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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구조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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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American plate
파일:NorthAmericanPlate.png
북아메리카판의 지도
분류
주요판
형태
대륙판 및 해양판 혼합
면적
약 75,900,000 km²
최고점
6,190m [1]
최저점
−7,822m [2]
운동 방향
서쪽 방향 15–25 mm/년
주요 경계
1. 개요2. 주요 경계3. 북아메리카판의 열점: 지질학적 특징과 영향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북아메리카판(North American Plate)은 북아메리카 대륙 대부분과 그린란드, 동쪽의 북대서양 해저 일부, 시베리아와 극동 일부까지 포함하는 광대한 판이다. 면적은 약 7,590만 km²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판이며, 서쪽으로 태평양판과 만나는 변환단층[3]과 섭입대[4], 동쪽으로 대서양 중앙 해령을 경계로 유라시아판과 나눠진다.

북아메리카판은 대륙판과 해양판이 혼합된 판으로, 북아메리카 본토와 그린란드 등의 두꺼운 대륙지각뿐만 아니라, 아이슬란드대서양 중앙 해령을 따라 형성된 해양 지각도 포함하고 있다. 판은 전반적으로 서남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며, 서쪽 변두리에 복잡한 판 경계대를 형성하고 있다.

서쪽 경계에서는 산안드레아스 단층을 비롯한 변환 경계에서 빈번한 지진이 발생하며, 알래스카 남부와 알류샨 열도에서는 태평양판의 섭입으로 인해 활발한 화산활동해구형 지진이 일어난다. 동쪽의 대서양 중앙 해령을 따라서는 새로운 해양 지각이 생성되면서 판이 매년 수 센티미터씩 확장하고 있다. 또한, 판 내부에서는 옐로스톤 열점(Yellowstone)과 후안 데 푸카판의 섭입으로 인한 화산활동과 지열 활동이 관찰된다.

북아메리카판에는 캐나다, 미국, 멕시코를 비롯한 북아메리카 대부분이 포함되며, 아이슬란드의 동부와 러시아 시베리아의 최동단[5]도 이에 속한다. 주요 지형으로는 로키 산맥, 애팔래치아 산맥[6], 그리고 서부 해안의 캐스케이드 화산대[7] 등이 있다.

특히, 북아메리카판과 태평양판의 경계에는 길이 1,300km에 이르는 산안드레아스 단층이 존재하며, 1906년 샌프란시스코 지진과 같은 역사적인 대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또한, 판 아래에 존재하는 옐로스톤 열점으로 인해 간헐천과 슈퍼화산 칼데라가 형성되었으며, 이는 판 내부에서 드문 지열 및 화산활동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 주요 경계[편집]

북아메리카판은 북반구에서 광범위한 지역을 차지하며, 주변의 여러 판과 복잡한 경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 판의 경계는 판의 이동 방향과 충돌, 섭입, 변환 단층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보이며, 지진과 화산 활동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남쪽 경계에서는 코코스판카리브판과 맞닿아 있으며, 섭입대가 주요한 역할을 한다. 카리브 해 아래에는 스완 제도 변환 단층이 형성되어 있으며, 이는 과테말라를 통과하는 모타구아 단층과 연결된다. 또한, 히스파니올라 섬을 가로지르는 셉텐트리오날 단층과 엔리퀴요-플랜테인 가든 단층이 곤아브판을 경계 짓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는 강한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푸에르토리코와 버진아일랜드 북쪽에는 푸에르토리코 해구가 위치하며, 이 지역에서는 푸에르토리코-버진아일랜드판과 북아메리카판이 맞물려 복잡한 지각 변형이 일어나고 있다. 남쪽 경계는 대서양 중앙 해령까지 확장되며, 북아메리카판과 남아메리카판의 경계를 형성하지만, 이 지역의 경계는 명확하지 않으며 피프틴-트웬티 파쇄대 부근, 북위 16도 근처에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북쪽 경계에서는 대서양 중앙 해령이 연장된 가켈 해령북극해를 따라 이어지며, 이 해령에서 새로운 해양 지각이 생성되면서 북아메리카판과 유라시아판이 서서히 멀어지고 있다. 북서부에서는 이 경계가 시베리아로 이어지며, 랍테프해 열곡대을 따라 북아메리카판과 유라시아판 사이의 확장 운동이 지속된다. 이후 이 경계는 체르스키 산맥의 변형대를 거쳐 울라한 단층을 따라 오호츠크판과의 경계를 형성하며, 북아메리카판과 태평양판의 충돌로 인해 알류샨 해구가 형성되었다. 이 해구에서는 태평양판이 북아메리카판 아래로 섭입하면서 강한 지진과 화산활동이 발생하며, 알류샨 열도의 활발한 화산활동지진을 유발한다. 이 경계는 퀸샬럿 단층대까지 연장된다.

서쪽 경계는 여러 판과 접촉하며 복잡한 지질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북쪽에서는 퀸샬럿 단층이 알래스카 연안을 따라 북아메리카판과 태평양판을 구분하는 변환 단층 역할을 한다. 그 남쪽에서는 후안 데 푸카판이 북아메리카판 아래로 섭입하는 카스카디아 섭입대가 위치하며, 이로 인해 강한 지진과 화산활동이 발생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는 산안드레아스 단층이 북아메리카판과 태평양판의 경계를 이루며, 두 판이 서로 어긋나는 변환 단층 운동이 지속된다.

