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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편집]

고대 로마에서 플레브스는 귀족 계층인 파트리키에 속하지 않는 자유 시민 전체를 지칭하는 세습적 신분이었다. 로마 사회를 이루는 주요 두 계층 중 하나로, 플레브스는 인구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나 초기에는 정치적 권리와 종교적 권한에서 배제되었다.

왕정 말기와 공화정 초기, 플레브스는 귀족들과의 신분 갈등 속에서 점차 사회적 권리를 요구하게 되었고, 이는 수 세기에 걸친 투쟁으로 이어졌다. 이 투쟁의 결과로 호민관 제도와 평민회의 같은 새로운 정치 기구가 마련되었고, 이를 통해 플레브스는 점차 법률 제정과 공직 진출의 권리를 획득하게 되었다.

플레브스의 신분은 가문을 통해 세습되었으며, 로마의 인구조사 제도를 통해 공식적으로 분류되었다. 단순한 사회적 분류를 넘어 정치적 권리와 깊이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에, 플레브스와 파트리키 간의 구분은 로마 국가 운영의 핵심 구조로 작용하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플레브스 가문은 부와 권력을 축적하여 귀족층 못지않은 영향력을 갖게 되었으며, 공화정 후기에는 새로운 형태의 지배 계층을 형성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