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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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마스카렌 고원-차고스-몰디브-락카디브 해저 산열(좌측 상단) |
남마스카렌 고원–차고스–몰디브–락샤드위프 해저 산열은 인도양 중서부에 위치한 대규모 화산성 해저 구조물로, 열점에 의해 형성된 일련의 해양 고원과 해산들이 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 길게 이어지는 구조를 이룬다. 이 해저 산열은 남위 10도에서 북위 15도까지 약 2,500km 이상 뻗어 있으며, 남쪽의 남마스카렌 고원에서 시작하여 차고스 제도, 몰디브 제도, 락샤드위프 제도를 차례로 관통하면서 인도 아대륙 서해안 인근까지 연결된다.
이 산열은 구조적으로 세 구간으로 나뉘며, 북부 락샤드위프 구간은 고대 인도 대륙지각에 기반한 육상 기원의 지각대이고, 몰디브 및 차고스에 이르는 남부 구간은 해양지각 위에 형성된 화산성 지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저 산열의 동쪽 사면은 급경사이며, 서쪽은 보다 완만한 형태를 보이는데, 이는 열점 작용과 인도판의 이동 방향, 그리고 해양지각의 비대칭적 확장 양상을 반영한다.
산열의 기원은 중생대 중기 인도판이 마다가스카르에서 분리되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후기 백악기에는 세이셸 군도에서의 분리가 이어졌다. 이와 같은 판 분리는 맨틀 내부 열점 활동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었고, 그 열점은 이후 북서에서 남동으로 이동하는 인도판 위에서 지속적인 마그마 활동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형성된 해산과 섬들이 오늘날의 해저 산열을 구성하게 되었으며, 이 열점은 현재 레위니옹 열점으로 이어지고 있다.
해저 산열을 따라 분포하는 제도들은 각각 형성과 침강의 시기 차이에 따라 다양한 지형적 특성을 보인다. 대부분의 섬들은 중심 화산이 침강하고, 그 위에 산호초가 발달하여 환초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이는 열점 작용 이후의 침강 속도와 해수면 변화에 따른 구조적 반응을 보여준다. 락샤드위프 제도의 명칭은 ‘십만 개의 섬’을 의미하는 현지어에서 유래하였으며, 1973년 이후 인도 정부는 식민지 시대의 명칭인 ‘라카다이브’를 폐기하고 현지 언어 표기에 따라 ‘락샤드위프’로 변경하였다.
남마스카렌 고원–차고스–몰디브–락샤드위프 해저 산열은 단일 열점 작용에 의해 형성된 대표적인 열점 구조이며, 대륙에서 해양으로의 지각 전이대를 따라 형성된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 이 산열은 인도판의 북동 이동 궤적을 기록한 지형학적 증거일 뿐 아니라, 해양지각 위에서의 장기적 열점 활동과 화산섬 침강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사례로 간주된다. 또한 이 구조는 인도양의 해저 지형 발달 과정과 판 구조 운동의 상호작용을 통합적으로 설명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단서를 제공한다.
2. 범위와 구조[편집]
차고스–몰디브–락샤드위프 해저 산열은 인도양 중서부에서 인도 아대륙의 서해안에 이르기까지 북서-남동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는 대규모 해저 지형 구조로, 현재 해수면 위로 드러나 있는 차고스 제도, 몰디브 제도, 락샤드위프 제도는 이 해저 산열의 일부가 융기된 결과물이다. 이 산열은 지질학적으로 하나의 연속된 열점 추적 구조를 이루며, 고대 맨틀 열점 활동과 판 이동의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이 해저 산열은 남쪽으로는 차고스 제도 남단인 남위 10도에서 시작되어 북쪽으로는 아다스 해산 일대인 북위 14도까지 약 2,550km에 이르는 길이를 지니며, 이 전체 구조를 통틀어 '차고스–몰디브–락샤드위프 해저 산열'이라 부른다. 이 명칭 중 '락샤드위프'는 현지어로 ‘십만 개의 섬’을 뜻하며, 과거 식민 지배 시기에는 ‘라카다이브’로 불렸으나, 1973년 인도 정부에 의해 공식적으로 변경되었다.
산열의 북단에 해당하는 락샤드위프 산열은 인도 아대륙 서해안과 거의 평행하게 북위 8도에서 16도 사이에 분포하며, 평균 폭은 약 270km에 달한다. 이 구간은 동쪽으로는 인도 대륙변과 인접하고 있으며, 서쪽 및 동쪽 해저 분지들과는 두꺼운 고밀도 지각이 형성한 단층 사면에 의해 구분된다. 이 지대는 지각의 구성이 특이하게도 화산활동을 동반한 얇아진 대륙지각으로 되어 있으며, 이는 약 6,600만 년 전 백악기–팔레오기 경계(K-Pg)에 발생한 화성 활동의 흔적을 반영한다. 이는 단순한 해양지각이 아닌, 구조적으로 변형된 대륙지각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 해저 산열은 단일 구조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인도 대륙서편에는 이와 평행하게 형성된 여러 개의 복합적인 해저 융기 구조가 함께 존재한다. 이들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락샤드위프 산열이며, 그 주변에는 보다 규모가 작은 여러 해저 산들이 분포한다. 이들 복합 구조물은 중생대 후반에 두 차례 발생한 대규모 화성 활동, 즉 약 8,500만 년 전과 6,500만 년 전의 두 대형 화성 지방계 형성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이 시기는 각각 인도판이 마다가스카르와, 그리고 세이셸 군도에서 분리되던 판 이동의 전환기로, 해저 산열의 형성 메커니즘과 밀접히 연결된다.