이 외에도 동태평양 해령이 멕시코의 캘리포니아만으로 이어지면서 캘리포니아만 열곡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새로운 해양 지각이 생성되며, 북아메리카판과 태평양판이 점진적으로 분리되고 있다. 한편, 과거 패럴론판피닉스판이 북아메리카판 아래로 섭입하였으며, 현재는 거의 대부분이 섭입되었지만, 후안 데 푸카판, 익스플로러판, 고르다판, 리베라판, 코코스판, 나스카판 등이 그 잔해로 남아 있다.

캘리포니아만에서 북아메리카판과 태평양판의 경계는 매우 복잡한 구조를 가지며, 다수의 변환 단층과 열곡이 얽혀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이 지역에서 새로운 판이 생성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결론은 내려지지 않았다.

북아메리카판의 경계는 매우 복잡하며, 다양한 지질학적 활동이 일어나고 있고 이러한 지각 운동은 지진과 화산 활동뿐만 아니라 대륙과 해양의 구조 변화에도 영향을 미치며, 북아메리카판의 지속적인 이동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3. 북아메리카판의 열점: 지질학적 특징과 영향[편집]

북아메리카판 내부에는 몇 개의 열점이 존재하며, 이들은 지질학적으로 중요한 화산활동과 지진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열점은 일반적으로 맨틀 깊은 곳에서 상승하는 뜨거운 물질이 지각을 뚫고 나오면서 생성되며, 판의 이동에 따라 지표면에 일련의 화산 지대를 형성한다. 북아메리카판에서는 옐로스톤 열점, 헤메즈 선형대 열점, 아나힘 열점이 대표적인 열점으로 알려져 있으며, 각각 미국캐나다 서부 지역에서 독특한 지질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옐로스톤 열점은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유명한 열점으로, 현재 미국 와이오밍주에 위치하고 있다. 이 열점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북아메리카판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지표면에 여러 개의 칼데라를 남겨왔다. 과거 약 1천6백만 년 전부터 활동해왔으며, 현재는 옐로스톤 칼데라 내부에서 활발한 지열 활동과 간헐천 분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옐로스톤 칼데라는 대규모 초화산 분화가 여러 차례 발생한 곳으로, 가장 최근의 초화산 분화는 약 64만 년 전에 일어났다. 이 초화산 분화는 광범위한 지역에 화산재를 뿌렸으며, 현재도 마그마 방이 지표면 가까이에 존재하고 있어 지진 활동과 지각 변형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옐로스톤 열점은 스네이크강 평원을 따라 이동하며 과거에도 여러 차례 거대한 화산 폭발을 일으켰고, 현재도 향후 강력한 화산 활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헤메즈 선형대 열점미국 뉴멕시코주에 위치하며, 주요 화산대와 지각 균열을 따라 활동하고 있다. 이 지역의 열점은 맨틀에서 상승하는 열 흐름이 지각을 약화시키면서 화산 활동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헤메즈 선형대 열점은 리오그란데 열곡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 열곡대는 북아메리카판 내부에서 발생하는 확장 운동에 의해 형성된 균열 지대이다. 헤메즈 열점은 이 열곡대를 따라 마그마를 공급하며, 지역적인 화산 활동과 지질 변형을 일으키고 있다. 대표적인 화산 구조로는 반데리아 화산장과 발칸 산맥이 있으며, 이 지역에서는 과거 마이오세 시대부터 화산 활동이 이루어져 왔다.

아나힘 열점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위치하며, 주요 화산 지대로는 아나힘 화산대와 나즈코 콘이 있다. 이 열점은 마이오세 시대에 처음 활성화된 것으로 보이며, 현재까지도 약한 수준의 화산활동과 지진이 관찰되고 있다.

아나힘 열점유라시아판과 북아메리카판의 운동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판의 이동에 따라 과거에 형성된 화산들이 점진적으로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현재 나즈코 콘 지역에서는 지각의 변형이 계속되고 있으며, 열점의 활동이 완전히 멈추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옐로스톤 열점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분출력이 낮아 초화산 활동과 같은 극단적인 화산 분화 가능성은 낮다.

이들 열점은 북아메리카판이 이동함에 따라 시간에 따라 위치가 변하는 흔적을 남기고 있으며, 과거에는 현재보다 서쪽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맨틀에서 상승하는 열점이 고정된 위치에 있고, 북아메리카판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지표면의 화산대가 변화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열점들은 판 경계에서 발생하는 화산 활동과는 달리, 판 내부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하며 지구 내부의 맨틀 흐름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옐로스톤 열점과 같은 일부 지역은 초화산 활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지질학적으로도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북아메리카판 내부의 열점들은 각각 독특한 지질학적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도 지진과 화산 활동의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옐로스톤 열점은 초화산 활동 가능성으로 인해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헤메즈 선형대와 아나힘 열점 역시 지역적인 화산 활동과 지각 변형을 유발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열점들은 북아메리카판의 이동과 맨틀의 열 흐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지구 내부의 동적인 변화를 연구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4. 관련 문서[편집]

[1] 데날리 산[2] 알류산 해구[3] 산안드레아스 단층[4] 쿠릴 해구[5] 추코트카 지역[6] 과거 조산대[7] 섭입대 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