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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루이빌 열점은 태평양에 위치한 화산 활동 중심지로, 루이빌 해저 산열을 형성한 근원지이다. 루이빌 해저 산열은 태평양-남극 해령에서부터 통가 해구까지 약 4,300km에 이르는 길이를 가지며 지구에서 가장 긴 해저 산열 중 하나로 꼽힌다. 이 해저 산열은 통가 해구 부근에서 태평양판과 함께 인도-오스트레일리아판 아래로 가라앉고 있다.

2. 상세[편집]

루이빌 열점은 가장 오래된 해산인 오스본 해산의 연대를 기준으로 최소 약 7,700만 년 전부터 활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하와이- 황제 해저 산열의 형성 시기와 비슷하지만, 화산활동의 속도와 지속 기간에서는 큰 차이가 있다. 루이빌 해저산맥의 각 화산은 약 400만 년 동안만 활동한 반면, 하와이- 황제 해저 산열화산들은 평균 600만 년 동안 활동했다. 또한 루이빌 해저 산열은 하와이- 황제 해저 산열에 비해 방향 전환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난다.

올리고세 초기에 루이빌 열점은 하와이 열점에 비해 마그마 공급량이 안정적이었으나, 총 분출량은 적었다. 올리고세 후기에는 마그마 공급이 더욱 감소하여 하와이- 황제 해저 산열과 비교했을 때 매우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최근 1,100만 년 동안은 루이빌 열점에서 해수면 위로 솟아오르는 화산활동이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루이빌 해저 산열의 폭은 하와이- 황제 해저 산열의 절반 정도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활동성이 점점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루이빌 열점은 약 1억 2천만 년 전 세계 최대의 해양 대지인 온통 자바 고원의 형성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지각판 재구성 모형에서는 당시의 열점 위치와 고원의 위치가 일치하지 않아 이 가설에 논란이 있다. 다만, 지질학적 구성 성분 연구에 따르면 온통 자바 고원의 일부는 초기에 루이빌 열점과 연관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 연구는 또한 루이빌 열점에서 나온 마그마가 하와이 열점의 마그마와 달리 알칼리성 현무암이라는 독특한 성분을 가지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3. 관련 문서[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