번쯤은 듣게 되는 지역.
도쿄권 중파방송 송신소들이 사이타마현에 몰려있다. 도쿄권을 커버하는 NHK 중파 송신소도 여기에 있다.
눈썰미 좋은 특촬덕들은 알겠지만 슈퍼전대, 가면라이더 등 특촬 촬영지로도 자주 쓰이는 곳이다. 수도권 외곽 방수로(首都圏外郭放水路)가 생겨난 이래 각종 SF물의 로케이션지로 각광받고 있다.링크
현청 소재지는 사이타마시(구 우라와시). 단 도시의 이름은 현 이름처럼 한자로 쓰는 것이 아니라, 히라가나로 그냥 "さいたま市"라고 한다. 또한 현 이름 자체를 한자 대신에 히라가나로 さいたま県이라고 쓰는 경우도 종종 있다.[7]
수도권에서 비슷한 입지조건을 가진 카나가와는 경제특구 요코하마시 등 3개의 정령지정도시를 끼고 있는 데 비해, 사이타마는 빈 공터만 많아서 도쿄의 베드타운 이상으로 발전할 기미가 안 보인다. 때문에 지역 발전보다는 인접한 도쿄에 경제기반을 두고 사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한국 상황에 대입한다면, 용인시, 남양주시, 양주시, 고양시와 같은 동네가 서울 시계 전역을 따라 경기도 전체에 펼쳐져 있다고 생각하면 크게 다르지 않다.[8]
이런 이유로 카나가와현에 비해 부동산 시세가 전체적으로 싸다. 카나가와현청 소재지인 요코하마는 도쿄 23구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비싼 편에 속하며, 그 외 지역도 전체적으로 부동산이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다. 그러나 사이타마는 도쿄에 인접해 있어도 행정구역 선 하나 넘으면 갑자기 싸지는 묘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유학이나 워킹 홀리데이 등으로 주거지를 잡을 때 집값이 부담된다고 생각하면, 통학/통근 거리를 조금 더 늘리더라도 사이타마 쪽을 알아보면 도쿄보다 싸고 괜찮은 집을 찾을 수 있다. 집값 뿐만 아니라 물가도 도쿄보다 확연히 싸기 때문에 사이타마에 살면서 도쿄에서 교통비 지원을 받고 일을 한다면 통근시간은 좀 걸릴지언정 상당히 넉넉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다. 오미야의 경우, 신주쿠역까지 사이쿄선이나 쇼난신주쿠라인을 타고 35분~40분 정도 걸리므로 충분히 통근 가능 범위에 들어가고 오미야 이남 우라와, 카와구치, 토다 지역의 경우 통근하기 훨씬 수월하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오미야 이남과 토코로자와 등 도쿄까지 40분 안에 접근 가능한 지역에 국한되며, 아래에서 서술하겠지만 오미야 이북은 도쿄 나가는 데 상당히 오래 걸리고 교통비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2012년 기준 총 생산량은 21.8조엔으로 40위권 국가의 경제 규모를 가지며. 사업장의 수도 도쿄, 오사카, 아이치, 카나가와에 이어 전국 5위이다. 도쿄가 워낙 경제 규모가 크고, 사이타마가 도쿄의 베드타운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사이타마도 상당히 탄탄한 경제력을 갖춘 지역이다.
요즘은 뜸해졌지만, 사이타마를 다사이타마, 쿠사이타마라고 놀려먹는 지역드립이 있다.[9] 촌스러운(다사이 ださい) 사이타마, 냄새나는(쿠사이 臭い) 사이타마의 합성어. 사이타마 현청에서는 여기에 대응하여, 완전 내륙지에 강이나 숲이 많아서 도심치고는 자연이 풍부하다고 해서 사이노쿠니(彩の国)[10]라고 어필하고 있는데 도시와 자연의 묘한 언밸런스에 이도저도 아닌 애매함 때문에 이 또한 오히려 놀려먹는 목적으로 많이 쓰이는 단어가 되었다. 지못미.
사실 일본 전체에서 보면 나름대로 번화한 곳이긴 한데 바로 아래에 넘사벽 도쿄가 들어앉아 있어 도쿄도민(東京都民) 입장에서 보면 많이 황량해 보이기 때문에[11] 사이타마 하면 촌스럽다는 이미지가 많이 강하다. 특히 파타리로의 작가 마야 미네오는 자기 작품 내에서 이 사이타마 네타를 마르고 닳도록 써먹는다. 이를테면 사이타마에서 도쿄로 들어가려면 여권이 필요하다든지, 도쿄에서는 정기적으로 사이타마인을 사이타마로 강제 송환하는 것이 있다든지.
워낙 도쿄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한때 사이타마현에서는 도쿄에서 근무하는 사이타마현민들의 여권 신청[12] 등 편의를 위하여 신주쿠에 '사이타마현 영사관'을 둔 적이 있었다.
