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역

일본 도쿄도 신주쿠구와 시부야구에 있는 JR 동일본 등 5개 회사에서 운영하는 철도역. 무려 11개 노선[4]과 환승되며 도쿄역과 더불어 명실상부 일본을 대표하는 철도역 중 하나이다. 또한 세계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은 철도역으로 2011년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으며, 현재에도 세계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역이라서 그런지 이 역을 지나는 거의 모든 노선의 이용객 순위가 거의 1위다. 출입구 수는 무려 200개… 하지만 이용객 수에 걸맞지 않게 신칸센은 들어오지 않는다.[5]

오다큐 전철, 케이오 전철, 도쿄메트로 등의 사철들도 신주쿠역이란 이름을 쓰며 동역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도에이 오에도선 신주쿠니시구치역도 환승역에 포함된다. 세이부 철도의 세이부신주쿠역은 거리가 좀 되기 때문에 환승역으로는 취급하지 않으며 본 문서에서도 세이부신주쿠역에 관한 정보는 취급하지 않는다. (신선)신주쿠역과는 동일역 취급한다. 즉 (신선)신주쿠역도 신주쿠역에 포함되며, 신주쿠역은 총 11개의 전철 노선이 환승 가능한 역이다.

이 역에서 나리타 국제공항, 도쿄 국제공항까지 운행하는 버스도 있다.

이 역의 이름은 에도 시대에 설치되었던 코슈카이도와 오메카이도 상의 역참(슈쿠바)인 '나이토 신주쿠(内藤新宿)'에서 따왔다. 에도 막부는 주요 길목에 1리[6]마다 역참을 설치하였는데, 정작 에도 바로 앞에는 에도와 가까워서인지 역참이 없었고 야마나시현 방면으로 약 8km 떨어진[7] 지점에 다카이도 슈쿠만이 있었다. 그러다가 이곳에도 역참이 설치되었는데, 역참은 먼저 설치된 다카이도 슈쿠에 견줘 늦게 설치되어 나이토 '신주쿠'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렇게 설치된 나이토 신주쿠는 에도에서 벗어나자마자 처음 나오는 역참이었고, 또 오메 방면으로 빠져나가는 오메카이도와의 분기점도 있었기 때문에 금세 번화했다. 이후 시나가와슈쿠, 이타바시슈쿠, 센주슈쿠와 함께 '에도 4슈쿠'로 불리며 에도 근교의 4대 역참으로 떠오르게 되어, 이곳에 '신주쿠'라는 이름이 붙었다.

문을 연 1889년의 관할구역은 도쿄도 미나미토시마군 요도바시초였다. 이때만 해도 신주쿠는 도쿄 도시권의 일부가 아니었고[8] 이용객도 거의 없었다. 1923년 간토 대지진 이후에야 지역이 개발되기 시작하여 1930년대부터 번화한 역이 되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용객 수를 자랑하는 역으로, 승하차 인원도, 환승인원도 모두 압도적으로 세계 1위이다. 신주쿠역의 11개 노선[9]의 승하차 인원만을 모두 합해보면 하루에 351만 명이 이용한다. 이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이용객을 가진 철도노선인 서울 지하철 2호선의 하루 이용객 수보다도 많다!! 요코하마시의 전체 인구와 맞먹는 수준에 부산광역시의 전체 인구보다 약 15만 명 더 많은 일평균 승차량이며 2011년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10] 그마저도 이 수치는 게이트를 통과한 승하차 이용객만의 통계로, 환승 인원까지 계산하면 이용객 수는 이 수치보다 훨씬 많이 늘어난다. 하루 이용객 수가 JR 히가시니혼 신주쿠역 단독으로 156만여 명, 이는 JR 히가시니혼 역들 중에서 단연 1위다. 오다큐와 케이오 측의 이용객은 각각 51만, 79만여 명이다. 참고로 한국 수도권에서 가장 혼잡한 역들로 꼽히는 신도림역, 강남역, 홍대입구역, 서울역, 김포공항역, 잠실역, 사당역, 교대역, 건대입구역, 고속터미널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청량리역, 왕십리역, 부평역, 수원역의 유동인구와 승하차 인구를 모두 합쳐도 신주쿠역에 한참 모자란다.[11] 물론 이곳이 초대형 교통허브라는 점을 고려하면 당연하지만...[12] 마루노우치선과 오에도선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다. 중국 대륙이 등장하면?

