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일역 (동양미래대학) | ||
역명 표기 | ||
구일 Guil 九一 / 九一 | ||
주소 | ||
관리역 등급 | ||
운영 기관 | ||
개업일 | ||
1995년 2월 16일 | ||
역사 구조 | ||
지상 2층 구조, 지상 1·2층 승강장 | ||
승강장 구조 | ||
3면 4선 복층 복합식 승강장 2층 단선식(인천행), 1층 2면 3선 복합식 | ||
철도거리표 | ||
경인선 구 일 | ||
종점 |
동부 역사 (1995년 준공) | |
서부 역사 (2016년 준공) |
동부역사 맞이방 |
1. 개요[편집]
영등포-인천 복복선 전철화 과정에서 탄생
구일역은 1995년 2월 16일 경인선 간이역으로 처음 영업을 개시하였다. 기존 경인선에는 없던 역이었으나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영등포-인천 구간을 복복선 전철화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탄생한 것이다. 역사는 2층 규모이며, 안양천을 내려다볼 수 있는 타는 곳과 고척스카이돔과 연결된 출입구가 특징이다. 고척스카이돔과 연결된 출입구는 2016년에 설립된 것이다. 처음 계획 당시에는 "안춘천역"으로 불리기도 하였는데, 실제 역사 구내에 안춘천교가 있었기 때문이다. 안춘천교는 하루에도 수백 편의 열차가 지나는 경인선 핵심 교량으로 1901년에 준공되어 개량을 거쳐 현재까지 국민들의 편리한 철도 이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국가철도공단 공식 소개 문구
2. 역 정보[편집]
본래 1호선상에 없었다가 1995년에 개봉역과 구로역 사이에 만든 역이다. 그리 크지 않은 역임에도 출퇴근시간의 이용객은 상당한 편이다. 각종 도로와 철도에 가로막혀 소위 '구일섬'으로 불릴 정도로 교통에 문제가 있는 구로1동을 위해 만들어진 역이다.
이 역은 안양천의 철교상에 건설이 된 특이한 형태이다. 한편 역 바로 남쪽에서 목감천이 ㅓ자형으로 합류하고 강건너에 바로 광명시 시가지가 있지만 출구는 없다. 광명시에 3번 출구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있다. 실현되면 사실상 광명시도 경인선이 경유하는 셈이다.
경부선과 경인선이 나뉘는 구로역 다음 첫 경인선 역이다.
이 역은 안양천의 철교상에 건설이 된 특이한 형태이다. 한편 역 바로 남쪽에서 목감천이 ㅓ자형으로 합류하고 강건너에 바로 광명시 시가지가 있지만 출구는 없다. 광명시에 3번 출구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있다. 실현되면 사실상 광명시도 경인선이 경유하는 셈이다.
경부선과 경인선이 나뉘는 구로역 다음 첫 경인선 역이다.
2.1. 역명[편집]
역 이름의 유래는 구로1동(九老 一洞)의 줄임말로, 이 역이 구로1동에 있어서이다. 우일역과 비슷한 사례이다. 구일역은 2016년까지 전국에서 유일하게 역명이 숫자로만 이루어진 곳이었다. 이후 동해선 센텀역이 개통되면서 깨지게 되었다. 한자로 된 지하철역 이름 중 가장 적은 획수(驛 자를 제외하고 총 3획)를 보인다.
간단하고 외우기 쉬운 어감 때문인지 일대 가게 등에 붙일 이름이 없으면 무조건 구일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역이 개통하기 한참 전인 1987년에 개교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3년 후인 1990년에 개교한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구일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고[3], 그 후 1995년에 역이 생기자 연쇄반응으로 당연스럽게 구일역으로 명명된 것이다. 이 현상은 갈수록 도미노 현상을 일으키고 있어 심지어 이 동네에 있는 구립 어린이집마저 이름이 구일 어린이집이며, 그 때문에 구일을 숫자로 표현한 91로 된 상호명의 가게도 있다. 심지어 구로1동을 구로동에서 분리시켜 구로구의 법정동으로 만들어서 '구일동'으로 하자는 주장[4]도 있는 등 91이라는 숫자가 마치 지역의 상징처럼 자리 잡는 중이다. 비슷한 예로 석계역이 있으며, 석계역 또한 역이 들어서면서 같은 이름을 가진 학교와 점포들이 속속 생겼다.