짱구는 못말려에서는 짱구의 큰아버지가 짱구아빠에게 "도회지에 나가 살고 있으니 농촌을 모른다"고 타박하자, 옆에서 듣던 짱구가 "사이타마는 도회지가 아니예요!"라면서 반박하는 장면이 나온다.
관동 7현 어딜가나 마찬가지겠다만 여름에는 엄청 덥다. 도쿄의 지옥같은 습기에 내륙성 기후의 온도를 살짝 더한 형태. 여름의 날씨는 도쿄의 날씨에서 기온만+ 2~3도 더하면 얼추 맞는다. 2011년 6월 24일 벌써 사이타마현 쿠마가야시(熊谷市)는 최고기온 39.8도를 기록했다.
현 내에 시(市)가 40개가 있는데, 이는 일본의 전체 행정구역 중 가장 많은 수다. 경기도(27개)보다 많다. 이것은 원래 사이타마가 인구가 많기도 하거니와, 시로 승격될 때 면적이 자잘자잘한 시가지를 그대로 다 시로 승격시켜놓고 나중에 합병을 안 해서 면적 작은 시들이 난립하기 때문이다.[13] 한국으로 치면 경기도의 부천시, 시흥시, 광명시, 하남시, 구리시 같은 도시가 좋은 예다. 여담으로 사이타마현의 와라비시(蕨市)는 2018년 기준 일본 전국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시(14,409.00명/km2)이다. 단, 이건 와라비시가 극도로 면적이 좁아서 그런 것이기는 하다.
참고로 2006년에 폐쇄된 일본 소니 워크맨 공장이 있던 곳이기도 하고, 공장이 해외와 외곽으로 점차 이전하면서 사이타마 남부에 있던 많은 공장이 폐쇄되었다. 대표적인 예가 카와구치시의 사이타마 방적 공장이다. 현재 이 부지를 포함한 많은 공장 부지가 이온 쇼핑몰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사이타마현은 땅 속의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트러플의 일본 내 최대 생산지이다.[14]
성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의외로 성우 배출량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유명한 성우 중에 사이타마현에서 출생한 사람들이 꽤 있다. 아래에 나와있는 성우 항목 참조. 그래서 성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적어도 한번쯤은 듣게 되는 지역.
도쿄권 중파방송 송신소들이 사이타마현에 몰려있다. 도쿄권을 커버하는 NHK 중파 송신소도 여기에 있다.
눈썰미 좋은 특촬덕들은 알겠지만 슈퍼전대, 가면라이더 등 특촬 촬영지로도 자주 쓰이는 곳이다. 수도권 외곽 방수로(首都圏外郭放水路)가 생겨난 이래 각종 SF물의 로케이션지로 각광받고 있다.링크
2. 지리[편집]
칸토 평야의 일부로서 대체로 평탄한 지형을 이루며, 크고 작은 하천이 매우 많다.[15] 오미야역 이남은 도시화되어 있는 데 반해 오미야역 이북은 도농복합도시의 성격을 띠며 전체적으로 논밭 가운데 타카사키선의 철길을 따라 시가지가 분포해 있는 모습을 보인다. 치치부를 비롯한 현의 서쪽 지역은 높고 험준한 산지를 이루고 있으며 중부와 동부 대부분의 지역과는 상당히 이질적인 지리적 환경을 띤다.
바다에 접하지 않기 때문에 일교차와 연교차가 도쿄보다는 큰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기후는 온난하다. 위에서도 서술했지만 여름 기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악명높은데, 쿠마가야는 일본에서 가장 더운 지역으로 유명할 정도. 이는 뜨거운 남풍이 도쿄 도심의 열기를 머금은 채 사이타마로 유입되고 이 공기가 북쪽의 산맥에 가로막혀 정체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사실 사이타마 뿐만 아니라 군마도 40도를 넘나드는 악명높은 무더위를 자랑한다.
바다에 접하지 않기 때문에 일교차와 연교차가 도쿄보다는 큰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기후는 온난하다. 위에서도 서술했지만 여름 기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악명높은데, 쿠마가야는 일본에서 가장 더운 지역으로 유명할 정도. 이는 뜨거운 남풍이 도쿄 도심의 열기를 머금은 채 사이타마로 유입되고 이 공기가 북쪽의 산맥에 가로막혀 정체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사실 사이타마 뿐만 아니라 군마도 40도를 넘나드는 악명높은 무더위를 자랑한다.
3. 교통[편집]
도쿄로 오가는 데에는 상당히 편리하지만, 정작 현을 횡단하는 주요 교통수단은 빈약한 편.