이 괴물같은 이용객 수는 신주쿠역이 도쿄 광역권의 주요 교통거점으로 기능한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데, 일단 야마노테선이 지나는 서부 3대 부도심(이케부쿠로, 신주쿠, 시부야)의 중핵이며 도쿄역에서 출발해 도쿄도 서부 타마 지역의 베드타운으로 향하는 츄오 본선이 야마노테선과 교차하는 지점에 있는 역이며, 마찬가지로 수도권 서부 베드타운의 수송을 담당하는 케이오선과 오다큐 오다와라선의 기점이기도 하다. 때문에 과장 조금 섞어서 '신주쿠역이 역할을 멈추면 도쿄 서쪽 지역의 교통이 정지된다'고 말해도 되는 정도. 또한 츄오 본선을 제외하고 야마노테선의 순환선 내에 접근할 수 있는 도쿄메트로 마루노우치선과, 도영 지하철의 오에도선, 신주쿠선 등의 노선이 다수 정차하고 있다.

역사와 지하도 전체에 출구만 200여 개[13]가 존재한다. 그야말로 충공깽. 특히 처음 오는 사람들에게는 높은 확률로 미아로 만들어 버릴 정도로 마굴스러운 구조를 자랑한다.[14] 도쿄 여행 갈 때 숙소가 신주쿠 쪽에 있다고만 알면 충분한 정보를 얻은 것이 아니다. 정확히 무슨 노선의 역인지 확실하게 알아야 출구에서부터 헤매지 않는다. 대신 길은 잘 정비되어 있어서, 익숙해지면 오히려 지름길처럼 이용해서 빠르게 주파할 수도 있다. 남쪽 출구에서 뜬금없이 서쪽 출구로 나온다든가... 또한 인파를 피해서 신주쿠 중심 지역을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해체도를 보면 알겠지만 동쪽 방향으로 큰 지하보도가 뻗어져 있다. 신주쿠산초메역과 연결돼 있지만 정작 표기는 없다. 또 신주쿠역 남동쪽 타카시마야(高島屋) 타임스퀘어 방향으로 가다보면, 어느새 요요기역에 가까워져 결과적으로 다시 신주쿠역을 가려면 요요기역에서 열차를 타는 편이 더 빠른 경우도 있다. 하지만 엄연히 신주쿠역 미나미 입구나 사잔테라스 입구에 고가보도로 연결되어 있으니 요요기역에 가까워도 엄연히 신주쿠역의 일부라는 점이 흥미롭다.

JR 버스 간토(JR 동일본의 계열사)의 신주쿠역 JR 고속버스터미널은 요요기역 근처에 있었다. 원래 신주쿠역 남쪽 입구에 있던 것을 환승터미널 건설기간(2011~16)에 임시 이전해서 엉뚱한 위치에 있게 된 것.

2006년부터 국도 20호 코슈 가도 구름다리 노후화 문제와 파편화된 버스터미널 배치로 인한 신주쿠역 주변 교통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사무소, 상업시설 복합 빌딩인 JR 신주쿠 미라이나 타워를 건설 후 2016년 3월 25일에 개업했으며 4월 4일에 신주쿠 고속터미널이 개장했고 위의 임시터미널도 이곳과 합쳐졌다. 터미널 별칭이 바스타 신주쿠인데,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파스타집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고속터미널 상업시설의 이름은 NEWoMan으로 결정되었다.

2020년 7월 19일 JR신주쿠역 동서자유통로[15] 공사가 완료되었다. 이로써 동쪽 출구에서 서쪽 출구 이동시 시간이 5분이상 단축되었다.보행 영상

서쪽 출구도 빌딩이 세워진다.조감도 따라서 오다큐 백화점 본관을 2022년 9월에 영업종료하고, 옆의 오다큐 소유 건물인 오다큐하르크로 축소이전하여 동년 10월부터 영업을 재개하였다.#

(세이부신주쿠역은 환승역이 아니다.)

JR 신주쿠역의 승강장들의 경우 나란히 정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위치가 남북으로 틀어져 있다. 특히 1~6번 승강장이 약간 남측으로 내려가 있는데, 5 · 6번 승강장의 경우 북측 끝부분이 7 · 8번 승강장(츄오 쾌속선 도쿄 방향)의 남쪽 끝과 비슷한 위치에 있을 정도로 치우쳐져 있다. 1~6번 승강장은 15량 편성으로 운행하는 쇼난신주쿠라인의 승강장이기에 승강장 길이가 300m다. 그래서 신주쿠역 남쪽에 있는 요요기역의 발차 멜로디가 들릴 정도로 가깝고, 신주쿠역 6번 승강장의 남쪽 끝은 요요기역 승강장 북쪽 끝에서 110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이처럼 요요기역이 신주쿠역과 매우 가깝게 붙어있는 탓에 항공사진 등의 신주쿠역이 나온 사진에는 항상 옆에 조그맣게 요요기역도 같이 보이는 경우가 많다.