부기역명은 인근의 전문대학인 동양미래대학교의 이름을 따왔다. 본래 부역명은 '동양공전'이었으나 동양공업전문대학의 교명이 동양미래대학교로 바뀜으로써 이 역명의 부기역명도 바뀌었다.
한국철도공사 전동차 안내방송에서는 부역명(동양미래대학)까지 방송하지만, 서울교통공사 전동차에서는 구일 역명만 방송한다.
1991년 착공 당시의 가칭은 안춘천역이었다.[5] 백운역의 가칭은 여수역, 도원역의 가칭은 운동장역이었다.
부기역명은 동양미래대학(東洋未來大學)으로, 인근에 동양미래대학교가 있다.
간단하고 외우기 쉬운 어감 때문인지 일대 가게 등에 붙일 이름이 없으면 무조건 구일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역이 개통하기 한참 전인 1987년에 개교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3년 후인 1990년에 개교한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구일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고[3], 그 후 1995년에 역이 생기자 연쇄반응으로 당연스럽게 구일역으로 명명된 것이다. 이 현상은 갈수록 도미노 현상을 일으키고 있어 심지어 이 동네에 있는 구립 어린이집마저 이름이 구일 어린이집이며, 그 때문에 구일을 숫자로 표현한 91로 된 상호명의 가게도 있다. 심지어 구로1동을 구로동에서 분리시켜 구로구의 법정동으로 만들어서 '구일동'으로 하자는 주장[4]도 있는 등 91이라는 숫자가 마치 지역의 상징처럼 자리 잡는 중이다. 비슷한 예로 석계역이 있으며, 석계역 또한 역이 들어서면서 같은 이름을 가진 학교와 점포들이 속속 생겼다.
부기역명은 인근의 전문대학인 동양미래대학교의 이름을 따왔다. 본래 부역명은 '동양공전'이었으나 동양공업전문대학의 교명이 동양미래대학교로 바뀜으로써 이 역명의 부기역명도 바뀌었다.
한국철도공사 전동차 안내방송에서는 부역명(동양미래대학)까지 방송하지만, 서울교통공사 전동차에서는 구일 역명만 방송한다.
1991년 착공 당시의 가칭은 안춘천역이었다.[5] 백운역의 가칭은 여수역, 도원역의 가칭은 운동장역이었다.
부기역명은 동양미래대학(東洋未來大學)으로, 인근에 동양미래대학교가 있다.
2.2. 역 구조[편집]
역사가 하천 위에 있는 특이한 역이다. 이 철교의 이름은 안춘천교이다. 서부간선도로 쪽 표지판에는 안양천철교로 나와있으나 정식 명칭은 안춘천교이다.[6] 한탄강역, 옥수역처럼 하천이 끝나는 지점에 역이 있는 경우는 꽤 있지만, 구일역처럼 철교 위에 역이 존재하는 경우는 희귀하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신도림역도 도림천철교 상에 위치하고 있지만 플랫폼의 절반 정도만 걸쳐져있는 신도림역과는 다르게 구일역은 플랫폼 전체가 안양천 위에 있다. 이런 구조를 가진 또다른 역으로는 부산에 있는 부산원동역이 있다.