대부분의 지역이 도쿄의 베드타운 성격을 띤 만큼 도쿄로 나가는 교통편은 매우 충실하다. 오미야에서 이케부쿠로까지는 30분, 신주쿠까진 35분 걸린다. 특히 사이타마에서 도쿄로 나가는 관문인 이케부쿠로역은 사이쿄선, 세이부 이케부쿠로선, 도부 토조 본선 등 사이타마 현민들의 통근을 책임지는 굵직한 노선들의 집결지이기 때문에 인터넷에서는 '이케부쿠로는 사이타마현의 식민지', '사이타마현 이케부쿠로시' 등의 드립이 보이곤 한다. 물론 사이타마 사람들이 도쿄 나가서 놀 일이 있으면 주로 이케부쿠로로 나가는 것은 사실이다. 신주쿠역도 범위 안에 들어가긴 하지만 이케부쿠로와 신주쿠는 사이쿄선으로 가도 편도 교통비만 90엔 정도 차이가 나고 해서 그렇게 선호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라이벌로 여겨지는 치바현보다 도쿄와의 접근성은 훨씬 우위에 있다. 치바현에서 신주쿠, 이케부쿠로, 시부야로 접근하려면 사이타마에서 접근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되기 때문이다. [16][17]
그리고 사이타마의 지형 자체가 서쪽 일부를 제외하면 매우 평탄하기 때문에 철도와 도로의 직선화가 잘 이루어져 있어서 오미야 이북도 도쿄 나가기에 시간이 좀 걸릴지언정 교통이 불편하지는 않다. 북쪽의 쿠마가야, 아게오, 쿠키 등 더 먼 도시들도 타카사키선과 우츠노미야선을 끼고 있기 때문에 도쿄로 통하는 교통망이 부실한 것은 절대 아니다. 시간과 비용이 좀 들지만...
어쨌든 사이타마 사는 사람들은 도쿄로 놀러 갈 경우 멀리 나가봤자 서부권은 신주쿠, 동부권은 우에노 정도까지만 나가며, 대부분은 이케부쿠로 정도에서 해결한다. 그 이후부터는 완전히 생활권 밖이라 놀러 가는 게 아니라 일이 있어 가는 이미지가 강하다.
또한 신칸센 중 두 노선이 오미야에서 분기하는데, 도호쿠 신칸센과 조에츠 신칸센을 탈 수 있기 때문에 도호쿠/호쿠리쿠 지방에 접근하기 매우 편리하다.
하지만 이렇다 보니 문제도 있는데, 정작 현 내부를 잇는 교통망은 영 좋지 않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도쿄의 베드타운으로서 도쿄와의 접근성만이 중시되었기 때문에 현 내의 각 도시들 간 교통망은 도쿄로 이어지는 교통망에 비하면 상당히 부실한 편. 무사시노선, 카와고에선, 도부 노다선 이 그 역할을 하고 있지만, 각자 문제가 있어서[18][19] 이 세 노선을 통한 현 내의 교류는 큰 의미가 없다. 사이쿄선이나 케이힌토호쿠선, 도호쿠 본선, 토조 본선 등등 남북을 잇는 철도에 비하면 노선의 규모도, 배차 간격도 너무 차이난다. [20]
게다가 도쿄로의 접근성만 중시하다 보니 철도 노선들을 따라 택지개발이 진행되었는데, 도시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스프롤 현상이 진행되다 보니 인근 지역의 철도노선 의존도가 매우 심하다. 쉽게 말해 노선 간 경합이 없거나 너무 약하고 이들을 이어주질 못하니 어느 한 노선이 뻗으면 해당 노선 주변 지역이 고립되는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예를 들어 케이힌토호쿠선에 문제가 생겨 노선이 뻗으면 카와구치와 와라비가 고립되고, 토조 본선에 문제가 생기면 와코, 아사카, 시키, 후지미, 후지미노가 고립되는 격. 경쟁 상대 아니랄까봐 이 문제는 치바현도 상당히 심각하다. 그나마 카나가와현의 경우는 동서로 이어주는 노선이 잘 정착했고, 확실한 중심도시인 요코하마가 있기 때문에 이 문제가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지역이 도쿄의 베드타운 성격을 띤 만큼 도쿄로 나가는 교통편은 매우 충실하다. 오미야에서 이케부쿠로까지는 30분, 신주쿠까진 35분 걸린다. 특히 사이타마에서 도쿄로 나가는 관문인 이케부쿠로역은 사이쿄선, 세이부 이케부쿠로선, 도부 토조 본선 등 사이타마 현민들의 통근을 책임지는 굵직한 노선들의 집결지이기 때문에 인터넷에서는 '이케부쿠로는 사이타마현의 식민지', '사이타마현 이케부쿠로시' 등의 드립이 보이곤 한다. 물론 사이타마 사람들이 도쿄 나가서 놀 일이 있으면 주로 이케부쿠로로 나가는 것은 사실이다. 신주쿠역도 범위 안에 들어가긴 하지만 이케부쿠로와 신주쿠는 사이쿄선으로 가도 편도 교통비만 90엔 정도 차이가 나고 해서 그렇게 선호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라이벌로 여겨지는 치바현보다 도쿄와의 접근성은 훨씬 우위에 있다. 치바현에서 신주쿠, 이케부쿠로, 시부야로 접근하려면 사이타마에서 접근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되기 때문이다. [16][17]
그리고 사이타마의 지형 자체가 서쪽 일부를 제외하면 매우 평탄하기 때문에 철도와 도로의 직선화가 잘 이루어져 있어서 오미야 이북도 도쿄 나가기에 시간이 좀 걸릴지언정 교통이 불편하지는 않다. 북쪽의 쿠마가야, 아게오, 쿠키 등 더 먼 도시들도 타카사키선과 우츠노미야선을 끼고 있기 때문에 도쿄로 통하는 교통망이 부실한 것은 절대 아니다. 시간과 비용이 좀 들지만...
