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마선

JR 동일본의 지방교통선 중 하나로, 나가노현 나가노시의 토요노역과 니가타현 나가오카시의 에치고카와구치역을 잇는다. 대설지를 지나는 노선이며, 연선에 노자와온천을 비롯한 온천 및 스키장이 많은 편이다. 토요노-이야마 구간은 2015년 연장개통한 호쿠리쿠 신칸센의 병행재래선으로 되어 있다.

토요노-토카마치 구간은 사철 이야마 철도가 부설하였고, 오카마치-에치고카와구치 구간은 국유철도 토카마치선으로 시작되었다. 두 노선은 1921년 이어졌고 1944년 이야마 철도가 전시매수되어, 이야마선이라는 하나의 노선이 되었다. 1987년 국철분할민영화로 JR 히가시니혼에 승계되었다.

예전에는 우등열차로 급행 노자와, 우오노 등의 열차가 운행했지만 폐지되었고, 최근 관광용 임시쾌속인 본격 술마시는 음주열차 코시노슈쿠라가 기간한정으로 토카마치역까지 타고 들어온다.

운행계통은 토가리노자와온센역과 토카마치역을 기준으로 나뉘는 경우가 많으며, 토요노 방면의 열차들은 나가노까지 직통으로 들어온다. 2015년 10월 현재 전 구간을 달라는 열차는 나가노 출발 4편과 에치고카와구치발 1편이 전부이며, 호쿠리쿠 신칸센 개통 이후 나가노~토요노 구간의 신에츠 본선이 제3섹터로 분리, 시나노 철도의 키타시나노선으로 편입되면서 JR패스를 이용한 여행객들의 경우 별도의 추가운임을 지불해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첫차시간대에는 모리미야노하라, 토카마치에서 조에츠선에 직통하여 나가오카역으로 가는 열차가 한 편씩 있다.

상대적으로 우리에게 덜 알려져서 그렇지, 이 노선의 연선도 유수의 폭설지대이다. 1945년 2월에는 모리미야노하라역에 적설량이 7m 85cm을 기록하기도 하였으며 지금도 모리미아노하라역에는 이를 기록한 적설량계가 세워져 있다. 이 때문에 과거에는 키마로키 등 제설을 위한 특수편성들이 활동하기도 했다. 이렇게 폭설 탓에 지역교통이 마비돼서 대체수송 역할을 인정받아 지금까지 살아남은 노선이다. 타다미선과 비슷한 케이스. 수요도 비슷하고

이 노선의 임시 관광열차인 오이콧토(OYKOT)은 도쿄(TOKYO)를 뒤집은 건데, 도쿄와 반대되는 시골의 의미라고 한다.

JR 재래선 중 나가노 - 니가타 경계를 넘는 2개뿐인 노선이다.(나머지 하나는 오이토선) 하지만 두 노선 모두 한쪽에서는 제3섹터나 신칸센을 이용해야 다른 재래선과 이어진다.

JR히가시니혼의 이용객 최하위역이 이 선에 몰려있다. 특히 맨 꼴찌인 히라타키역은 2019년 기준 일평균 이용객이 단 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