안춘천철교는 원래는 무도상 철교라 소요산 방향 상행선 승강장에서 철로 아래쪽을 내려다보면 안양천의 물결이 그대로 보였다. 하지만 2020년부터 무도상 철교를 일반적인 콘크리트 자갈 도상 철교로 단계적으로 교체하기 시작했고 2021년 12월 25일 자정에 마지막 부분이 교체됨에 따라 현재는 완전한 도상교량으로 탈바꿈하였다.[7]
또한 이 역은 국내 유일의 2층 승강장 구조의 역사이다. 1층에는 2개의 급행선로와 개봉역에서 오는 구로역 방향 선로 1개로 1상대+1섬식 형태이다. 하지만 여기에 구로역에서 오는 개봉역 방향 완행선로 1개가 2층에 따로 동떨어져 있어 구일역은 국내 유일의 1상대, 1섬식+1이라는 구조의 역이 되었다. 구로역 방면에서 오는 완행선로가 구로역에서 급행선로의 배열 변경으로 인한 입체교차로 인해 높이가 다른 선로와 다르기 때문에 이런 구조가 되었다. 급행열차가 지나가는 2번과 3번 선로가 같은 섬식 승강장(2번, 3번 승강장)을 쓰고, 완행 선로 2개는 각각 동떨어져 있는 상대식 승강장을 사용하는 구조인데, 정작 급행은 이 역에 정차하지 않기 때문에 급행 승강장(2, 3번 섬식 승강장)은 첫차/막차 시간대에만 있는 급행선로를 이용해야 하는 구로행 열차나 구로발 열차만 정차하는 승강장으로 쓰이고 있다. 때문에 2, 3번 홈은 진입통로를 평시에 막아놓고 열차가 들어올 때만 개방되며 스크린도어도 설치되어 있지 않다.
이렇게 된 이유는 경인선 급행 도입으로 선로 배치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경인선 2복선 구간 중에서 첫 삽을 뜬 구간은 개봉역 ~ 영등포역 구간이었고, 이 구간을 이용한 주안역 ~ 영등포역 반복 열차가 한시적으로 운행됐었다. 영등포역에서 수원 방향 열차와 거의 동시에 출발하여, 구로역 후 인천 방향 열차의 공백을 활용하였다. 이 시절에는 1층 섬식 승강장이 여전히 완행이었고, 새로 추가한 선로에는 승강장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그래서 영등포발 주안행 열차는 구일역을 통과했었다. 구일역에 정차하는 인천 방향 열차와의 배차 간격을 맞추기 위해 저속으로 통과하거나 문을 열어주지 않은 채 잠시 정차하는 패턴이었다.
그 후 서쪽으로는 부평역, 동쪽으로는 용산역까지 2복선 공사가 완료되고, 운행 편리상 급행선과 완행선의 위치를 바꾸었다. 당시 부평행이었던 급행열차가 부평역에서 회차하려면 급행이 내선을 사용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급행선과 완행선을 변경함에 따라 1999년에 1번, 4번 승강장을 만들면서 4번 승강장의 경사를 완만하게 하기 위해서 상판을 뜯어내고 교량의 일부 다리를 다시 높였다. 구로역과 구일역 사이에서 선로 배열 변경을 완전하게 마치기에는 역간 거리가 너무 짧은 데다가, 역이 고가철로 위에 있다 보니 선로를 유지하면서 승강장만 다시 만든다거나 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이런 구조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이 역은 출구가 승강장 양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기존 동쪽 1번 출구의 경우 소요산 쪽 상행선은 1-1, 인천 쪽 하행선은 8-4에 서있으면 바로 계단 앞이다. 서쪽 2번 출구는 정반대쪽인 상행선 8-4, 하행선 1-1이 계단 앞이다.
엘리베이터가 단 한 대도 없었던 역이었으나 2016년에 후술할 2번 출구 개통과 함께 설치하였다.
