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명일방주)

중국의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의 캐릭터.

처음부터 무조건 주어지는 2성 캐릭터들인 야토, 레인저, 느와르 코르네 3인방 중 하나로, 셋 모두 스텟도 별로고 스킬도 없으므로 튜토리얼 이후에는 굳이 사용할 이유가 없다. 첫 가챠에서 스나이퍼를 하나도 얻지 못했더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드나키엘, 제시카를 기본적으로 얻게 되어 레인저의 입지는 단숨에 좁아지며, 크루스까지 합류하면 주력 덱에서는 사실상 완전히 밀려난다.

30레벨을 찍었을 때 열리는 재능은 비행 목표 공격 시 공격력 +50%이라는 비정상적으로 좋은 재능이다. 레벨, 신뢰, 잠재능력을 최대 한도로 찍고 비행 유닛 공격시 공격력 448에 공속이 초당 1.12회가 된다. 이 정도면 3성의 크루스나 아드나키엘 1차 정예화 55레벨이 스킬 제외한 평타만 쓰는 수준이다. 저격 풀이 너무 적어서 드론 처리에 애로사항이 생겨 스테이지 클리어가 막힌다면 성장에 필요한 재화는 2성답게 적으니 싼 맛에 초중반에 채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상황은 똑같이 기본 지급되는 크루스, 제시카 둘로 거의 해결되기 때문에 드론만 잔뜩 등장하는 공중 위협 같은 맵을 억지로 돌아야 하는 상황처럼 단일 저격이 엄청나게 많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나설 기회가 그리 많지는 않다. 무엇보다 나중에 쓰지도 않을 오퍼레이터에게 투자하는 것은 곧바로 낭비가 된다.

자신의 방어력이나 저항력 스탯과 무관한 회피 재능을 갖고 있어서 가끔 기믹 대처로 동원되기도 하는 두린이나 12F와는 달리, 레인저의 비행 물체 공격시 피해량 +50% 증가는 결국 본인의 공격력 스탯에 좌우되는 재능이다보니 최종적으로는 이걸 보고 쓸 일은 없다고 보면 된다.

인프라 스킬을 보면 기본 상태로도 사무실에 배치할 수 있고, 30레벨을 찍으면 가공소에 넣을 수 있다. 30레벨에 주어지는 인프라 스킬의 경우 가장 성능이 좋은 것과 비교해서 재료 아이템을 돌려 받을 확률 1~3% 정도의 차이라 가공소에서 굴릴 오퍼레이터가 아주 없는 경우는 나서볼 여지가 있긴 하지만, 특정 재료에 특화된 가공 스킬에 비해 확률이 낮은 임의류 가공의 특성상 같은 계열의 최고 성능인 켈시조차도 실제로는 거의 쓰지 않기 때문에 가공용으로 쓸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무엇보다 컨디션은 시간을 두고 회복시키면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