어쨌든 사이타마 사는 사람들은 도쿄로 놀러 갈 경우 멀리 나가봤자 서부권은 신주쿠, 동부권은 우에노 정도까지만 나가며, 대부분은 이케부쿠로 정도에서 해결한다. 그 이후부터는 완전히 생활권 밖이라 놀러 가는 게 아니라 일이 있어 가는 이미지가 강하다.
또한 신칸센 중 두 노선이 오미야에서 분기하는데, 도호쿠 신칸센과 조에츠 신칸센을 탈 수 있기 때문에 도호쿠/호쿠리쿠 지방에 접근하기 매우 편리하다.
하지만 이렇다 보니 문제도 있는데, 정작 현 내부를 잇는 교통망은 영 좋지 않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도쿄의 베드타운으로서 도쿄와의 접근성만이 중시되었기 때문에 현 내의 각 도시들 간 교통망은 도쿄로 이어지는 교통망에 비하면 상당히 부실한 편. 무사시노선, 카와고에선, 도부 노다선 이 그 역할을 하고 있지만, 각자 문제가 있어서[18][19] 이 세 노선을 통한 현 내의 교류는 큰 의미가 없다. 사이쿄선이나 케이힌토호쿠선, 도호쿠 본선, 토조 본선 등등 남북을 잇는 철도에 비하면 노선의 규모도, 배차 간격도 너무 차이난다. [20]
게다가 도쿄로의 접근성만 중시하다 보니 철도 노선들을 따라 택지개발이 진행되었는데, 도시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스프롤 현상이 진행되다 보니 인근 지역의 철도노선 의존도가 매우 심하다. 쉽게 말해 노선 간 경합이 없거나 너무 약하고 이들을 이어주질 못하니 어느 한 노선이 뻗으면 해당 노선 주변 지역이 고립되는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예를 들어 케이힌토호쿠선에 문제가 생겨 노선이 뻗으면 카와구치와 와라비가 고립되고, 토조 본선에 문제가 생기면 와코, 아사카, 시키, 후지미, 후지미노가 고립되는 격. 경쟁 상대 아니랄까봐 이 문제는 치바현도 상당히 심각하다. 그나마 카나가와현의 경우는 동서로 이어주는 노선이 잘 정착했고, 확실한 중심도시인 요코하마가 있기 때문에 이 문제가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다.
4. 다른 지역과의 비교[편집]
도쿄 23구(구부)와 비교했을 때 기본적으론 도쿄의 그림자. 대부분이 주거 지역이다. 빨대효과와 스프롤 현상의 전형적인 예시. 도쿄의 땅값이 비싸다보니 시골 벌판에 철도만 깔아두고 선로 주변에 집들만 지어둔 것의 반복으로 형성된 곳이다. 한국의 경우에는 그린벨트를 이용해 그나마 도시를 어느 정도 분산시켰고, 서울 시가지의 무분별한 연담화를 어느 정도[21] 억제하였고, 계획적으로 그린벨트를 차근차근 풀어가며 발전시킨 곳이 많지만[22] 사이타마는 그린벨트? 그런거 없다. 도쿄와의 연담수준은 한국의 서울특별시-광명시, 부평구-부천시[23] 저리가라할 수준(구글 지도를 보시라).
도쿄도 아다치구 -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시/소카시 일대 모습 (구글 지도)
한국의 광명시의 경우와 다르게 저 지도는 도쿄 연담화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24] 게다가 월경지의 수도 광명시를 훨씬 뛰어넘는다.[25] 쉽게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지만 광명시는 그래도 광명지구는 서울시, 철산-하안지구는 주택공사에 의해 나름 계획적으로 조성된 도시이기도 하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공영 공동주택(단치) 위주였고, 도쿄 시가지와의 연담화가 이렇게 심하지 않았으나, 1970년대부터 도쿄 도시권 팽창과 단독주택 보급률 폭증으로 말미암아 지금과 같이 되었다.
겉보기엔 그럴 듯 하지만...
사이타마의 난개발을 잘 보여주는 무사시우라와역 근처 사진. 녹지 같은 건 하나도 없고, 저 불규칙한 스카이라인을 보라. 그리고 도로와 철도도 제대로 안 보일 정도이다.
