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비경역이란 역 중에서도 산속이나 들판 같은 한적한 장소에 있고 열차도 적게 정차하면서 자동차나 도보로의 접근도 어려운 역을 말한다.
비경역이라는 용어 자체가 사용되기 시작한 정확한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1998년에 일본에서 철도를 전문으로 하는 작가 쇼자와 히데키의 저서 '열도 주유 더 이상한 역!?'에서 이다선의 타모토역 코와다역을 비경역이라고 표현한 부분으로 볼 때 1990년대 중후반부터 용어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용어가 일반 철도 동호인들에게 알려지게 된 것은 일본의 한 철도 동호인인 우시야마 타카노부[1]가 2001년에 '비경역에 가자!'라는 책을 작성한 이후이다.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고, 이 역을 또 관리하고 유지하는 데에도 철도 회사 입장에서는 지출이기 때문에 비경역은 가면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이다.
비경역이라는 용어 자체가 사용되기 시작한 정확한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1998년에 일본에서 철도를 전문으로 하는 작가 쇼자와 히데키의 저서 '열도 주유 더 이상한 역!?'에서 이다선의 타모토역 코와다역을 비경역이라고 표현한 부분으로 볼 때 1990년대 중후반부터 용어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용어가 일반 철도 동호인들에게 알려지게 된 것은 일본의 한 철도 동호인인 우시야마 타카노부[1]가 2001년에 '비경역에 가자!'라는 책을 작성한 이후이다.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고, 이 역을 또 관리하고 유지하는 데에도 철도 회사 입장에서는 지출이기 때문에 비경역은 가면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이다.
2. 사례[편집]
크게 3가지의 경우로 분류할 수 있다.
1. 역과 마을 사이의 거리가 먼 경우: 츠보지리역, 키이카미야역 등을 예시로 들 수 있다. 츠보지리역은 그나마 역세권이라고 할 수 있는 츠보지리역 전망대까지의 직선거리가 약 500m인데, 이 거리를 도보로 간다면 편도 30분이다. 그만큼 길 자체가 험하고, 가기에도 힘든 곳. 키이카미야역은 난카이 전기철도의 모든 역 중에서 이용객이 가장 적은 곳으로, 애초에 주변에는 카페 한 곳을 제외하면 민가라 부를 수 있는 곳이 아예 없는 역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승부역이 이 사례에 거의 맞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2. 특별한 목적이 아닌 이상 역을 이용할 이유가 없는 경우: 도아이역을 예시로 들 수 있다. 도아이역은 관광지화되지 전까지만 해도 특이한 역 구조[2] 때문에 이용하기 불편하였으며, 등산객으로 그나마 승객을 맞고 있었지만 등산 붐이 꺼져버리면서 주변에 마을도 없는 이 역은 그야말로 망했어요. 지금은 오히려 특이한 역 구조가 관광 포인트가 되면서 주변에 카페와 식당도 생기며 관광지화되었다.
3. 본래 마을이 있었으나, 지금은 주민들이 모두 이주하여 주변에 마을이 없는 경우: 코보로역, 누노하라역 등을 예시로 들 수 있다. 코보로역은 개업 당시에는 역에서 해안가를 따라서 민가와 캠핑장, 해수욕장 등이 만들어져 있었으나 1970년대 이후로 근처의 마을이 아예 소멸되버렸다. 또한 원래는 구 37번 국도가 코보로역과 접속하였으나, 지금은 도로도 폐도되었고, 37번 국도도 이설하면서 도보나 타 교통수단으로는 이동할 수 없는 역이 되어버렸다. 누노하라역 역시 비슷한 사례인데, 이 역 같은 경우는 바로 옆 역이 니미시에서 제일 큰 역인 니미역이기 때문에 의아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두 역 사이가 산으로 가로막혀있고, 누노하라역 인근 역시 강과 산으로 둘러싸였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
그 외에도 오이가와 철도의 대부분의 비경역들처럼 연선 마을 이용객들의 편리함보다는 철도 노선 자체의 건설을 중점적으로 하다가 주변 마을과 너무 떨어져 있고, 그 역마저도 숲속에 역만 세워진 형태로 건설되는 경우로 인하여 비경역이 되는 경우도 있다.
