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판 구조론의
[ 펼치기 · 접기 ]
주요 판들
소판
주요판 및 소판에 속한 미소판 목록
아프리카판
남극판
호주판
카리브판
코코스판
유라시아판
나스카판
북아메리카판
태평양판
필리핀해판
스코샤판
소말리아판
남아메리카판
우드라크판
Woodlark plate
파일:osm-intl,4,-8,153.7,280x200@2x.png
우드라크판의 지도(진한 갈색)
분류
미소판
형태
해양판
면적
250,000 km²
최고점
알 수 없음
최저점
알 수 없음
운동 방향
대략 동쪽
주요 경계
알려진 판 경계 없음
1. 개요2. 지질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우드라크판은 뉴기니섬 동쪽, 우드라크 분지 북부에 걸쳐 위치한 소형 지각 판이다. 이 판은 전체적으로 거의 삼각형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복잡한 판 경계가 중첩된 지역에 놓여 있어 지질학적으로 매우 역동적인 환경에 속한다.

우드라크판이 존재한다고 제안된 이래, 이 지역은 연관된 지형과 운동 양상으로 인해 오랜 기간 집중적인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초기에는 판의 면적이 넓게 추정되었으나, 이후 섬 지역에 설치된 위성 위치 측정 기지와 해저 지형 탐사를 통해 경계가 명확히 규명되면서, 실제 면적은 초기 추정보다 훨씬 작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판은 주변의 다른 미소판들과 접하며, 해양 지각의 생성과 파괴가 동시에 일어나는 역동적인 경계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특성은 판 내에서 독립적인 운동이 발생함을 시사하며, 이는 판의 주변 경계에서 관측되는 상대 운동의 차이와도 일치한다.

우드라크판은 미세하지만 명확한 경계를 가지고 있으며, 주변 지각 단위와의 독립된 운동 양상을 보이고 있어 독립된 지각 판으로 인정되고 있다. 이는 지진 발생 양상, 해저 확장 속도, 그리고 위성 위치 측정 자료 등을 통해 검증되었으며, 남서 태평양 지역의 판 구조 해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각 단위로 평가된다.

2. 지질[편집]

우드라크판에는 네 곳의 삼중 접합부 경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두 곳은 남쪽의 오스트레일리아판과 맞닿아 있다. 이 지역은 높은 지진 활동과 단층대 분포 등을 통해 판 경계의 활성 여부가 확인되었다.

초기 모델에서는 우드라크판이 뉴기니 섬 동부 해안선을 따라 서쪽으로 뻗어 있었으며, 북쪽 경계에서는 캐롤라인판 아래로 섭입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그러나 현재 이 가설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으며, 대신 솔로몬해판이나 트로브리안드판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상 위성 위치 측정 자료와 더불어 해저 지형 분석, 지진파 분석 등 다양한 관측 자료의 해석을 통해 제시된 결과이다.

과거 모델에서는 우드라크판의 서쪽 경계에 마오케판이, 남쪽에는 오스트레일리아판이, 동쪽에는 명확하지 않은 압축대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압축대는 후속 해양 조사에서 전단 단층으로 확인되었으며, 이에 따라 솔로몬해판의 범위가 확대되거나 새로운 독립 판인 트로브리안드판의 존재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북동쪽에서는 남비스마르크판과 접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우드라크판의 원래 영역 가운데 많은 부분은 현재 오스트레일리아판 또는 여러 미소판의 일부로 다시 분류되고 있다. 만약 트로브리안드판이 현재에도 독립된 판으로서 존재하고 있으며, 트로브리안드 해구에서 활발한 섭입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면, 서쪽 경계의 지질 활동은 솔로몬해판이 아니라 트로브리안드판에 속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과거 이 지역에서는 우드라크 해분, 트로브리안드 지괴, 동뉴기니 지역의 여러 육상 지괴들이 서로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양상을 보여 최대 다섯 개의 지각 단위가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되기도 하였다. 이는 후속 연구에서 서로 다른 미소판으로 해석되었다.

우드라크판의 북쪽 경계는 우드라크 융기와 연결되는 누바라 전단 단층으로 구분되며, 이는 솔로몬해판과의 경계로 확정되었다. 만약 트로브리안드판이 독립적으로 존재한다면 이 단층은 그 판과의 경계이기도 할 것이다. 이 지역의 섭입대인 산크리스토발 해구 북쪽 연장인 산크리스토발 해구 확장부에서는 지형적으로 휘어진 외곽 융기나 명확한 해구가 존재하지 않으며, 대신 판이 얕은 각도로 섭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우드라크 해분의 지질학적 성질이 비교적 최근에 형성된 바다지각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며, 맨틀과 접촉하면서 부분 용융되어 서솔로몬 제도의 화산호를 형성하고 있다.

우드라크판의 남쪽 경계는 중앙 해령에 해당하며, 이곳에서는 주로 북쪽과 남쪽 방향으로 현무암질의 해양 지각이 퍼져나가고 있다. 해령은 동서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남쪽으로는 오스트레일리아판과 접한다. 확장축은 여러 개의 전단 단층에 의해 분절되어 있어 해령의 형태가 불균등하다. 주요 전단 단층으로는 해분 중앙의 모레스비 전단 단층과 해분 동쪽 끝의 심보 전단 단층이 있다.

우드라크 해분의 동쪽에서는 연간 6.7cm의 빠른 속도로 해령 확장이 일어나고 있는 반면, 서쪽에서는 3.8cm 수준으로 느리게 확장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해분의 동서 양쪽은 해저 지형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동쪽의 해저는 서쪽보다 약 500m 깊고 중심부에는 축방향 함몰대가 형성되어 있다. 해령 확장의 방향 변화는 약 45만 년 전 발생하였으며, 약 20만 년 전에는 판 경계의 발산 속도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 관련 문서[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