난개발의 전형을 보여주는 탓에 도로 사정은 일본 최악. 길은 예전 크기 그대로인데 사람은 바글바글하게 많이 살고 산업시설도 부족하기에 돈이 없어서 도로 확장도 못하는 관계로[26] 운전하기에도 불편하다[27]. 애시당초 태반이 골목길이다.
거기다가 도쿄도 23구 주변의 다른 외곽지역들과 비교해도 뚜렷한 이미지가 없다. 일단 카나가와현은 요코하마 등으로 어느 정도 독립적인 이미지가 있고, 타마 지역은 그래도 행정상 도쿄도 소속이라서 묻어가는 이미지. 치바현이 좀 비슷한 형국. 과거에는 도쿄도와 사이타마현 일대 및 카나가와현 일부[28]가 '무사시 국(武蔵国)'에 속한 역사가 있기에 이를 근거로 '사이타마를 통째로 도쿄로 편입시키자'는 떡밥이 인터넷상에서 가끔 등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서울특별시와 다르게 도쿄도는 세계적으로도 주요 국가 수도 중에 행정구역 면적이 넓은 축에 속하기에 사이타마현이 통째로 도쿄도로 병합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정령지정도시 이외의 카나가와는 사이타마시를 뺀 사이타마현보다 낙후되어 있고,[29] 타마지역은 애초에 사이타마 도심과 비교할 거리도 안 되며, 슈퍼 아레나, 도쿄 항공관제부 그리고 사이타마 관광 사천왕 치치부, 카와고에, 나가토로, 철도 박물관 등이 존재하는 등, 디즈니랜드와 나리타 국제공항, 바다 정도인 치바에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사이타마현민 스스로는 생각하고 있다. 물론 도쿄 23구와는...
집값이 도쿄랑 비교했을 때 확연히 저렴하며 도쿄와 인접하다는 장점 덕분에 사는 사람도 많은 편이다. 아르바이트를 해도 교통비 지원이 되는 곳이 일본이라, 전철타고 30분만 나가면 신주쿠에, 이케부쿠로는 사이타마 취급이기에, 사람이 많이 살기에 뭔가 수요가 생기려고 해도 도쿄에게 그 수요가 흡수당하는 경우가 많아, 이런 사람만 많이 사는 정상적인 도시로 발전하지 못한 도시의 탈을 쓴 시골이 탄생한 것이다. 사실 일본인들이 스스로 자초한거라고도 볼 수 있는 것이 한국의 경우 아파트 위주의 공동주거, 그것도 도시 역세권 근처에 바짝 붙여져 있는 형태를 선호하기 때문에 저렇게 주택가가 퍼져버리는 일이 드물지만 일본은 무리를 해서라도 단독주택에서 살려고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저렇게 퍼진 구조가 되어버린 것이다.[30] 그나마 미국보다는 한국의 1980~90년대 주택가 형태에 더 가까워서 접근성이 극단적으로 나쁘진 않고, 자전거로 편의점이나 시장골목을 이용할 수 있다는게 위안이라면 위안일 것이다.
물론 위의 얘기는 도쿄와 가까운 사이타마시 동남부(구 우라와, 요노)/카와구치/와라비/코시가야[31]/토코로자와, 카와고에 등지에서나 통하는 말이다. 이보다 북동쪽으로 가면 도쿄 나가기가 좀 곤란해지기 때문에 도쿄와 가까운 사이타마의 생활상과는 거리가 있다. 예를 들어 코시가야시나 카스카베시만 해도, 비교적 접근이 용이한 우에노 근방으로 나가는데 전차비가 최소 편도 400엔 이상, 신주쿠나 시나가와 등 23구내 서부나 남부로 나가기 위해서는 전철로 1시간 소요되며 요금도 편도 800엔씩 드는 게 매우 흔하다. 비교적 번화한 도시로 취급되는 소카, 코시가야, 카스카베도 이런 실상인데 그 위쪽은 말할것도 없다. 치치부 등 사이타마 주요 도시에서 차를 타고 30분 이상 나가는 지역으로 가면 그냥 시골... 애당초 사이타마 서부의 오미야[32] 만 가도 여기는 완전 독립된 도시다. 우라와, 요노 지역이 도시의 탈을 쓴 시골이자 그야말로 빨대효과의 전형인 위성도시라 그렇지...