안춘천철교는 원래는 무도상 철교라 소요산 방향 상행선 승강장에서 철로 아래쪽을 내려다보면 안양천의 물결이 그대로 보였다. 하지만 2020년부터 무도상 철교를 일반적인 콘크리트 자갈 도상 철교로 단계적으로 교체하기 시작했고 2021년 12월 25일 자정에 마지막 부분이 교체됨에 따라 현재는 완전한 도상교량으로 탈바꿈하였다.[7]
또한 이 역은 국내 유일의 2층 승강장 구조의 역사이다. 1층에는 2개의 급행선로와 개봉역에서 오는 구로역 방향 선로 1개로 1상대+1섬식 형태이다. 하지만 여기에 구로역에서 오는 개봉역 방향 완행선로 1개가 2층에 따로 동떨어져 있어 구일역은 국내 유일의 1상대, 1섬식+1이라는 구조의 역이 되었다. 구로역 방면에서 오는 완행선로가 구로역에서 급행선로의 배열 변경으로 인한 입체교차로 인해 높이가 다른 선로와 다르기 때문에 이런 구조가 되었다. 급행열차가 지나가는 2번과 3번 선로가 같은 섬식 승강장(2번, 3번 승강장)을 쓰고, 완행 선로 2개는 각각 동떨어져 있는 상대식 승강장을 사용하는 구조인데, 정작 급행은 이 역에 정차하지 않기 때문에 급행 승강장(2, 3번 섬식 승강장)은 첫차/막차 시간대에만 있는 급행선로를 이용해야 하는 구로행 열차나 구로발 열차만 정차하는 승강장으로 쓰이고 있다. 때문에 2, 3번 홈은 진입통로를 평시에 막아놓고 열차가 들어올 때만 개방되며 스크린도어도 설치되어 있지 않다.
이렇게 된 이유는 경인선 급행 도입으로 선로 배치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경인선 2복선 구간 중에서 첫 삽을 뜬 구간은 개봉역 ~ 영등포역 구간이었고, 이 구간을 이용한 주안역 ~ 영등포역 반복 열차가 한시적으로 운행됐었다. 영등포역에서 수원 방향 열차와 거의 동시에 출발하여, 구로역 후 인천 방향 열차의 공백을 활용하였다. 이 시절에는 1층 섬식 승강장이 여전히 완행이었고, 새로 추가한 선로에는 승강장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그래서 영등포발 주안행 열차는 구일역을 통과했었다. 구일역에 정차하는 인천 방향 열차와의 배차 간격을 맞추기 위해 저속으로 통과하거나 문을 열어주지 않은 채 잠시 정차하는 패턴이었다.
그 후 서쪽으로는 부평역, 동쪽으로는 용산역까지 2복선 공사가 완료되고, 운행 편리상 급행선과 완행선의 위치를 바꾸었다. 당시 부평행이었던 급행열차가 부평역에서 회차하려면 급행이 내선을 사용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급행선과 완행선을 변경함에 따라 1999년에 1번, 4번 승강장을 만들면서 4번 승강장의 경사를 완만하게 하기 위해서 상판을 뜯어내고 교량의 일부 다리를 다시 높였다. 구로역과 구일역 사이에서 선로 배열 변경을 완전하게 마치기에는 역간 거리가 너무 짧은 데다가, 역이 고가철로 위에 있다 보니 선로를 유지하면서 승강장만 다시 만든다거나 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이런 구조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이 역은 출구가 승강장 양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기존 동쪽 1번 출구의 경우 소요산 쪽 상행선은 1-1, 인천 쪽 하행선은 8-4에 서있으면 바로 계단 앞이다. 서쪽 2번 출구는 정반대쪽인 상행선 8-4, 하행선 1-1이 계단 앞이다.
엘리베이터가 단 한 대도 없었던 역이었으나 2016년에 후술할 2번 출구 개통과 함께 설치하였다.
2.3. 동부역과 서부역[편집]
1번 출구가 있는 동부역은 구일역이 개통한 1995년 당시부터 있었던 역으로, 구일역 승강장에서 구로 방면 끝쪽에 있다. 이 역사는 안양천 제방 바로 위에 있으며, 역사 건설을 위해 제방 위에 수많은 기둥을 설치하여 지반을 다지고 그 위에 역사를 만들었다. 1번 출구 자체는 안양천 제방 위로 나 있으며, 제방과 구로1동 주거지역 사이를 서부간선도로가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서부간선도로를 가로지르는 육교를 건너야 구로1동 주거지구에 진입할 수 있다.