락샤드위프 산열의 북쪽으로는 이 구조를 연장하는 보다 복잡한 지각 단위들이 존재한다. 대표적인 것이 락슈미 산열이며, 이는 락샤드위프 산열보다 북동 방향에 위치하며 인도-세이셸 분리 당시 생성된 대륙지각 기반의 구조로 해석된다. 락슈미 산열은 인접한 락슈미 분지와 구조적으로 구분되며, 이는 고생대 이후 대륙지각이 어떻게 판 이동과 열점 활동의 영향을 받으며 구조적으로 변형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단서로 기능한다.
락슈미 산열의 동쪽에는 파니카르 산열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 역시 신장된 대륙지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구조는 락슈미 산열과 유사한 변형 이력을 가지며, 세이셸–인도 분리와 관련된 변형 작용의 영향을 받았다. 파니카르 산열의 북쪽에는 팔리타나 산열이 분포하며, 이 구조는 일반적인 열점 기원 지형과는 달리, 고대 해양확장 중심부의 잔재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근의 대륙붕 및 경사면에는 프라탑 산열 복합체라는 선형 구조가 분포하며, 이는 마다가스카르–인도 분리기에 형성된 해양지각 기반의 구조물로 해석되고 있다.
이와 같이 차고스–몰디브–락샤드위프 해저 산열은 단일한 해저 융기 구조가 아니라, 대륙지각과 해양지각, 열점 활동과 해양확장 중심의 흔적이 서로 얽힌 복합적인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산열과 그 주변 해저 구조물은 인도양 서부의 판 구조 운동사, 열점의 장기적 이동 경로, 그리고 대륙지각의 분리와 변형 과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지질 구조로 간주된다. 따라서 이 해저 산열은 단순한 열점 지형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인도판의 북동 이동 궤적과 중생대 말기에서 신생대 초기에 이르는 지질사 복원의 주요 기준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 해저 산열은 남쪽으로는 차고스 제도 남단인 남위 10도에서 시작되어 북쪽으로는 아다스 해산 일대인 북위 14도까지 약 2,550km에 이르는 길이를 지니며, 이 전체 구조를 통틀어 '차고스–몰디브–락샤드위프 해저 산열'이라 부른다. 이 명칭 중 '락샤드위프'는 현지어로 ‘십만 개의 섬’을 뜻하며, 과거 식민 지배 시기에는 ‘라카다이브’로 불렸으나, 1973년 인도 정부에 의해 공식적으로 변경되었다.
산열의 북단에 해당하는 락샤드위프 산열은 인도 아대륙 서해안과 거의 평행하게 북위 8도에서 16도 사이에 분포하며, 평균 폭은 약 270km에 달한다. 이 구간은 동쪽으로는 인도 대륙변과 인접하고 있으며, 서쪽 및 동쪽 해저 분지들과는 두꺼운 고밀도 지각이 형성한 단층 사면에 의해 구분된다. 이 지대는 지각의 구성이 특이하게도 화산활동을 동반한 얇아진 대륙지각으로 되어 있으며, 이는 약 6,600만 년 전 백악기–팔레오기 경계(K-Pg)에 발생한 화성 활동의 흔적을 반영한다. 이는 단순한 해양지각이 아닌, 구조적으로 변형된 대륙지각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 해저 산열은 단일 구조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인도 대륙서편에는 이와 평행하게 형성된 여러 개의 복합적인 해저 융기 구조가 함께 존재한다. 이들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락샤드위프 산열이며, 그 주변에는 보다 규모가 작은 여러 해저 산들이 분포한다. 이들 복합 구조물은 중생대 후반에 두 차례 발생한 대규모 화성 활동, 즉 약 8,500만 년 전과 6,500만 년 전의 두 대형 화성 지방계 형성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이 시기는 각각 인도판이 마다가스카르와, 그리고 세이셸 군도에서 분리되던 판 이동의 전환기로, 해저 산열의 형성 메커니즘과 밀접히 연결된다.
락샤드위프 산열의 북쪽으로는 이 구조를 연장하는 보다 복잡한 지각 단위들이 존재한다. 대표적인 것이 락슈미 산열이며, 이는 락샤드위프 산열보다 북동 방향에 위치하며 인도-세이셸 분리 당시 생성된 대륙지각 기반의 구조로 해석된다. 락슈미 산열은 인접한 락슈미 분지와 구조적으로 구분되며, 이는 고생대 이후 대륙지각이 어떻게 판 이동과 열점 활동의 영향을 받으며 구조적으로 변형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단서로 기능한다.
락슈미 산열의 동쪽에는 파니카르 산열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 역시 신장된 대륙지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구조는 락슈미 산열과 유사한 변형 이력을 가지며, 세이셸–인도 분리와 관련된 변형 작용의 영향을 받았다. 파니카르 산열의 북쪽에는 팔리타나 산열이 분포하며, 이 구조는 일반적인 열점 기원 지형과는 달리, 고대 해양확장 중심부의 잔재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근의 대륙붕 및 경사면에는 프라탑 산열 복합체라는 선형 구조가 분포하며, 이는 마다가스카르–인도 분리기에 형성된 해양지각 기반의 구조물로 해석되고 있다.
이와 같이 차고스–몰디브–락샤드위프 해저 산열은 단일한 해저 융기 구조가 아니라, 대륙지각과 해양지각, 열점 활동과 해양확장 중심의 흔적이 서로 얽힌 복합적인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산열과 그 주변 해저 구조물은 인도양 서부의 판 구조 운동사, 열점의 장기적 이동 경로, 그리고 대륙지각의 분리와 변형 과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지질 구조로 간주된다. 따라서 이 해저 산열은 단순한 열점 지형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인도판의 북동 이동 궤적과 중생대 말기에서 신생대 초기에 이르는 지질사 복원의 주요 기준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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