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츠미호쿠선

JR 서일본의 철도 노선 중 하나로, 후쿠이현 후쿠이시의 에치젠하난도역에서 오노시의 쿠즈류코역을 잇는다. '쿠즈류선(九頭竜線)'이라는 애칭이 붙어 있으며, 후쿠이역부터 적용된다.

원래 이 노선은 후쿠이현과 기후현을 잇는 '에츠미선'을 만들 목적으로 1960년 부설한 노선이다. 하지만 난공사로 인해 이 계획은 실현되지 못하고, 미성선인 채로 국철분할민영화가 진행되어, 에츠미호쿠선은 JR 서일본에 승계되었고, 에츠미난선은 JR 도카이에 승계되었다가 나가라가와 철도로 이관되었다.

에츠미호쿠선과 에츠미난선을 연결하는 버스는 JR 도카이 버스에서 운행했다가 2002년에 폐지되었고, 2021년 현재 쿠즈류코에서 나가라가와 철도의 종점인 호쿠노까지 가려면 고개 중간까지 가는 버스는 양쪽 모두 존재하는데 고개를 2시간 동안 걸어서 넘어야 한다.

임시열차 외에는 모두 보통열차이며 모든 열차는 하피라인 후쿠이선 후쿠이역에서 시발한다.

2004년에는 후쿠이 지역 폭우로 교량 5개가 유실되었으며, 복구공사에 상당한 비용 및 시간이 예상되어 한때 노선의 존속여부가 불투명 한 적도 있었다. 복구공사는 1년뒤인 2005년 6월경 공사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2007년 6월 말에 복구되었다.

2024년 3월에 호쿠리쿠 신칸센이 개통하면서 이 노선은 나나오선과 같이 타 JR 노선과 만나지 않는 고립 노선이 되었다. 물론 신칸센 개업 이후에도 전 열차는 신칸센 개통 이전처럼 계속 후쿠이까지 운행된다. 그러나 청춘 18 티켓으로 후쿠이역을 갈 수 없게 되어서 불편해진 점이 없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