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명일방주)

중국의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의 캐릭터.

대미지가 낮고 광역 정지에 특화된 범위 캐스터 오퍼레이터. 서포터가 아닌 오퍼레이터 중에서 감속 기능이 있는 프로스트리프나 메이에 비해 정지가 비는 시간은 많지만 다수 적을 동시에 정지시킬 수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서는 감속형 서포터 오퍼레이터보다도 감속 효율이 좋아지기도 한다.

재능은 공격에 적중된 적을 정지시키는 것으로, 2차 정예화를 해도 0.6초로 0.8초씩 정지시키는 감속형 서포터들보다는 정지시간이 조금 짧다. 1스킬은 공속 증가 공용 스킬이며 2스킬도 공속 증가 기반인데 감속 능력을 더 높여준다. 스킬에 대미지 증가는 없으나 아츠 대미지는 곱셈 계산이라 공속 증가량이 곧 대미지 증가량이라 봐도 무방하고, 재능을 잘 살릴 수 있는 좋은 조합이다.

적이 정지 상태인 시간의 비율은 4돌파(공속+6)하고 정예 1차 스킬 7레벨 / 2차 10레벨 상태에서 각각 1스킬 21% / 38%이고 2스킬 40% / 77%이다.

신뢰 스탯이 체력이고 스킬의 공속 증가량도 낮아 1스킬 7레벨이면 2정예화를 하고도 한참 레벨을 올려야 3성인 라바 1스킬 7레벨과 비슷한 dps를 낼 수 있다.

게임의 메타가 굳이 감속을 챙기기보다는 그냥 딜로 찍어누르는 플레이를 선호하는 쪽으로 굳어졌기 때문에 감속 자체가 그다지 경쟁력 있는 재능은 아니다. 결과적으로 그냥 범위 캐스터로 활용하면서 감속은 보너스라는 느낌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라바의 상위호환 수준에 머문다. 그래도 워낙 범위 캐스터 풀이 좁기 때문에 에이야퍄들라, 스카이파이어가 없고 기타노조차 없다면 범위 캐스터로서 활용할 수는 있다. 물론 반대로 저들이 있다면 DPS가 떨어지는 그레이는 굳이 키울 필요가 없다는 의미도 된다.

인프라 스킬을 살펴보면 기본으로 갖는 스킬은 발전소 관련 스킬 중 최고 성능으로 리스캄이 2차 정예화를 해야 비로소 얻는 스킬을 기본으로 갖고 있다. 그래서 일단 입수만 했다면 즉시 인프라에서 쏠쏠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1차 정예화 이후 얻는 가공소 스킬은 성능이 좋지 않으므로 인프라 용으로만 굴리겠다면 굳이 육성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