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건(명일방주)

중국의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의 캐릭터.

3성 저지형 디펜더 중에서도 체력과 자힐에 집중한 스탯을 가지고 있다. 유사 힐탱으로 쓸 수는 있겠으나 중요한 순간 방어력 증가가 불가능하기에 대부분의 상황에서 비글에게 밀린다.

하지만 유일한 자힐 디펜더이기 때문에 초반에 디펜더 혼자서 본대와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버텨야 하는 경우나 방어력이 의미가 없어지는 적의 마법 공격에 대응하여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전문적인 힐이 가능한 디펜더들인 스팟을 비롯해 굼, 니어, 사리아 등이 있다면 이들을 더 쓰기 때문에 극초반에 카디건을 얻었더라도 이들이 등장하는 순간 비글과 사이좋게 주력에서 빠르게 밀려난다.

특히 스팟의 경우 기반시설에서 굴리기 위해서라도 빠르게 1정예화를 찍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3저지 디펜더가 되는 거나 다름없다. 스팟과 유일한 차이점은 스킬 시전시 공격을 하느냐 안 하느냐인데 별로 큰 차이가 아닌데다 스팟은 물리 회피를 부가적으로 붙여준다는 점이 다르다.

위와 같이 평소에는 다른 디펜더들에게 이런 저런 이유로 밀려나는 경우가 많지만 저렴한 코스트로 원하는 시점에 자가 힐링이 되는 체력 2900짜리 디펜더라는 점이 특별해서 특정 공략에는 쓰일 때가 종종 있다. 특히 중국 서버 위기협약 이벤트에서는 저렴한 육성 비용으로 칼장판에 다가가기 전의 강화 어벤져를 상대로 꽤 오랫동안 버티기가 가능했기 때문에 의외로 많이 육성했다고 한다.

물론 다른 힐 중장들도 키우면 버티기가 가능했지만, 사리아는 주력 디펜더로 쓰이기 때문에 이런 용도로 쓸 수가 없었고 굼은 이 용도로 사용이 가능은 했지만 회복량의 문제로 2정예화까지 키워야 버티기가 가능했기 때문에 육성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었다.

다만 최대 보상 기준인 18점을 위한 공략에서는 기존에 잘 쓰던 쿠오라를 활용하는 방법이 발굴되자 카디건 역시 그대로 묻혔고, 좀 더 여유가 있는 유저들은 아예 굼 대신 니어를 키워서 정면 돌파를 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 외에도 통합전략에서는 초반부터 고레어도 오퍼레이터들을 마구 꺼내들기 어렵고, 병과도 복불복 요소가 많이 들어가는 탓에 운이 나쁘면 메딕 하나 없이 몇장을 진행해야 하기도 해서 카디건이 꽤 유용하게 쓰이기도 했다.

재능은 영구적인 체력 상승이고 스킬은 자가 힐링으로 마토이마루의 1스킬과 같다. 출격 시 재능 효과와 신뢰도까지 포함한 최대 육성시 체력은 2,946이고 스킬은 1,179를 회복한다.

인프라 스킬은 비글과 똑같은데 비글이 그렇듯이 카디건도 인프라 스킬을 볼 때는 장기적인 육성을 고려할 가치는 적다.

한국 서버에서는 7월 2일부터 7월 15일까지의 이벤트로 한정 지급되었다. 비글과 비슷하게 원본 일러와 비교했을 때 동일인물이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이 간간히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