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명일방주)

중국의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의 캐릭터.

소환물을 이용한 저지와 광범위한 은신 감지에 특화된 서포터 오퍼레이터.

씬이 출시된 시기의 명일방주에는 이미 패시브로 은신감지를 달고 있는 실버애쉬가 있고, 스킬로 은신 감지와 코스트 수급이 동시에 가능한 엘리시움이 있으며 같은 원거리 오퍼레이터에서는 스킬로 은신 감지와 버프를 제공할 수 있는 츠키노기도 있기 때문에 이들을 제치고 씬이 우선 기용될 만한 상황은 상대적으로 적다.

다만 씬은 다른 은신 감지 가능 오퍼레이터들과 달리 혼자서 소환물을 이용해 최대 6개 위치까지 은신 감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거점에서 은신감지를 필요로 할 경우 비교 우위가 생긴다. 물론 협약 같은 곳에서 근거리 금지를 받는 경우 씬 자신은 자체적으로 은신감지를 할 방법이 없으므로 무용지물이 된다.

사실 은신 감지보다는 소환물 자체에 더 장점이 있다. 마젤란이나 메이어같은 다른 5~6성 소환 오퍼레이터들은 스킬이 종료되면 소환물들을 일괄적으로 퇴각시키는 특성 때문에 소환물의 위치를 그때그때 바꿀 때에는 유리하지만 소환물 그 자체를 토템처럼 활용하기는 어려워지는 점이 있다. 하지만 씬은 스킬이 종료되더라도 잠시 스턴이 걸릴 뿐 소환물은 그대로 남아있기에 다시 깔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으며 스킬도 소환물을 획득하면서 강화시키는 범용성이 좋은 효과 덕분에 소환 자체로도 메이어에 밀리지 않는 차별점을 보여준다. 로그라이크 등의 컨텐츠에서 상당히 유용하다는 평을 들은 적도 있고, 배포캐릭 중에서도 가장 키울만한 성능을 갖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상 소환물을 설치하기 때문에 메이어와 비교를 해 볼 수 있는데, 씬이 사용하는 이동 촬영 차량은 메이어의 미보보다 체력과 공격력이 조금 높은 대신 방어력은 조금 낮다. 하지만 큰 차이는 아니므로 미보처럼 이동 촬영 차량도 대략 5성 뱅가드 수준의 공방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1스킬은 이동 촬영 차량의 공격력이 증가하며 스플래시 대미지는 입지만 원거리 공격의 타겟이 되지 않게 하는 위장을 획득하는 스킬이다. 한 번 발동되면 지속시간이 무한이라는 특징이 있다.

2스킬은 사용 즉시 이동 촬영 차량 한대를 받고 이동 촬영 차량의 정찰 범위가 확대되며 공격력과 방어력 그리고 저항력이 상승하는 스킬이다. 다만 스킬 종료 후 5초간 이동 촬영 차량들이 기절 상태가 되며 이 페널티는 스킬 레벨을 올려도 줄어들지 않는다.

여타 소환형 서포터와 비교해서 씬은 2스킬에 소환물 추가 획득이라는 특징이 있다. 메이어나 마젤란은 소환물 회수 기능은 있지만 회수하지 못하고 손실된 소환물을 복구할 방법은 퇴각시키고 다시 재배치하는 방법 밖에 없으나, 씬은 소환물 회수 기능이 없는 대신 2스킬 사용시 즉시 소환물 1개를 보급받기에 퇴각하지 않고도 소환물 보유량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씬의 스킬에는 이동 촬영 차량의 공격력 상승이, 2스킬에는 방어력 증가와 마법 저항력 증가가 붙어있기는 하지만, 스킬 자체가 공격적으로 쓰기 좋은 3스킬 마젤란과 2스킬 메이어와는 다르게 씬은 전장에 배치된 이동 촬영 차량을 공격적으로 운용한다기 보다는 더 오래 버티게 한다는 개념으로 운영한다. 특히 2스킬은 스킬 종료 후 전장에 배치된 이동 촬영 차량들이 5초간 기절이 걸리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지를 수 없는 스킬이다.

인프라 스킬은 초기에 받는 것은 크루스와 같은 성능의 스킬인데, 덕분에 작전기록 생산에만 특화되어 있는 클릭과 달리 씬은 효율은 좀 낮지만 다른 물품 제조에도 투입할 수가 있다. 2차 정예화 이후에 받는 것은 상향 전 클릭이 1차 정예화시 받았던 인프라 스킬이다. 창고 용량 증가가 있으므로 버메일과의 궁합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버메일과 같이 투입 후 작전기록을 만든다면 씬 단독으로 생산력 39~49%라는 굉장한 생산력을 얻을 수 있다.

일반 텍스트는 렌즈의 대사, 볼드체는 씬의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