그렇기에 실질적으로 도쿄가 행동반경인 사이타마 현민은 넓게 보더라도, 서쪽으로는 토코로자와시, 동쪽으로는 요시카와시, 사이타마시의 남부 정도이다. 그럼 나머지 지역에 사는 사람은 볼 일 있을 때 어디로 가는가? 오미야/우라와/사이타마 신도심에 가면 된다[33]... 고는 하지만 소카나 야시오 등 현 동남부 지역은 오오미야까지 전철을 환승하여 45분 이상 타야 하지만, 이쪽은 각각 도부 철도, 츠쿠바 익스프레스를 타고 키타센쥬역으로 가면된다! 실제로 사이타마 신도심은 도시계획 실패로 인해 거리는 잘 정비되었는데 실제 사람은 별로 없는 모습을 보이지만, 오미야는 굉장히 번화한 동네이다. 우라와도 오미야에 비하면 규모가 작지만 꽤 큰 동네이고...애초에 사이타마시로 통합되기 전에는 우라와에 현청이 있어서 행정중심지, 오미야는 경제중심지로 기능했었다(지금도 현청은 우라와). 도쿄의 야마노테선 역세권이라 해도 오미야/우라와보다 규모가 작은 동네는 널리고 널렸다.
도쿄도 아다치구 -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시/소카시 일대 모습 (구글 지도)
한국의 광명시의 경우와 다르게 저 지도는 도쿄 연담화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24] 게다가 월경지의 수도 광명시를 훨씬 뛰어넘는다.[25] 쉽게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지만 광명시는 그래도 광명지구는 서울시, 철산-하안지구는 주택공사에 의해 나름 계획적으로 조성된 도시이기도 하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공영 공동주택(단치) 위주였고, 도쿄 시가지와의 연담화가 이렇게 심하지 않았으나, 1970년대부터 도쿄 도시권 팽창과 단독주택 보급률 폭증으로 말미암아 지금과 같이 되었다.
겉보기엔 그럴 듯 하지만...
사이타마의 난개발을 잘 보여주는 무사시우라와역 근처 사진. 녹지 같은 건 하나도 없고, 저 불규칙한 스카이라인을 보라. 그리고 도로와 철도도 제대로 안 보일 정도이다.
난개발의 전형을 보여주는 탓에 도로 사정은 일본 최악. 길은 예전 크기 그대로인데 사람은 바글바글하게 많이 살고 산업시설도 부족하기에 돈이 없어서 도로 확장도 못하는 관계로[26] 운전하기에도 불편하다[27]. 애시당초 태반이 골목길이다.
거기다가 도쿄도 23구 주변의 다른 외곽지역들과 비교해도 뚜렷한 이미지가 없다. 일단 카나가와현은 요코하마 등으로 어느 정도 독립적인 이미지가 있고, 타마 지역은 그래도 행정상 도쿄도 소속이라서 묻어가는 이미지. 치바현이 좀 비슷한 형국. 과거에는 도쿄도와 사이타마현 일대 및 카나가와현 일부[28]가 '무사시 국(武蔵国)'에 속한 역사가 있기에 이를 근거로 '사이타마를 통째로 도쿄로 편입시키자'는 떡밥이 인터넷상에서 가끔 등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서울특별시와 다르게 도쿄도는 세계적으로도 주요 국가 수도 중에 행정구역 면적이 넓은 축에 속하기에 사이타마현이 통째로 도쿄도로 병합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정령지정도시 이외의 카나가와는 사이타마시를 뺀 사이타마현보다 낙후되어 있고,[29] 타마지역은 애초에 사이타마 도심과 비교할 거리도 안 되며, 슈퍼 아레나, 도쿄 항공관제부 그리고 사이타마 관광 사천왕 치치부, 카와고에, 나가토로, 철도 박물관 등이 존재하는 등, 디즈니랜드와 나리타 국제공항, 바다 정도인 치바에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사이타마현민 스스로는 생각하고 있다. 물론 도쿄 23구와는...
집값이 도쿄랑 비교했을 때 확연히 저렴하며 도쿄와 인접하다는 장점 덕분에 사는 사람도 많은 편이다. 아르바이트를 해도 교통비 지원이 되는 곳이 일본이라, 전철타고 30분만 나가면 신주쿠에, 이케부쿠로는 사이타마 취급이기에, 사람이 많이 살기에 뭔가 수요가 생기려고 해도 도쿄에게 그 수요가 흡수당하는 경우가 많아, 이런 사람만 많이 사는 정상적인 도시로 발전하지 못한 도시의 탈을 쓴 시골이 탄생한 것이다. 사실 일본인들이 스스로 자초한거라고도 볼 수 있는 것이 한국의 경우 아파트 위주의 공동주거, 그것도 도시 역세권 근처에 바짝 붙여져 있는 형태를 선호하기 때문에 저렇게 주택가가 퍼져버리는 일이 드물지만 일본은 무리를 해서라도 단독주택에서 살려고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저렇게 퍼진 구조가 되어버린 것이다.[30] 그나마 미국보다는 한국의 1980~90년대 주택가 형태에 더 가까워서 접근성이 극단적으로 나쁘진 않고, 자전거로 편의점이나 시장골목을 이용할 수 있다는게 위안이라면 위안일 것이다.
