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틀

중국의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의 캐릭터.

전투력을 극소화하는 대신, 코스트 수급 능력을 극대화시킨 뱅가드. 코스트를 벌어 들인다는 뱅가드 기용의 주목적에 충실하여 레어도는 4성이지만 코스트 수급 능력은 6성 이상으로 일반적인 뱅가드 오퍼레이터에 비해 시간당 코스트 수급량이 압도적으로 높다.

코스트 수급 능력만큼은 비교를 불허하다보니 4성이면서도 5성, 6성 뱅가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가 좋다. 압도적으로 코스트를 벌어들이는 머틀의 능력은 대체가 불가능하다보니 후반으로 갈수록, 난이도가 상승할수록 기용 가치가 상승한다.

다만 전투력을 극소화했다는 말 그대로 머틀의 전투 능력은 형편없다. 공격력 자체는 플룸과 비그나 사이 정도로서 의외로 괜찮은 편이지만 공격 속도가 느리고, 체력은 동급의 2저지형 뱅가드보다도 더 낮다. 무엇보다 1스킬이든 2스킬이든 일단 스킬을 사용하게 되면 특성으로 공격을 중지하고 저지 가능수가 0으로 감소한다. 그 때문에 생각없이 스킬을 남발할 경우 몹을 흘리는 경우가 있는 것에도 주의해야 한다.

구조가 이렇다 보니 일반적인 뱅가드가 코스트 수급을 하면서도 탱킹과 초반 전투를 담당하는 것과는 달리, 머틀은 전투와 크게 관계없는 위치에 배치하여 코스트만 벌어들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머틀의 모든 스킬은 수동 발동이기 때문에 발동 타이밍을 제때 맞춰서 스킬을 활성화시켜줘야 효과를 제대로 받을 수 있다.

이후 새로 등장한 같은 계열의 5성 뱅가드인 엘리시움이 비슷한 운용법에 유용한 스킬이나 재능을 갖고 있다 보니 머틀의 상위호환이란 평가가 나왔는데, 수급량만 따지면 엘리시움이 더 높지만 스킬 회전력과 초기 SP는 머틀이 더 우위에 있어 엘리시움이 등장한 이후에도 머틀의 입지는 여전하다. 뱅가드는 코스트 수급 스킬을 얼마나 빠르게 발동할 수 있는가가 상당히 중요한데, 특히 하드모드 및 협약에서 코스트 감소가 걸릴 경우 정말 간발의 차로 초반 안정화 여부가 갈린다.

따라서 머틀의 낮은 소모 코스트와 빠른 스킬 발동 속도는 엘리시움이 있더라도 상당히 큰 가치를 지닌다. 물론 코스트를 매우 빡빡하게 잡을 경우 아예 머틀과 엘리시움 둘 모두를 기용하는 경우도 꽤 된다.[1]

머틀의 재능은 2차 정예화때 열리는데, 전장에 있는 뱅가드 오퍼레이터에게 초당 25씩 도트힐을 넣어준다. 뱅가드 오퍼레이터 한정이기는 하지만 성능이 상당히 체감되는 편이다. 특히 시즈와 같은 고스펙 뱅가드의 경우는 메딕 없이도 유지력이 눈에 띄게 증가한다.

머틀의 1스킬은 코스트를 수급하는 것이고 2스킬은 코스트 수급속도가 1스킬보다 조금 낮아지는 대신 아군 1명을 회복시키는 것. 다만 코스트 수급력이 조금 떨어진다는 머틀의 2스킬조차 일반적인 뱅가드의 스킬보다 코스트 수급량이 더 많다.

구체적으로 비교하자면 7레벨 기준 1스킬인 돌격 지령 α(3성)가 초당 0.24, β(4성)가 초당 0.273, γ(5,6성)가 초당 0.316의 코스트를 벌어오는데, 머틀 1스킬이 초당 0.424, 2스킬이 초당 0.372만큼 코스트를 벌어들인다. 5, 6 성들의 2스킬들도 부가효과를 제외하면 초당 0.27 코스트 정도 벌어들이므로 벌어들이는 코스트만 보면 5,6성들보다도 거의 50%만큼 더 수급량이 많은 셈이다.[2]

실전에서는 대부분 1스킬만 사용하게 된다. 2스킬의 회복량이 대단한 것도 아니고 머틀에게 힐링을 시킬 시간에 코스트를 벌어서 메딕 하나를 배치하는게 더 이득이기 때문이다. 추가 배치가 불가능한 상황이더라도 머틀로 코스트를 벌어들인 다음에 머틀을 퇴각시키고 메딕 하나를 두는게 더 안정적이며 효율적이다. 위기협약 등에서 인원/편성 제약 중 특히 디펜더/메딕 금지 제약이 있는 경우나, 본대와 떨어져 소수로 한 라인을 틀어막는 특수한 경우에는 활용할 수 있다.

괜찮은 전투 성능에 비해 인프라 스킬은 아쉬운 편으로 기본으로 주어지는 것은 로프의 1차 정예화 인프라 스킬과 같은데, 1차 정예화로 추가되는 것은 숙소 스킬로 중요도가 비교적 떨어져서 한동안 인프라에서 활용할 방법이 막막했지만 샤마르의 등장으로 활용할 방법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