2번 출구가 있는 서부역은 2016년에 만들어졌다. 역사가 안양천에 걸쳐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봉동/광명시 쪽으로는 오랫동안 출구가 나 있지 않았다. 안양천 건너 광명지역 아파트 단지에 사는 사람들의 이용을 위한 보행자 전용 다리가 하나 있는데 광명시 쪽은 몰라도 구로구 개봉동, 고척동 쪽에서 이용하기는 어려웠다. 인근 광명시 철산1동이나 구로구 고척동, 개봉동 지역에서는 구일역이 바로 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양천 둔치로 내려와 빗물펌프장을 돌아서 목감천을 건너고 다시 광명으로 올라가 아파트 단지를 통과해 안양천 보행자 전용 다리를 건너서 1번 출구로 들어가야 했다. 이 때문에 이들 지역 주민들은 인근 개봉역으로 가는 마을버스를 이용해서 개봉역에서 전철을 이용했다.
지역 사회에서는 끊임없이 서쪽 출구 신설을 요구해왔다.[8] 그 요구로 만들어진 것은 출구가 아니라 보행자 전용 다리였다. 출구를 새로 만들면 토목 공사뿐만 아니라 역무 시설을 추가로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또 구일역 서쪽은 위로는 안양천로, 아래로는 목감천과 안양천의 합수부가 있는 샌드위치 상태라 공사가 어렵기 때문에 출입구 설치를 미뤄온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분위기가 반전되어 구일역 서쪽에 2번 출구가 마련된 것은 고척 스카이돔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1번 출구로 야구장을 가려면 출구로 나와서 안양천을 다시 한 번 건너야 하는 불편이 있기 때문이다. 고척 스카이돔 주변의 도로 사정이 좋다고 말하기 어렵기 때문에 경인선이 고척 스카이돔으로 유발된 교통 수요를 분담해야 했다. 한국철도공사에서는 초기에 위의 이유에서인지 별도 출구 신설에 부정적이어서 고척 스카이돔의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해야 할 서울시 측에서는 상행 완행선 출구만이라도 먼저 만들려고 했는데[9] 이후 2번 출구 공사를 시작했고, 맞이방에서 모든 승강장으로 직접 진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2번 출구가 있는 서부역은 2016년에 만들어졌다. 역사가 안양천에 걸쳐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봉동/광명시 쪽으로는 오랫동안 출구가 나 있지 않았다. 안양천 건너 광명지역 아파트 단지에 사는 사람들의 이용을 위한 보행자 전용 다리가 하나 있는데 광명시 쪽은 몰라도 구로구 개봉동, 고척동 쪽에서 이용하기는 어려웠다. 인근 광명시 철산1동이나 구로구 고척동, 개봉동 지역에서는 구일역이 바로 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양천 둔치로 내려와 빗물펌프장을 돌아서 목감천을 건너고 다시 광명으로 올라가 아파트 단지를 통과해 안양천 보행자 전용 다리를 건너서 1번 출구로 들어가야 했다. 이 때문에 이들 지역 주민들은 인근 개봉역으로 가는 마을버스를 이용해서 개봉역에서 전철을 이용했다.
지역 사회에서는 끊임없이 서쪽 출구 신설을 요구해왔다.[8] 그 요구로 만들어진 것은 출구가 아니라 보행자 전용 다리였다. 출구를 새로 만들면 토목 공사뿐만 아니라 역무 시설을 추가로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또 구일역 서쪽은 위로는 안양천로, 아래로는 목감천과 안양천의 합수부가 있는 샌드위치 상태라 공사가 어렵기 때문에 출입구 설치를 미뤄온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분위기가 반전되어 구일역 서쪽에 2번 출구가 마련된 것은 고척 스카이돔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1번 출구로 야구장을 가려면 출구로 나와서 안양천을 다시 한 번 건너야 하는 불편이 있기 때문이다. 고척 스카이돔 주변의 도로 사정이 좋다고 말하기 어렵기 때문에 경인선이 고척 스카이돔으로 유발된 교통 수요를 분담해야 했다. 한국철도공사에서는 초기에 위의 이유에서인지 별도 출구 신설에 부정적이어서 고척 스카이돔의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해야 할 서울시 측에서는 상행 완행선 출구만이라도 먼저 만들려고 했는데[9] 이후 2번 출구 공사를 시작했고, 맞이방에서 모든 승강장으로 직접 진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2015년 11월 22일 기준 2번 출구 공사 현황 사진 |
2015년 3월부터 2번 출구 공사가 시작되고, 2016년 3월 29일에 개통하여 운영되고 있다. 이 날에는 완행선인 1, 4번 승강장으로 이어지는 계단/엘리베이터와 맞이방만 일단 개통시켰고, 급행선인 2, 3번 승강장으로 연결되는 계단/엘리베이터는 5월 말에 개통되었다.[10] 승강장의 높이가 천차만별인데 출입구는 청량리 방면 1번 승강장과 같은 높이에 있다 보니 2, 3, 4번 승강장에서 내리면 3층으로 올라갔다가 1층으로 내려와야 한다.
