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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요 관직
2.1. 재무관(Quaestor)2.2. 조영관(Aedile)2.3. 법무관(Praetor)2.4. 집정관(Consul)

1. 개요[편집]

쿠르수스 호노룸은 로마 공화정과 제정 초기 시기 동안 공직자가 거쳐야 했던 일련의 관직 순서를 가리킨다. 이 제도는 정치 경력을 단계적으로 밟게 함으로써 행정과 군사 분야에서의 경험을 쌓도록 유도했으며, 특히 상류층 남성 시민들에게 요구되는 정치 경력의 전형으로 자리잡았다. 각 단계는 일정한 나이 제한과 선출 절차를 수반하였으며, 일정 관직을 수행해야만 다음 단계의 관직에 출마할 수 있었다. 기원전 120년 이후로는 관직별 나이 제한이 법적으로 규정되었다.

2. 주요 관직[편집]

2.1. 재무관(Quaestor)[편집]

쿠르수스 호노룸의 입문 단계로, 국고의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며 군사 원정 시에는 군대의 재정을 담당했다. 공화정 초기에는 2명뿐이었으나, 후대로 갈수록 인원이 늘어나 카이사르 시기에는 40명에 달했다. 트리부스회에서 선출되며, 기원전 120년부터는 31세 이상만이 출마할 수 있었다.

2.2. 조영관(Aedile)[편집]

재무관을 지낸 자만 출마할 수 있었으며, 도시 행정, 공공 건축, 축제 기획, 식량 배급, 상업 관리 등 시민 생활 전반을 감독했다. 트리부스회가 선출했으며, 일반적으로 4명이 선출되었다. 기원전 120년부터는 37세 이상의 시민만이 출마할 수 있었다.

2.3. 법무관(Praetor)[편집]

법률의 집행을 맡는 관직으로, 로마 시내의 재판은 물론 지방에서의 사법 행정도 감독하였다. 집정관이 부재 중일 경우 그 역할을 대행했으며, 전쟁 시 군 지휘권을 갖는 경우도 있었다. 술라 시기에는 8명, 카이사르 시기에는 16명까지 늘어났다. 켄투리아회에서 선출되며, 기원전 120년부터는 40세 이상만 출마할 수 있었다.

2.4. 집정관(Consul)[편집]

로마 공화정의 최고 행정관으로, 국가의 최고 군사 지휘권과 행정권을 보유하였다. 집정관은 원로원을 소집하고 국정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였으며, 매년 2명이 선출되었다. 귀족 출신인 파트리키가 다수를 차지했지만, 점차 평민 출신의 플레브스도 일부 진출하였다. 켄투리아회에서 선출되었으며, 기원전 120년 이후로는 최소 43세 이상이어야 출마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