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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지질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운데이션 열점은 태평양 남부에 위치한 화산 활동의 중심지로, 파운데이션 해저 산열을 형성하였다. 이 해저 산열은 태평양-남극 해령에서 시작되어 길이가 약 1,350km에 달하며, 일부 해저산은 과거 해수면 위로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 열점은 맨틀의 지각판 아래 존재하는 고정된 열기둥에서 비롯되었으며, 현재는 활동이 약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2. 지질[편집]

파운데이션 열점은 약 2,100만 년 전 최초로 화산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가장 최근의 화산 활동은 1997년과 2001년 사이에 태평양-남극 해령파운데이션 해저 산열이 만나는 지역에서 발생한 용암 분출과 열수 활동으로, 현재까지도 일부 열수 분출구가 활성 상태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지역의 화산 활동은 해령열점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평가된다.

파운데이션 해저 산열은 일반적으로 지진 활동이 적은 편이나, 태평양-남극 해령과 교차하는 지점에서는 주변 해령 활동으로 인해 독립적인 지진 활동이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파운데이션 열점의 영향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응가테마토 및 타우키나 해저 산열파운데이션 해저 산열의 서쪽으로 연장되어 있으며, 이들 역시 파운데이션 열점과 관련하여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응가테마토 해저 산열은 능선 형태를 띠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칼데라 지형이 나타난다. 이 해산들의 높이는 약 1,500m이며, 기저부 폭은 약 20km에 이른다. 응가테마토 해저 산열의 화산암은 약 3,000만 년 전에 형성된 소규모의 현무암으로, 판의 변형이 심하여 실제 마그마 분출량은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해산들은 태평양판의 변형을 유발하여 인근의 맥도널드와 타우키나 해저 산열 형성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응가테마토 해저 산열의 형성은 파운데이션 열점의 맨틀 플룸 모델보다는 지각판 균열과의 상호작용 모델로 더욱 잘 설명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결론적으로 파운데이션 열점과 그에 연결된 해저 산열들은 태평양판맨틀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질학적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3. 관련 문서[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