이 쪽 출구가 좁아서 야구 경기가 끝나는 시점에는 혼잡해진다. 종합운동장역은 많은 사람을 보내고 나면 금세 역이 한산해지지만 이곳은 사람들이 역으로 몰려드는 모습이 30분~1시간 동안은 지속된다. 콘서트 때는 더한데, 1번 승강장이 모두 차서 더 이상 사람이 들어가지 않는다. 심하면 퇴근시간대의 강남역이나 신논현역처럼 승강장 진입 자체가 불가능하기도 하다.
이를 피하려면 조금 걷더라도 구로역까지 걷거나 아무 버스나 탑승해서 구로역으로 가서 타는 게 낫다. 물론 행선지가 인천 방향이라면 난감하지만, 오히려 구로에서 타면 앉아서 갈 가능성이 높다.
2번 출구가 있는 서부역에서 광명시 방향으로 통하는 3번 출구가 개설될 계획이 있다.[11] 그러나 구로구 주민들과 지역의 여야 정치인 모두 하천 범람을 이유로 출입구 신설을 반대하면서 쉽지 않은 상황. 광명시에서 구로차량사업소 이전을 반대해서 무산시킨 사례가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치적 보복이라는 의견이 많다.
3. 역 주변 정보[편집]
역 주변 시설로는 다음이 있다.
- 구로중앙유통단지(중앙유통상가): 경인로를 기준으로 제일제당 공장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주로 전기, 전자 부품, 장비들을 취급한다.
3.1. 출구 정보[편집]
4. 일평균 이용객[편집]
연도 | 비고 | ||||||||||||||||||||||||||||||||||||||||||||||
| |||||||||||||||||||||||||||||||||||||||||||||||
2010년 | 12,880명 | ||||||||||||||||||||||||||||||||||||||||||||||
2011년 | 12,678명 | ||||||||||||||||||||||||||||||||||||||||||||||
2012년 | 12,276명 | ||||||||||||||||||||||||||||||||||||||||||||||
2013년 | 12,047명 | ||||||||||||||||||||||||||||||||||||||||||||||
2014년 | 11,587명 | ||||||||||||||||||||||||||||||||||||||||||||||
2015년 | 11,666명 | ||||||||||||||||||||||||||||||||||||||||||||||
2016년 | 14,458명 | ||||||||||||||||||||||||||||||||||||||||||||||
2017년 | 16,569명 | ||||||||||||||||||||||||||||||||||||||||||||||
2018년 | 16,016명 | ||||||||||||||||||||||||||||||||||||||||||||||
2019년 | 16,587명 | ||||||||||||||||||||||||||||||||||||||||||||||
2020년 | 10,708명 | ||||||||||||||||||||||||||||||||||||||||||||||
2021년 | 10,854명 | ||||||||||||||||||||||||||||||||||||||||||||||
2022년 | 13,392명 | ||||||||||||||||||||||||||||||||||||||||||||||
2023년 | 14,946명 | ||||||||||||||||||||||||||||||||||||||||||||||
출처 | |||||||||||||||||||||||||||||||||||||||||||||||
- 구로1동, 철산동 일부 주민 외에는 이용객이 거의 없었던 곳이었다. 안양천 위에 있어 하천 양쪽의 수요를 가져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입구가 동쪽에만 나 있던 탓에 배후 역세권에 비해 이용률이 저조한 역이었다. 대략 1만 2천~1만 3천 명 정도의 이용객들이 이 역에서 타고 내렸다. 그러나 2016년 3월 29일에 고척 스카이돔 방면, 즉 하천 서쪽에 2번 출구가 생김으로서 하천 서쪽 주민들을 새로운 수요처로 편입하게 되었다. 서쪽 출구가 뚫리고 이용객이 급증하여 2017년에는 하루에 16,000여 명이 찾는 역이 되었으며, 전체적으로 이용객이 감소하는 경인선 역들 중 이용객이 늘어나는 얼마 안 되는 곳이다.