물론 위의 얘기는 도쿄와 가까운 사이타마시 동남부(구 우라와, 요노)/카와구치/와라비/코시가야[31]/토코로자와, 카와고에 등지에서나 통하는 말이다. 이보다 북동쪽으로 가면 도쿄 나가기가 좀 곤란해지기 때문에 도쿄와 가까운 사이타마의 생활상과는 거리가 있다. 예를 들어 코시가야시나 카스카베시만 해도, 비교적 접근이 용이한 우에노 근방으로 나가는데 전차비가 최소 편도 400엔 이상, 신주쿠나 시나가와 등 23구내 서부나 남부로 나가기 위해서는 전철로 1시간 소요되며 요금도 편도 800엔씩 드는 게 매우 흔하다. 비교적 번화한 도시로 취급되는 소카, 코시가야, 카스카베도 이런 실상인데 그 위쪽은 말할것도 없다. 치치부 등 사이타마 주요 도시에서 차를 타고 30분 이상 나가는 지역으로 가면 그냥 시골... 애당초 사이타마 서부의 오미야[32] 만 가도 여기는 완전 독립된 도시다. 우라와, 요노 지역이 도시의 탈을 쓴 시골이자 그야말로 빨대효과의 전형인 위성도시라 그렇지...
그렇기에 실질적으로 도쿄가 행동반경인 사이타마 현민은 넓게 보더라도, 서쪽으로는 토코로자와시, 동쪽으로는 요시카와시, 사이타마시의 남부 정도이다. 그럼 나머지 지역에 사는 사람은 볼 일 있을 때 어디로 가는가? 오미야/우라와/사이타마 신도심에 가면 된다[33]... 고는 하지만 소카나 야시오 등 현 동남부 지역은 오오미야까지 전철을 환승하여 45분 이상 타야 하지만, 이쪽은 각각 도부 철도, 츠쿠바 익스프레스를 타고 키타센쥬역으로 가면된다! 실제로 사이타마 신도심은 도시계획 실패로 인해 거리는 잘 정비되었는데 실제 사람은 별로 없는 모습을 보이지만, 오미야는 굉장히 번화한 동네이다. 우라와도 오미야에 비하면 규모가 작지만 꽤 큰 동네이고...애초에 사이타마시로 통합되기 전에는 우라와에 현청이 있어서 행정중심지, 오미야는 경제중심지로 기능했었다(지금도 현청은 우라와). 도쿄의 야마노테선 역세권이라 해도 오미야/우라와보다 규모가 작은 동네는 널리고 널렸다.
5. 관광[편집]
자세한 내용은 칸토/관광 문서 참고하십시오.
6.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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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촌(町村) 위로 9개 군(郡)이 있으나 일상적으로는 잘 쓰이지 않는다.[2] 추계인구, 2023년 11월 1일.[3] 2022년 8월 내각부 확정치#[4] 외국인 전용[5] 도쿄도 > 카나가와현 > 오사카부 > 아이치현 > 사이타마현 순이다.[6] 토치기현, 군마현, 사이타마현, 야마나시현, 나가노현, 기후현, 시가현, 나라현[7] 사이타마현을 히라가나로 적는 이유는 2010년 상용한자 개정 전에 埼 자가 포함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상용한자만 사용할 경우 사이타마현을 부득이하게 히라가나로만 표기한 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埼가 상용한자에 포함돼서 현 이름을 굳이 히라가나로 적을 필요가 없다. 오히려 이제는 굳이 이 현의 이름만 히라가나로 적을 근거가 사라진 셈. 그러나 사이타마시의 경우는 정식 표기가 히라가나로 결정돼서 사이타마현과 달리 히라가나로 적는다.[8] 근데 사실 저 네 도시가 경기도에서 차지하는 면적이랑 비교해도 만만치 않다...[9] 서울부심을 가진 일부 서울촌놈시민들이 경기도를 낮춰보는 분위기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듯.[10] 직역하자면 '색채의 나라'. 埼玉(さいたま)의 埼(さい)와 彩의 음독 さい가 같다는 것을 이용한 언어 유희.[11] 물론 이건 도쿄 23구민 관점에서의 이야기. 타마 지역(도쿄도에서 23구 외의 지역. 도쿄 서부)은 구민 입장에선 이케부쿠로와 함께 사이타마 취급이라 카더라.[12] 일본에서는 원칙적으로 자신의 주민등록지에서만 여권 신청을 할 수 있다. 전국 어디에서나 편리한 대로 신청할 수 있는 대한민국과는 다르다. 따라서 도쿄 소재 직장에 다니는 사이타마 현민이 근무시간 중 짬을 내서 도쿄도청에서 여권 신청을 한다거나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13] 사실 한국도 도농복합시 제도가 도입되지 않았다면 현재의 용인시나 화성시, 남양주시처럼 1995년 이후 도농복합시로 승격된 시들 지역도 면적 작은 시들이 난립했을 가능성이 크다.