1. 역과 마을 사이의 거리가 먼 경우: 츠보지리역, 키이카미야역 등을 예시로 들 수 있다. 츠보지리역은 그나마 역세권이라고 할 수 있는 츠보지리역 전망대까지의 직선거리가 약 500m인데, 이 거리를 도보로 간다면 편도 30분이다. 그만큼 길 자체가 험하고, 가기에도 힘든 곳. 키이카미야역은 난카이 전기철도의 모든 역 중에서 이용객이 가장 적은 곳으로, 애초에 주변에는 카페 한 곳을 제외하면 민가라 부를 수 있는 곳이 아예 없는 역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승부역이 이 사례에 거의 맞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2. 특별한 목적이 아닌 이상 역을 이용할 이유가 없는 경우: 도아이역을 예시로 들 수 있다. 도아이역은 관광지화되지 전까지만 해도 특이한 역 구조[2] 때문에 이용하기 불편하였으며, 등산객으로 그나마 승객을 맞고 있었지만 등산 붐이 꺼져버리면서 주변에 마을도 없는 이 역은 그야말로 망했어요. 지금은 오히려 특이한 역 구조가 관광 포인트가 되면서 주변에 카페와 식당도 생기며 관광지화되었다.
3. 본래 마을이 있었으나, 지금은 주민들이 모두 이주하여 주변에 마을이 없는 경우: 코보로역, 누노하라역 등을 예시로 들 수 있다. 코보로역은 개업 당시에는 역에서 해안가를 따라서 민가와 캠핑장, 해수욕장 등이 만들어져 있었으나 1970년대 이후로 근처의 마을이 아예 소멸되버렸다. 또한 원래는 구 37번 국도가 코보로역과 접속하였으나, 지금은 도로도 폐도되었고, 37번 국도도 이설하면서 도보나 타 교통수단으로는 이동할 수 없는 역이 되어버렸다. 누노하라역 역시 비슷한 사례인데, 이 역 같은 경우는 바로 옆 역이 니미시에서 제일 큰 역인 니미역이기 때문에 의아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두 역 사이가 산으로 가로막혀있고, 누노하라역 인근 역시 강과 산으로 둘러싸였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
그 외에도 오이가와 철도의 대부분의 비경역들처럼 연선 마을 이용객들의 편리함보다는 철도 노선 자체의 건설을 중점적으로 하다가 주변 마을과 너무 떨어져 있고, 그 역마저도 숲속에 역만 세워진 형태로 건설되는 경우로 인하여 비경역이 되는 경우도 있다.
3. 관광지화[편집]
현재는 비경역을 지역이나 철도회사가 관광 자원으로 보고 폐지 예정인 역의 폐지를 재검토하거나 비경역을 주제로 한 이벤트나 임시열차를 운행하는 등 활용하는 추세이다. 일본에서 제일 유명한 랭킹이자 비경역 랭킹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코보로역도 역의 소재지인 토요우라초가 직접 관리하고 있다.
홋카이도에 위치한 호로노베초는 다른 지자체보다도 비경역이라는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지자체이다.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비경역 홈페이지를 소개하고 있으며, 한때는 '당신이 지키는 비경역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지역의 비경역을 홍보하고 지키는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호로노베초 소재 누카난역은 2017년과 2021년에 폐지 위기에 처했으나, 역이 비경역으로 알려지면서 지자체가 관리하는 조건으로 역이 존치되었다.