- 2016년 고척 스카이돔이 개통하여 야구팬 수요도 책임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콘서트들도 취소되고 프로야구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어 1997년 이래 이용객이 제일 적은 한 해를 맞았다. 2022년 이후로 프로야구가 전면 유관중으로 전환되었고, 콘서트도 재개되면서 2023년에는 이용객 수를 회복했다.
5. 승강장[편집]
2층 |
1층[14] |
6. 연계 버스[편집]
1호선구일역(17490/17954) | |
1호선구일역(17464) | |
철산리버빌아파트.구일역(14483) | |
7. 여담[편집]
- 경인선 구간에서 유일하게 항상 왼쪽 문만 열린다.
- 하행선 플랫폼에서 1-2 근처에 있는 앞에서 아홉번째 창문은 약 3년간 유리가 없는 상태로 방치 중이다.
- 서부간선도로의 교통정보를 알아볼 때 주로 나오는 곳이 이 역 인근 구간이다.
-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였던 해피스팟의 정신적 계승사업인 모바일타워가 이 역의 출입구 양쪽(구 역사, 신 역사 모두 설치)에 설치되어 있는데, 고척스카이돔 관전시 꽤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안내방송 앞에 국토교통부에서 제작한 홍보 방송이 송출되어 구일역 안내방송이 상당히 늦게 송출된다. 가끔 안내방송이 끊기는 경우도 있다.
- 복잡한 역사 구조와 인파 관리 문제로 인해 매년 업무위탁역 계약 갱신 때 코레일네트웍스가 반납(코레일 직영화)을 요구하는 역으로 알려져 있다. 코레일에서는 인건비 절감 문제와 더불어 코레일 사무직들도 구일역에서 일하기 싫어하기 때문에(...) "구일역까지 맡을래, 역무 싹 철수할래?" 하는 식으로 코레일네트웍스에 계속 떠맡기는 상황이라고 한다.
8.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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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부선 서울 기점 13.0㎞[2] 경인선 구로 기점 1.0 ㎞[3] 참고로 학교 이름 중에서는 제일(第一)이라는 이름을 붙인 곳이 많은데, 줄여서 일(一)만 붙여 쓰는 곳도 있다. 또한 구어체로 ○○제일 초/중/고등학교를 ○○일 초/중/고등학교로 줄여서 부르는 경우도 많다.[4] 실제로 행정동 중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지은 곳이 몇 군데 있다.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사동(구 신림4동),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이동(구 사2동) 등.[5] 「전철역 6곳 새로 생긴다」, 매일경제, 1991-09-18[6] 철도산업정보센터 > 철도소식 > 철도뉴스[7] 관련 영상, 출처: 유튜브[8] 「"10분 거리를 30분 돌아갑니다"」, 구로타임즈, 2003-11-19[9] 관련 게시글, 출처: 다음 카페(Rail+ 철도동호회))[10] 「구일역 새 출구 개통… 고척스카이돔까지 15분→3분 단축」, 동아닷컴, 2016-03-24[11] 「광명시 "28년 숙원 '구일역 광명방면 출입구 신설…2026년 추진 목표"」, 뉴스1, 2023-04-11[12] 최강야구의 최강 몬스터즈 직관경기 포함[13] 해당 연도까지 철도통계연보의 자료를 반영하였다.[14] 스크린도어 설치 이전[완행] 15.1 15.2 구로 착발 열차 정차[17] 관련 게시글, 출처: 디시인사이드 모노레일 마이너 갤러리[18] 이말년시리즈 29화 이니셜M -2-, 네이버 웹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