쇼난신주쿠라인과 사이쿄선의 환승통로는 모두 이케부쿠로역 방향(1호차)으로 몰려있고, 자연스레 이쪽에 승객들이 몰리게 된다. 신주쿠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이케부쿠로역과 시부야역도 전부 환승통로가 1호차에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사이쿄선을 이용할 때 조금이라도 편하게 가고자 한다면 최대한 남쪽(오사키역 방면)에 타는 것이 좋다. 단, 가장 남쪽에 붙은 10호차는 출근 시간대에 여성 전용 차량이므로 주의.

이 역과 시부야역은 JR 동일본의 새로운 발차 멜로디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역이며, 곡명은 #ピアノの鐘的な響き[19] 등이 있었다.[20]

이 역에서 도쿄역까지 간다면 츄오 쾌속선을 타는 것이 빠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한 때 츄오 쾌속선 2복선화를 위해 지하 복선 철로를 신설하여 JR 신주쿠역 지하 4층에서 십자교차할 계획이 존재했으나[21], 현재까지 감감 무소식이다. 아마 조에츠 신칸센과 마찬가지로 도쿄 시내의 미친 부동산 가격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특급열차가 정차하는 5, 6번 승강장은 북행 승강장인 3, 4번 승강장에 붙어있어 평면교차가 발생한다.

2022년 다이어 개정 및 2024년 다이어 개정 이후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이 역까지만 운행한다.

승강장이 JR선과 나란하게 있으며, 1번홈 옆이 츄오-소부선이 정차하는 JR 16번선 승강장이다. 요코하마역과 달리 오다큐의 역사는 별도의 벽이 설치되어 있지만, 창문으로 JR의 승강장은 볼 수 있다. 다만, 지상에서만 해당된다.

사진의 역건물은 신주쿠 서쪽 재개발 프로젝트로 인해, 2024년 현재에는 완전히 헐린 상태이다.

4 · 5번선에 홈도어가 있다.

8 · 9번선에 홈도어가 있다.

2018년 3월 18일 이후로 모든 준급열차는 요요기우에하라역을 거쳐 치요다선을 경유하게 되었다.

2, 3번선에 홈도어가 있다.

정식 역명은 신주쿠역이고, 케이오선 신주쿠역과 같은 역 취급이나 출입구와 개찰구 등은 따로 쓴다. 신주쿠선 차내 안내방송에서는 '신주쿠역'으로 안내하고, 다른 역의 행선지 안내에서는 '신선신주쿠역'으로 안내한다. 승강장에 홈도어가 있다.[23]

설계도면을 보면 오에도선 승강장 남쪽 부분 바로위에 부자연스럽게 비어있는 공간이 있는데, 그것이 상술한 츄오 신선을 대비한 지하공간이다.

주변에는 고층의 비즈니스 빌딩들과 상점가로 즐비하다. 특히 대형 사철은 보통 기점역에 백화점을 건설하는데, 그래서인지 오다큐백화점[25]과 케이오백화점[26]이 위치해있다. JR역에는 루미네와 아트레가 있고, 세이부신주쿠역에는 백화점은 없고 쇼핑몰과 호텔이 들어서있다.

오피스들은 주로 서쪽 출구쪽에 있으며 유명한 건물은 도쿄도청과 모드 학원 코쿤 타워 등이 있다. 신주쿠역에서 서쪽에 위치해 있는데, 신주쿠역 서쪽의 빌딩 숲을 통틀어 보통 니시신주쿠(西新宿)라고 부른다. 거리가 생각보다 약간 멀지만, 도보로 관광하면서 가기에는 충분한 거리이다. 서쪽에는 빅 카메라 신주쿠니시구치점이 있고 쭉가면 신주쿠워싱턴호텔도 있다. 동쪽은 주로 상점들이 많은 번화가이며 키노쿠니야 서점이나 이세탄백화점[27], 마루이 신주쿠점 등이 있으며, 유명한 유흥가인 가부키초 역시 동쪽에 위치해있다.[28] 동쪽 출구와 서쪽 출구에 각각 요도바시카메라가 있으며 니시구치점은 요도바시의 본점격인 곳이다. 애초에 '요도바시'라는 명칭 자체가 신주쿠니시구치 일대를 칭하는 지명이다. 신주쿠 남쪽에는 타카시마야 신주쿠점, 도쿄 핸즈 신주쿠점, 오다큐호텔 센츄리 서던타워가 있다. 북쪽에는 세이부신주쿠역과 신주쿠프린스호텔이 있다.

일본 영화 '자살 클럽'에서 여고생들이 신주쿠역 츄오 쾌속선 8번 승강장에 접근하는 도쿄행 201계 전동차에 뛰어들어 집단 자살한다. 잔혹한 장면이 있으니 시청에 주의[29] 현재 이 영상은 유튜브 성인인증을 하지 않으면 시청할 수 없다.

