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남역

수도권 전철 4호선 진접선 406번.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진건오남로 지하929 (양지리 676-4) 소재.

이 역에서는 진접차량사업소로 가는 입출고선과 진접역으로 가는 본선으로 갈릴 예정이다.

이 역사가 들어선 땅은 본래 저층 건물과 농지가 있었던 땅이나, 건물과 토지를 매입한 후 역을 조성하고 도로와 환승주차장, 버스정류장을 만들었다. 출구는 환승주차장과 접속되는 1번과 2번 출구만 만들고자 하였으나 지역 주민의 요구로 양지리 마을과 이어지는 3번 출구가 추가되었다.

출근 시간대에는 이 역부터 입석 승객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실질 수요가 많지는 않으나 진접선 역들 중에서 가장 출퇴근시간과 평시의 차이가 극명해 아침에는 이용객들이 꽤 몰린다. 진접선 구간의 배차가 서울시내 구간 대비 4배 길기 때문에 체감 혼잡도가 높다. 가끔 빈 자리가 나오지만 그마저도 별내별가람역에서 찬다. 특히 하행 기준 7,10번 칸은 오남역 이후로는 앉을 기회가 사실상 없다.

이 역과 별내별가람역 사이의 역간거리는 7.7km로, 4호선 전체구간에서 역간거리가 가장 긴 구간이다. 동시에 전국의 철도 우측통행구간 및 직류구간에서 최장 역간거리이나, 2026년 경에 풍양역이 개통되면 그렇지 않게 된다. 풍양역 개통과 함께 현재 두 번째로 긴 구간인 김포 도시철도 고촌역 ↔ 김포공항역(5.9km)이 동일한 조건 내에서 최장 역간거리가 된다.

이 역을 포함한 별내별가람 ↔ 진접 구간은 서울교통공사의 사당역 출발 열차만 진입하나, 정작 서울전용 정기권과 기후동행카드의 사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서울전용 정기권 사용시 승차 불가, 하차시 1회 추가 차감된다.

2019년 2월 18일부터 28일까지 역명을 공모하였다.[1] 2019년 4월 25일, 남양주시 지명위원회에서 오남역으로 역명(안)을 확정하였다. 확정 역명은 2020년 10월 26일 제12회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오남역으로 제정되었다.

대합실에 있던 나가는 곳이 표시된 표지판은 역사내로 들어오는 강풍 문제로 철거되었다.

남양주북부경찰서, 서일대학교 사회교육원과 가구점 자코모 가구 등이 있으며, 역의 동서로 진건오남로, 양지로가 지나간다. 진건오남로는 383번 지방도로 지정되어 있다.

삼성전자 삼성디지털플라자 진접점이 있다. 오남역 앞인데 진접점이 된 이유는 진접읍 연평리에 있던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오남역 앞으로 옮겨온 것이기 때문이다.

역사는 오남읍 중심보다는 초입에 들어섰다. 오남읍과 진접택지 일부, 장현리 일부의 통근수요를 모두 담당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 직선거리를 기준으로 오남 양지쌍용스윗닷홈 1단지(106동 기준)가 최단거리에 위치하고, 진접읍을 기준으로 진접궁의문아파트(107동 기준)가 최단거리에 위치한다.

진접선 역들 중 유일하게 환승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98번 지방도 중 현재 유일하게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있는 (남양주시 오남읍 ~ 수동면) 구간이 개통하게 된다면, 화도읍 차산리 차고지에서 출발하는 버스 + 가평군 내에서 오는 버스 + 대성리역 근처에 있는 대성리 차고지에서 출발하는 광역 버스가 신설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남양주시 내에서도 산에 가로막혀 왕래하기 힘들었던 화도읍(마석), 수동면 쪽에서도 수요가 생겨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수도 있다. 수도권 전철 경춘선은 커녕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도 사대문안을 바로 가지는 않는데, 4호선은 대학로, 동대문, 명동, 서울역 등 도심으로 직통하기 때문에 경쟁력도 높고 배차간격도 저 두 노선보다는 크게 밀리지 않는다. 추후 진접 차량기지 완공시 배차시간이 줄어들 예정으로 승하차 1만 명 돌파가 매우 유력하다.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이다.

버스 노선의 방향이 일관적이지 않다. 1,2번 출구 앞 정류장과 3번 출구 앞 정류장 모두 장현/진접 방면 버스와 오남 방면 버스가 있으므로 버스를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아래 표 참조).

진건오남로를 경유하는 버스는 1,2번 출구 앞 정류장이 진접 방향, 3번 출구 앞 정류장이 오남 방향이고, 양지로를 경유하는 버스는 1,2번 출구 앞 정류장이 오남 방향, 3번 출구앞 정류장이 진접 방향이다.

2022년 12월 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한동안 중지되었던 공항버스 8844번이 다시 운행하게 되었는데 기존 노선을 변경하여 오남역을 경유하도록 바뀌었다. 기존 반도유보라 아파트, 남양휴튼 아파트 경유에서 휴먼시아 16단지, 금강 아파트, 오남역 경유로 노선이 변경되어 일 4회 운행한다. 하행 오남 → 인천공항(김포공항) 방면으로 가려면 1,2번 출구 앞 정류장에서 탑승하고, 상행 인천공항(김포공항) → 오남 방면으로 오게 되면 3번 출구 앞 정류장에서 정차한다. 기존 오남읍 주민들이 공항버스를 이용하려면 진접까지 이동해서 환승해야 하였는데 이제는 오남역 앞에서 편하게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2023년 4월 1일, 기존 3-1번 버스가 땡큐31, 32번 버스로 전환되어 오남역 출구 앞 정류장에서 승차할 수 있다. 땡큐31번 버스는 1,2번 출구앞 정류장에서 승차 가능하며, 땡큐32번 버스는 3번 출구앞 정류장에서 승차 가능하다. 두 버스 모두 진접지구 초입과 양지리를 순환하는 노선이기에 행선지를 잘 확인하고 승차해야 한다.

2023년 6월 30일, 땡큐31, 32번 버스가 땡큐31번 버스로 통합되었다. 1, 2번 출구 앞 정류장에서는 연평리, 진접지구 초입 방향이고, 3번 출구 앞 정류장에서는 양지리(극동아파트.양지마을입구)를 회차하고 다시 역으로 오는 방향이니 행선지를 확인하고 승차해야 한다.

98번 지방도의 오남~수동 터널 구간이 2024년 2월 말 개통하게 되면, 3월 중순부터 (화도읍 차산리 ~ 운수 사거리 ~ 오남역)을 오가는 98번 버스와 (화도읍 차산리 ~ 지둔리 ~ 오남역)을 오가는 98-1번 버스가 신설될 예정이다. 그동안 산에 막혀 대중교통으로 왕래가 힘들었던 화도읍, 수동면과 오남읍을 버스로 한방에 이어 주어 빠르게 서울 도심으로 갈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