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명일방주)

중국의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의 캐릭터.

본명 나탈리야 안드레예브나 로스토바(Наталия Андрейвна Ростова / 娜塔莉娅·安德烈耶维奇·罗斯托夫)[1] 우르수스 학생 자치단 소속의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귀족 출신으로 학생 자치단에는 가장 마지막에 합류했다. 우르수스의 귀족들이 유독 허영심이 많고 선민의식이 강한 집단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인식이 좋지 않다는 묘사를 가지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로사 본인은 이러한 귀족들에 대해 비판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으며 성숙하고 일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인해 로도스 아일랜드 내에서 평가가 좋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로사의 오퍼레이터 상세 기록과 스토리 이벤트 '우르수스의 아이들'에서 밝혀진 바로는 원래부터 그러한 성격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하 열람 시 스포일러 주의

로사는 과거 메피스토의 주도하에 학교에서 벌어진 학생들간의 배틀로얄에서 평민 집안 출신의 학생들을 약탈하고 권력을 장악했던 우르수스 귀족 출신 학생들의 집단들 중 가장 큰 세력의 수장을 차지하고 있었다. 당시에도 로사는 옳고 그름을 우선시하는 성격이었기 때문에 귀족들간에 유혈사태가 벌어지지 않기 위해 세력을 규합하는 것을 올바른 행동이라고 여기고 귀족들의 세력을 묶어내는 것에 성공하기는 하였지만 이 과정에서 귀족들의 스트레스와 한정된 물자로 인한 불안감이 집단을 분열하게끔 하는 것을 막고자 평민 출신의 학생들을 권력으로 제압하고 약탈하는 것을 용인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분명 잘못된 행동이라는 인식은 있었지만 평민 보다는 귀족들의 안위를 우선시하는 선민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묵인했다고. 결국 다른 우르수스 자치단의 학생들 처럼 이때의 일이 트라우마가 되어 자신이 저지른 악행에 죄책감을 느껴 로도스 아일랜드에 의해 구조된 뒤에도 자기혐오로 인한 자살충동에 시달리게 되었다.

현재는 지마와 속을 터놓고 대화를 하고 로도스 소속의 오퍼레이터가 되어 적응하면서 어느정도 극복을 한 듯 한데, 잠재력 상승 증표로 박사에게 신뢰의 의미로 건네준 '페이퍼 나이프'가 바로 이때 자살충동을 느끼면서 자살을 시행하고자 했던 도구이다.

파이어워치나 엠브리엘같은 방어력 기준의 공격이 아니라, 무게가 가장 무거운 적을 말한다.

특이한 공격 범위를 가진 스나이퍼 오퍼레이터. 무게가 무거운 적을 우선적으로 단일 타격을 하며, 처음부터 2차 정예화 범위 스나이퍼 급의 최대 사정거리를 갖고 있고 정예화 이후에는 전방 2칸까지 좌우로 1칸씩 더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는 등 장거리 스나이퍼보다 최대 사정거리가 조금 더 넓지만 1칸 이내의 근접한 적을 공격할 수 없다.

재능과 특성은 중장갑병을 카운터치지만 서브 딜러에 가깝다. 일반적으로 중장갑병을 물리로 잡을 때 기용되는 슈바르츠나 프로방스 같은 근접형 스나이퍼는 로사보다 만렙 기준으로 공격력이 20% 가량 낮지만 스킬의 공격력 버프율이 우수하여 실질적인 최대 공격력이 특성의 방어력 무시로도 극복하기 힘들 정도로 높다. 게다가 공격 속도는 로사보다 50% 빠르니 단일 타겟 DPS에서는 경쟁이 안된다. 무거우면 방어력이 높은 경향이 있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도 아니라서 로사의 방어 무시 특성을 100% 살리지도 못한다.

딜러로서 로사의 경쟁력은 긴 사거리와 넓은 공격범위를 통한 배치 유연성, 2스킬과 3스킬의 다중 타겟팅에 의한 누적딜, 3스킬의 최대 4명 원거리 속박이다. 공속이 느려 대공 스나이퍼에 비해 드론맵에서 약하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긴 사거리로 위협적인 드론의 공격 범위 밖에서 공격하거나 묶어버릴 수 있다.