애니메이션, 영화 이누야시키에서 신주쿠역을 포함한 신주쿠 전 지역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전광판에서 총기난사를 하고 신주쿠에 비행기를 꼬라박는 등 스케일이 꽤 크다.

만화 시티헌터에서 신주쿠가 주 무대인데, 이 역 메모판(전언판)에다 XYZ라고 적으면 사에바 료가 의뢰를 받아준다는 설정이 있어서 메모판부터 화장실까지 XYZ를 적어대는 사람들이 넘쳐나서 한때 수난을 겪었다. 2010년 현재는 없어진 상태. 엔젤하트에서도 없어졌다고 나온거, 진짜다. 엔젤하트 방영 당시에 리 대인이 기증했다고 한 번, 2019년 20년만에 새 영화를 개봉하면서 또 한 번 전언판을 잠깐 내걸었다. 영화관에서 막을 내리면서 다시 전언판은 없어졌지만, 시티헌터 시리즈를 만들 때마다 등장할 것은 확실하다.

신카이 마코토의 영화에서도 도쿄를 배경으로 다룰 때 항상 등장한다. 현재까지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등장했다.

한국의 광화문광장처럼 일본 정치 이슈가 있을 때마다 여기서 집회를 자주 한다.

1968년 10월 1일 국제반전데이 당시,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 최초로 위수령이 선포된 곳이기도 하다. 일명 신주쿠 소란사건. 당시는 전공투를 비롯해서 학생운동이 굉장히 활발하던 시기였는데, 베트남전과 관련해서 좌우익 할 것 없이 사회 각계각층이 나서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고, 도심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다고 하자 대체 무슨일이 일어나나 궁금해하는 비 정치적 학생, 시민들까지 구경하러 몰려들었다가 시위대의 숫자가 어마어마하게 불어난 것. 여기에 경찰 기동대의 강경진압이 더해지면서 거의 시가전 수준의 소요사태가 벌어졌다(…).[30] 한마디로 기름에 불을 끼얹은 격. 당시 시대를 이야 하는 소설이나 만화에서 신주쿠역을 배경으로 대규모 소요사태를 다루고 있다면 십중팔구 이 사건일 가능성이 높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몇몇 소설이나 만화 메두사에서는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다.

당시 영상

당시 시대를 추억하는 어르신들은 "신주쿠역 서쪽 출구에서는 매일처럼 포크 게릴라[31]가 나타나서 노상 라이브를 하거나, 시위대와 경찰 기동대가 충돌을 했고, 동쪽 출구에서는 후텐족[32]들이 아무데나 누워서 자고 있었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만큼 신주쿠역은 1960년대 일본 청년문화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지금은 신칸센이 없지만 원래 이 역의 사이쿄선 승강장 아래 지하 3층에도 신칸센이 들어올 예정이었다. 조에츠 신칸센이 오미야역에서 지하 터널로 파고 들어가 이 역까지 올 예정이었으며, 나리타 신칸센도 도쿄역까지 완공한 후 추가로 여기까지 연장할 계획이 있었다. 하지만 조에츠 신칸센의 경우 오미야-신주쿠 구간의 용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결국 오미야역에서 도호쿠 신칸센에 합류하는 형태로 도쿄로 연결되면서 사실상 무산되었고, 나리타 신칸센도 신칸센 반대운동으로 용지 확보에 실패하면서 계획 자체가 흑역사화되어 신주쿠에 신칸센이 들어오는 것은 무산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신주쿠역 지하에는 장래 조에츠 신칸센이 들어올 경우를 대비하여 지하 공간을 남겨놓았는데, 이때문에 신주쿠선과 케이오 신선이 지하 깊숙히 처박히게 되었다.[33] 그래서 차라리 이 남겨놓은 공간을 다른 용도로 개방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신칸센의 선로 용량 포화를 위해 언젠가는 써먹을 계획이 있는 것인지 아직은 그대로 보호된 상태다.

이 역의 24시간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있다. 이름은 '세상에서 가장 바쁜 역 신주쿠'. 같은 이름의 다큐멘더리가 하나 더 있다. #

신주쿠역 북쪽의 신주쿠 오오가드라는 철교가 꽤 유명하다. 라비 전자상가의 '유니카 비전'이라는 유명한 대형 전광판 근방에 위치한 철교로, 드라마판 심야식당의 오프닝 등 여러 매체에서 자주 등장하는 곳이다. 다만 철교 아래에는 노숙자들이 누워자는 등 그리 찾아갈만한 곳은 아니다.

2024년 3월 12일 방영된 웹예능 전역자가 이 역에서 촬영되었다.

일 평균 이용객은 2019년 기준, 3,551,413명 가량으로, 간토 1위, 일본 1위, 세계 1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