야마구치현의 제3섹터 철도회사인 니시키가와 철도는 더 나아가서 비경역 관광 수요를 믿고 아예 노선 내에 비경역을 만들었다. 그 역은 바로 세이류미하라시역인데, 출구도 없고 매표소나 벤치 같은 기본적인 시설도 없이 승강장만 만들어놓았다. 사실상 선로변 전망대라고 부르는 편이 더 나을 지경. 또한 이 역에는 정기열차는 정차시키지도 않고 '세이류미하라시 열차'라고 하는 관광열차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다. 그래도 실제로 이 역에서 보이는 니시키가와 풍경이 아름답기 때문에, 이 관광열차는 예매만 시작하면 항상 만원이 되어 인기가 많다.
비경역을 주제로 한 임시열차 중 가장 유명한 열차는 JR 도카이가 이다선에서 운행하는 임시급행열차인 이다선 비경역호. 처음에는 관광열차였기 때문에 일반 승객들은 이용할 수 없었으나, 여행 패키지 자체의 반응이 뜨겁고, 열차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면서 2010년부터는 임시급행열차로 변경하면서 일반 승객들도 표를 발권하면 이용할 수 있다.
홋카이도에 위치한 호로노베초는 다른 지자체보다도 비경역이라는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지자체이다.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비경역 홈페이지를 소개하고 있으며, 한때는 '당신이 지키는 비경역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지역의 비경역을 홍보하고 지키는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호로노베초 소재 누카난역은 2017년과 2021년에 폐지 위기에 처했으나, 역이 비경역으로 알려지면서 지자체가 관리하는 조건으로 역이 존치되었다.
야마구치현의 제3섹터 철도회사인 니시키가와 철도는 더 나아가서 비경역 관광 수요를 믿고 아예 노선 내에 비경역을 만들었다. 그 역은 바로 세이류미하라시역인데, 출구도 없고 매표소나 벤치 같은 기본적인 시설도 없이 승강장만 만들어놓았다. 사실상 선로변 전망대라고 부르는 편이 더 나을 지경. 또한 이 역에는 정기열차는 정차시키지도 않고 '세이류미하라시 열차'라고 하는 관광열차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다. 그래도 실제로 이 역에서 보이는 니시키가와 풍경이 아름답기 때문에, 이 관광열차는 예매만 시작하면 항상 만원이 되어 인기가 많다.
비경역을 주제로 한 임시열차 중 가장 유명한 열차는 JR 도카이가 이다선에서 운행하는 임시급행열차인 이다선 비경역호. 처음에는 관광열차였기 때문에 일반 승객들은 이용할 수 없었으나, 여행 패키지 자체의 반응이 뜨겁고, 열차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면서 2010년부터는 임시급행열차로 변경하면서 일반 승객들도 표를 발권하면 이용할 수 있다.
3.1. 바다가 가까운 역[편집]
바다가 가까운 역들도 나름 수요가 있는데, 정리 차원에서 기재한다.
아예 이걸 전문으로 다룬 사이트 #바다가 보이는 역 과 책(ISBN : 978-4844137245) 도 있으므로 참고 할 것.
아예 이걸 전문으로 다룬 사이트 #바다가 보이는 역 과 책(ISBN : 978-4844137245) 도 있으므로 참고 할 것.
4. 비경역 랭킹[편집]
자료는 비경역이라는 용어를 만든 우시야마 타카노부의 사이트를 참조하였다. 위 표에서 언급되는 점수 역시 당사자의 개인적 기준이다.