한동안 쓸만해 보이기는 한데 주력으로 쓰기에는 애매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에피소드 8 업데이트 후 기존의 주력 스나이퍼였던 엑시아가 딜링이 박히지 않는 드론이 등장하며 대체할 오퍼레이터를 찾던 유저들이 로사를 주목하기 시작했으며, 몇몇 유저들이 써본 결과 의외로 잘 통한다는 결론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성능면에서도 주목을 받을 조짐이 보이고 있다.

기본 공격력은 스나이퍼 2위. 1위인 파이어워치보다 공격력이 소폭 낮고 공격속도가 약간 빠르다.

재능은 무게 3 이상의 무거운 적을 대상으로 방어력의 일정량을 무시하는 것이다. 보통 무게가 무거운 적일수록 방어력도 높아서 특성과 궁합이 좋은 재능이지만 무게가 가벼운 적만 나오는 경우 의미가 없다. 이 재능 덕분에 평타로도 방어력 높고 무거운 적에게 적당한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재능의 대상은 '중기갑병' 계열이나 '벌목꾼' 계열 같이 딱 봐도 다른 적보다 몸집이 크고 무거워 보이는 적들이 주로 해당한다. 적들의 스펙은 명일방주/적 문서를 참고. 일반적인 인간형 적들은 전부 무게 1~2 수준이고, 감염생물과 드론 계열은 전부 무게 1 이하이다. 초중반 지역의 '부랑자' 계열이나 4지역의 '살카즈' 계열조차 무게가 2밖에 안 되며, 예외적으로 6지역의 '쇄빙자' 계열은 무게가 3이다. 또한 보스급 적들은 크라운슬레이어를 제외하면 전원 무게 3 이상이다.

2차 정예화 후 추가되는 재능은 우르수스 소속 오퍼레이터의 공격력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로사 이외[2]는 다들 1선급 성능으로 보기는 어려운지라 굳이 무리해가며 소속 조건을 맞춰줄 필요는 없다.

스킬들의 특징은 나중에 열리는 스킬일수록 오히려 공격력 증가율이 떨어지지만 다중 공격과 속박 기능 등 유틸성이 강화되는 것으로 요약된다.

1스킬은 공격력이 상승하는 공용 스킬로서 5성 이상의 오퍼레이터들인 플래티넘, 세사 등이 갖고 있는 기본 스킬과 같다.

2스킬은 1스킬보다는 공격력 상승이 조금 낮지만 지속시간 동안 평타 공격이 버메일처럼 2중 공격으로 바뀐다. 소모 기력이 좀 큰 편이지만 지속시간도 상당히 긴 것이 특징이다.

3스킬은 2스킬보다도 공격력 상승이 낮지만 공격 범위 내의 3~4기의 적에게 즉시 작살을 발사하여 1초마다 도트 대미지를 주고 속박 효과를 부여한다. 공격력 상승은 낮지만 공속이 빨라져서 DPS가 3배 가까이 증가하며 최대 4명의 타겟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피해량 기대값이 가장 높다. 깡공격력이 낮아서 방어력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부분도 특성으로 커버가 가능하다. 모스티마의 2스킬과 비슷한 홀딩 스킬이라고 볼 수 있는데, 모스티마에 비해 타겟 수 제한과 타겟 우선순위가 존재하면서 공격력 증가량이 낮기는 하지만, 소모 기력이 적으면서 지속시간이 1초 더 길고 훨씬 멀리서도 홀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인프라 스킬 중 기본 스킬은 첸의 기본 스킬 구조에 소속만 우르수스로 바꾼 것이다. 제어센터에 적합한 우르수스 소속 오퍼레이터는 숙소 스킬만 갖고 있는 지마 정도 뿐이다. 다만 이 스킬은 로사 혼자일 경우에도 적용되므로 로사 단독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지마와 함께 배치하는 경우 지마를 일반적인 제어센터용 오퍼레이터처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2차 정예화 후 얻는 인프라 스킬은 사무실 스킬이지만 단서 수집에 영향을 주는 츠키노기와 유사한데, 세부적으로 보면 사무실 자체 스킬 성능은 좀 떨어지고 우르수스 단서 수집 확률만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우르수스 단서가 아주 급하면 모르겠지만, 범용성만 따지면 츠키노기보다도 못하다고 할 수 있다. 결국 대부분의 경우 그냥 제어센터에 넣어두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