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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파일:Louisville_seamount_chain_-_bathymetry.jpg
루이빌 해령

루이빌 해령 혹은 루이빌 해저 산열은 남서 태평양에 위치한 거대 해산군으로, 현재는 일반적으로 루이빌 해저 산열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이 산열은 70개가 넘는 해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구상에서 가장 긴 해저 산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산열은 태평양 남극 해령에서 시작하여 북서쪽으로 약 4,300km에 걸쳐 뻗어 있으며, 통가 해구케르마덱 해구에서 오스트레일리아판 아래로 섭입된다. 루이빌 해저 산열은 태평양판의 이동에 따라 고정된 열점 위를 지나면서 형성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형성 방식은 하와이 제도하와이- 황제 해저 산열과 유사한 기원을 갖는다.

일부 연구에서는 루이빌 해저 산열이 엘타닌 단층대와 거의 평행하게 뻗어 있는 점에 주목하여, 이 산열의 형성이 얕은 맨틀에서 상승한 마그마가 단층대를 따라 누출되면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가설도 제시되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루이빌 열점 기원설이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해산군의 존재는 1972년 심해 음향탐사 자료를 통해 처음 명확히 밝혀졌으며, 일부 해산들은 그보다 이른 1964년에 이미 엘타닌 단층대 체계의 일부로 추정되어 루이빌 능선이라는 명칭이 부여된 바 있다. 이러한 역사적 명명 배경은 현재의 명칭에도 영향을 미쳤다.

2. 지질[편집]

루이빌 해저 산열은 태평양판 내부 열점의 흔적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형으로, 해저 지질 구조와 판구조 운동을 이해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대상이다. 이 산열의 북서쪽 끝은 섭입대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해저 산열이 판 경계에서 어떤 방식으로 소멸되는지를 보여주는 지질학적 사례로도 활용된다.

산열은 태평양 남서부 해저를 따라 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 길게 이어지며, 열점의 이동 궤적을 따라 생성된 일련의 해산들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오래된 화산암은 북서쪽 끝단에 위치한 오스본 해산에서 확인되며, 연대는 약 7,880만 년 ± 130만 년으로 추정된다. 반면, 산열의 남동쪽 말단에 해당하는 가장 젊은 화산암은 약 110만 년 전으로 연대가 점점 젊어지지만, 그 변화 양상은 단순한 선형적인 흐름이 아니다.

루이빌 산열을 형성한 마그마는 대부분 알칼리 현무암 계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루이빌 열점이 다른 열점들과 구별되는 독립된 맨틀 근원을 가졌음을 시사한다. 이 마그마 조성은 최소 7,000만 년 동안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맨틀 내부의 조성 균질성이 오랜 시간 유지되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최근 2,500만 년 사이에는 마그마 상승률이 감소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지질학적 증거들은 루이빌 열점이 지각 하부의 깊은 맨틀 기원임을 강하게 지지한다.

루이빌 산열은 윗슈본 단층선의 동쪽과 서쪽 가지를 모두 관통하는 경로를 지닌다. 이 단층선을 지나면서도 해산들의 화학적 조성은 거의 변하지 않으나, 동쪽 단층선을 넘어 태평양판으로 이어지는 해산들에서는 분출량이 현저히 줄어드는 특징이 발견된다. 이는 지각 구조나 맨틀 흐름의 변화가 해산 형성에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이 산열은 태평양판의 운동을 추적하는 역할을 하며, 하와이 열점이나 아라고 열점과 함께 판의 절대 운동을 모델링하는 데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판의 이동 경로에서 굴절 지점의 형성과 시점에 대한 논의는 오랜 시간 이어져 왔으며, 서로 다른 열점 사슬의 기록을 대조하는 방식으로 정밀한 연대 조정이 시도되어 왔다.

루이빌 산열은 현재 통가 해구에서 섭입되고 있으며, 이 섭입대 아래에서는 상대적으로 지진 활동이 드문 '지진 공백대'가 존재한다. 이는 해산의 섭입이 일반적인 해저 퇴적물 섭입과는 다른 지각 응력 완화 양상을 보임을 시사하지만, 해산이 응력을 흡수하여 지진을 억제하는지 아니면 오히려 응력을 축적해 대규모 지진의 잠재성을 높이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견해가 없다. 루이빌 산열의 섭입 경로는 과거와 현재 사이에 변화를 겪은 것으로 보이며, 이는 최근 화산호 지역에서 분출된 화산암의 조성 분석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오스본 해산 북서쪽 약 2km에 위치한 해저 고지대는 현재 섭입 중인 루이빌 산열의 일부로 해석되지만, 기존 산열의 연장선과는 정렬되지 않아 추가 연구가 필요한 지점으로 간주된다.

생태학적으로도 루이빌 해산들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부 해산은 석회질 산호초 서식지로 알려져 있으며, 대표적인 생물로는 줄산호, 별불가사리류, 바다나리류와 깃털불가사리류가 포함된다. 또한 이 해산들은 저층 트롤 어업의 대상으로 이용되는 생선 자원, 예를 들어 주황빛 러피어류 등과 같은 깊은 바다 어종의 서식지로도 기능한다.

3. 관련 문서[편집]

4. 둘러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