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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2. 지질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일:1000000119.jpg
나사에서 촬영한 에미쿠시 산
파일:1000000120.jpg
나사에서 촬영한 차드 일대의 티베스티 열점의 화산체들
티베스티 열점은 중앙 사하라에 위치한 화산 열점으로, 주로 차드 최북단에 걸쳐 있으며 일부는 리비아 남부까지 이어진다. 이 열점에서 가장 높은 화산인 에미쿠시 산은 남쪽에 자리하며, 해발 3,415m로 차드와 사하라 사막 전체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다. 또한, 리비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비쿠비티 산는 열점의 북쪽에 위치한다.

티베스티 열점의 중앙부는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지대로, 다섯 개의 주요 화산이 대형 함몰지를 이루고 있다. 대표적인 화산으로는 에미쿠시, 타르소 툰, 타르소 분, 타르소 예가, 투시데가 있다. 이 지역에서는 대규모 용암 분화로 인해 고생대 사암층 위로 광활한 용암 대지가 형성되었다.

티베스티 열점의 화산활동은 올리고세에 대륙 열점의 작용으로 시작되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홀로세까지 지속되었다. 이로 인해 분기공, 온천, 진흙 웅덩이, 소다와 황 퇴적물이 생성되었다. 또한, 침식 작용으로 인해 날카로운 화산 봉우리들이 형성되었으며, 광범위한 협곡이 조성되었다. 이러한 협곡을 따라 흐르는 강은 유량이 불규칙하며, 대부분 사막의 모래 속으로 빠르게 사라진다.

2. 지질[편집]

티베스티 열점에는 직경이 최대 80km에 달하는 다섯 개의 순상 화산이 분포하고 있으며, 네 개의 대형 용암 돔 복합체도 존재한다. 이들은 해발 1,300m에서 2,000m에 이르며, 넓게 분포하는 화산 지형을 형성하고 있다. 주요 용암 돔 복합체로는 타르소 티에로코, 에히 예이, 에히 무스구, 그리고 해발 2,691m의 타르소 아베키가 있다. 현재 이들 화산은 비활성 상태로 분류되지만, 스미스소니언 연구에 따르면 홀로세 동안 활동한 기록이 남아 있다.

티베스티 열점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은 타르소 투시데로, 지난 2,000년 동안 용암을 분출한 기록이 있다. 이 화산에서는 지금도 분기공을 통해 가스가 방출되며, 증발량이 적을 때에는 이를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다. 투시데 화산의 분화구인 트루 오 나트론은 직경 8km, 깊이 768m에 이른다.

또한, 타르소 분의 북서쪽에는 소보롬 지열 지대가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유황 가스를 방출하는 분기공과 진흙 웅덩이가 형성되어 있으며, 주변 토양은 유황에 의해 다양한 색으로 착색되어 있다. 에미 쿠씨에도 이 예라 온천과 같은 분기공이 존재하며, 열점 활동의 흔적을 보여준다.

티베스티 열점 내 화산 활동으로 생성 된 지역은 전체 티베스티 산맥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형성된 암석량은 약 5,000~6,000 입방킬로미터에 달한다. 이 지역은 올리고세에 형성된 이후 지속적인 화산 활동을 거쳐 현재까지 다양한 지질 구조와 화산 지형을 유지하고 있다.

3. 관련 문서[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