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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후안 페르난데스 해저 산열은 나스카판 위에 형성된 화산섬해산으로 이루어진 구조이며, 남태평양의 서쪽에서 동쪽 방향으로 뻗어 있다. 이 해저 산열은 후안 페르난데스 열점에서 시작되어 칠레 해구에 이르며, 대체로 남위 33도 부근에서 칠레의 발파라이소 근처 해안에 접근한다. 이 구조의 동향은 해양판 내부에서 시작된 열점 활동이 해구를 향해 진행된 결과로 해석된다.

후안 페르난데스 해저 산열을 구성하는 해산들 가운데, 해수면 위로 돌출되어 섬을 이루는 사례는 드물며, 그 가운데 후안 페르난데스 제도만이 유일하게 해수면 위로 솟아 있다. 이 제도는 해저 산열의 최상부 구조에 해당하며, 나머지 대부분의 해산들은 수면 아래에 잠겨 있다.

이 해저 산열은 남아메리카판 아래로 섭입되면서 판 경계에서 특이한 지각 운동을 유발하였다. 특히 섭입 지점 인근의 판 구조는 일반적인 경사각보다 훨씬 완만한 이른바 '팜페아 평판' 구조를 형성하였으며, 이로 인해 남미 대륙 내부에까지 구조 변형이 확장되었다. 이러한 평판 섭입 구조는 지각의 융기와 단층의 형성을 유도하였고, 동시에 화성 활동의 감소와 같은 마그마 작용의 변화도 초래하였다.

후안 페르난데스 해저 산열은 열점의 고정성과 판의 이동 방향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피어싱 포인트로 간주되며, 해산의 배열과 연대 분포를 분석하면 나스카판의 과거 이동 경로와 속도, 그리고 남미판과의 상호작용 양상을 추적할 수 있다. 또한, 이 산열의 섭입은 남미 대륙 서부의 지형 형성 과정 및 지진 활동과도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2.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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