순위 | 역명 | 소속 노선 | 소재지(현) | 비경도 점수 | 특징 |
1 | 94 | 터널 사이에 끼인 절벽에 있는 역 | |||
2 | 91 | 연결된 길이 아예 없는 역 | |||
3 | 90 | 마을까지는 산길로 1시간 이상 걸리는 역 | |||
4 | 87 | 스위치백이 아직도 사용되는 역 | |||
5 | 85 | 마을까지는 도보 20분 | |||
6 | 80 | 강변의 조용한 분위기인 역 | |||
7 | 72 | 간소한 목재 홈만 있는 역 | |||
8 | 68 | 스위치백이 아직도 사용되는 역 | |||
9 | 67 | 조금 가면 어항이 있다 | |||
10 | 66 | 역 위에는 민가 2채, 나머지는 훨씬 위에 | |||
11 | 65 | 급경사인 판자 홈 | |||
12 | 64 | 호라이오카 영굴의 석불 | |||
13 | 63 | 민가는 2채, 나머지는 모두 수몰 | |||
14 | 62 | 토게의 치카라모찌 | |||
15 | 최근까지는 육지의 외딴 섬이었던 곳 | ||||
16 | 58 | 국도까지는 600m | |||
17 | 57 | 인가는 2~3채 | |||
18 | 53 | 방명록이 있음 | |||
19 | 52 | 마을은 강 너머 멀리에 | |||
20 | 화물 인입선이 있었음 | ||||
21 | 51 | 등산길 도중에 있는 역 | |||
22 | 50 | 역 건물에 점포가 있음 | |||
23 | 인가는 1채, 폐가는 21채 | ||||
24 | 49 | 과거에는 신호장이었던 곳 | |||
25 | 48 | 신호장 때부터 쓰였던 대합실은 철거됨 | |||
26 | 정차 열차는 상행 2편성, 하행 1편성 | ||||
27 | 호수 위의 반도 위에 세워진 역 | ||||
28 | 47 | 인근 기념관에 증기기관차 보존 | |||
29 | 쿠시로 습원 안의 역 | ||||
30 | 43 | 근처에는 폐업한 스키장이 있음 | |||
31 | 42 | 역 입구가 불분명함 | |||
32 | 38 |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낡은 대합실 | |||
33 | 36 | 숲과 잡초로 우거진 황무지의 역 | |||
34 | 스토브가 있는 대합실 | ||||
35 | 폭포와 연꽃이 있는 역 | ||||
36 | 마을과는 꽤 떨어져 있다. | ||||
37 | 이전에는 신호장이었던 역 | ||||
38 | 인가 몇 채 외에는 모두 폐가게 | ||||
39 | 35 | 차도에서는 가까우나 어두컴컴함 | |||
40 | 34 | 역 앞에는 낡은 역명판이 있다 | |||
41 | 33 | 고속도로 근처에 있다 | |||
42 | 철제 파이프로 만든 홈 | ||||
43 | 태평양을 바라볼 수 있는 역 | ||||
44 | 역 근처의 오토캠핑장은 폐업 | ||||
46 | 32 | 아프트식 구간의 기관차가 대기하는 역 | |||
47 | 31 | 여름에만 영업하는 임시역 | |||
49 | 31 | 울창한 숲 속의 낡은 역사 | |||
50 | 역 주변에는 인가 몇 채와 농업집하장 | ||||
2023년 기준 |
[1] 비경역 관련 책을 7권이나 출판하였고, 또 이 사람이 비경역이라는 용어를 퍼뜨린 만큼 일본 철도 동호인계에서는 꽤 유명한 사람이다.[2] 조에츠선이 복선화되면서 기존 승강장과 하행선 선로까지의 고저차가 무려 81m에 달하는 문제가 발생하였는데, 당시 일본국유철도가 그 선로에 그냥 승강장을 깔아버리면서 생긴 문제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아이역 문서 참조.[3] 실제로 이 역을 지나가는 열차는 야마가타선이라는 운행계통으로 안내한다.[4] 거리표상 기준이며, 실제로는 게이비선 열차만 정차하니 주의.[5] 하코다테 본선의 사와라 지선이 경유하는 역이다.[6] 폐지된 역은 랭킹에서 빠지는 것이 원칙이나, 2023년 랭킹이 발표된 이후에 역이 폐지되었으므로 취소선 처리한다.[7] 2024년 4월 1일 폐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