[14] 이 외에 군마현 쪽으로도 살짝 걸쳐있다.[15] 하천에 붉은귀거북 등의 거북이 많이 살고 있는 걸로 유명하다.[16] 치바현에서 도쿄로 놀러오는 사람들이 야마노테선 동부 쪽에서 놀려 해도, 동부 쪽은 노는 물가가 비싸고 대상 연령층이 좀 높거나 매니악하다 보니 차라리 치바에서 놀겠다는 경향이 강하다. 이 때문에 이온몰과 코스트코가 들어온 마쿠하리 신도심과 이케아가 생긴 후나바시가 크게 떴다.[17] 물론 생계적으로 도쿄에 종속적인 것은 두 현 다 큰 차이가 없다. 통근 5방면 작전이 그냥 생긴 게 아니다.[18] 무사시노선의 경우 말이 사이타마현을 지난다 뿐이지 사실상 도쿄도 외곽을 도는 형태라 현 남부만 깔짝대고 나간다. 사이타마현 꽤 남단인 사이타마시 우라와구도 아랫쪽 반원을 채 못 훑으며, 현내의 개발된 지역의 10%도 못 미치는 구역만 다닐 뿐이다.[19] 카와고에선과 노다선을 이으면 그래도 나름 동서를 관통하는 형태가 이뤄지긴 하지만 두 노선도 카와고에역과 오미야에서 끊긴다. 오히려 카와고에선은 사이쿄선에 상당히 종속적인 형태라 카와고에역에서 동쪽으로 가는 열차의 80% 이상이 사이쿄선으로 직통하기 때문에, 동서쪽 사람들이 오미야로 오는 역할만 할 뿐 서로를 이어주는 역할은 빈약하다.[20] 이 때문에 도코로자와 등 세이부 이케부쿠로선 연선의 사이타마 서부와, 오미야를 필두로 하는 다른 사이타마 지역간에는 동질감이 그렇게는 없다고 한다. 경기 북부와 경기 남부랑 비슷한 포지션.[21] 어느 정도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광명시라는 예외가 있기 때문. 원래는 광명시가 위성도시가 아닌 서울 편입 예정지의 개념으로서 주거지로 개발된 곳이었기 때문이다. 대규모 연담지역인 광명시가 아닌, 소규모의 연담화 지역(부천시 소사 - 서울 온수 등)은 이미 교통망이 형성된 곳이기에 그린벨트 대신에 풍치지구로 지정되었다.[22] 물론 용인시 같은 대표적인 난개발 사례도 여전히 있다.[23] 다만 부평구-부천시는 원래 동일한 행정구역이었으며, 과거부터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사이타마보다 연담화가 덜한건 김포공항의 영향이 크다. 거기다 인구밀도 자체는 사이타마보다 부천시가 7.5배정도 더 높다.[24] 도쿄도의 인접현인 사이타마, 치바, 카나가와를 보면 답이 나온다. 도쿄의 시가지를 구부로만 한정하더라도 타마지역과도 연담화되어 있다.[25] 일본의 행정구역 경계를 보면 생각보다 한국의 행정구역 경계에 비해 비합리적으로 획정된 경우가 허다하다. 도쿄도와 인접 현 사이의 경계만 해도 한국 기준으로는 이미 미세조정으로 손 봤을 곳이 수십 군데다.[26] 정말 돈이 없어서 공사를 하다가 만들다 만 도로가 꽤나 많다.[27] 다만 전체적으로 운전 템포가 느린지라 느긋이 안전히 운전하기엔 좋다. 덕분에 사이타마에 익숙해진 사람이 23구내로 나가면 헬게이트를 맛본다고 카더라.[28] 요코하마시 일부와 카와사키시[29] 애초에 정령지정도시가 한국의 광역시처럼 독립한다면 사이타마는 인구 2위의 지역으로 올라간다. 거기다 도쿄만을 낀 케이힌 공업지대 근방의 지자체도 사이타마와 비교했을 때 절대 좋은 이미지는 아니다.[30] 일본의 도시 연담화는 간토권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보편적 현상이다. 게이한신권에서는 효고현이, 주쿄권에서는 기후현 남부가 사이타마현과 유사한 형편이다.[31] 코시가야에는 레이크타운 신도시와 함께 건설된 일본 최대의 쇼핑몰인 이온 레이크타운이 있는데, 입주 점포가 700점포에 달한다. 게다가 교외 점포는 널찍하게 짓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걸어서 쇼핑몰을 횡단하는 데 약 30분 정도가 걸리는 까닭에 직원들은 세그웨이를 타고 쇼핑몰을 관리해야 한다.[32] 웬만한 도쿄의 서민지역보다 집값이 비싸다.[33] (크레용 신짱을 유심히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쇼핑중독자 노하라 미사에도 쇼핑 갈때 우라와나 오미야로 가는 장면이 묘사되고 있다.)[34] 에도 시대의 건물들을 재현한 거리가 존재한다.[35] 사이타마 신도심에는 도쿄에서 이전해 온 정부기관 사무실이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