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유키(명일방주)

중국의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의 캐릭터.

과거에는 투사체를 던지려다 캔슬하는 버그가 있어 아무도 쓰지 않았으나, 패치 이후 정상적으로 공격하게 되어 성능이 그리 나쁘지 않은 오퍼레이터가 되었다. 범위 스나이퍼들을 보면 캐터펄트는 광역딜, 메테오라이트는 광역딜+방감, 시라유키는 광역마딜+감속으로 영역이 나뉜다.

다른 스나이퍼에 비해 육성 우선 순위가 다소 밀리지만 물자비축-공중 위협 5단계 같이 특정 맵 공략에 사정거리가 긴 스나이퍼가 요구되는 점도 있고, 시라유키 자체만 보면 2스킬이 마딜로 들어간다는 점과 장거리 감속이 붙어 있다는 점 때문에 이벤트 등에서 활용되는 경우가 있다.

전투에서 활용을 할 생각이 없더라도 쿠리어, 프로스트리프, 그라벨, 쇼, 버메일, 제시카, 퍼퓨머, 기타노 같은 4성처럼 인프라 스킬 때문에 일단 1차 정예화는 찍고 보는 경우가 대다수다.

재능은 2차 정예화를 해야 열리는데, 공격 속도가 2.8초에서 3초로 느려지는 대신 대미지가 증가한다. 20% 공업이라 DPS면에서는 이득이고 스킬 사용면에서도 손해보는 점은 없다.

1스킬은 사정거리를 2 늘려서 2정예화 기준 사거리가 전방 6칸이라는 괴랄한 사거리를 만들어준다. 그러나 아무런 대미지 증가요소가 없다보니 대미지는 그냥 맨몸이나 다름없다. 2스킬의 이속 감소로 인한 공격 횟수까지 고려해보면 적이 5~6칸 거리에서 멈춰서 기다리는 경우에나 의미가 있다. 독특하긴 해도 실전 채용은 영 아닌 스킬이다.

2스킬이 활성화되면 던져진 부메랑이 목표 지역으로 날아가 2초 동안 잔류하면서 마법 대미지를 3회까지 주고 피격 중인 적들에게 감속을 건다. 부메랑에 스치는 순간 대미지 판정이 1회 발생하고 이는 날아가는 도중에도 적용된다. 3초마다 부메랑을 날려 3히트하니 공격력에 2스킬 표기 비율을 곱하면 그대로 초당 마법 대미지가 된다. 이 값은 최대 육성시 861이며, 그럭저럭 쓸만한 수준은 되기 때문에 범위 마딜이 부족하면 시라유키를 대신 쓰는 경우도 있다.

감속은 적이 디펜더 등 탱커들에게 도달하는 시간을 늘려 아군 원거리 딜러들이 대미지를 조금이라도 누적시킬 수 있게 도와준다. 서포터들에 비해 사거리가 길기 때문에 조금 더 뒤에 배치해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으며 동일 위치라면 조금 더 먼 곳부터 느리게 할 수 있다. 회전 수리검의 영역이 그다지 넓지는 않으나 범위 감속이라 다수의 적을 잡아두기도 하며, 감속 서포터의 주무대인 "강력하여 저지하기 힘들고 이동이 느린 적"[4]을 상대할 때도 쓸 수 있다.

2스킬의 약점은 부메랑 반경이 평타보다 좁은지라 적들이 1칸간격으로 벌어진 진형을 짜면 2스로는 하나씩밖에 대미지를 못주고 몸이 작고 속도가 빠른 경우 감속이 걸리더라도 3회를 다 맞추지 못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리고 25초 지속이라 계속 공격하다보면 마지막에 움찔하다가 취소되어 1초를 버리게 된다. 일단 이론상 안젤리나 2정예 6돌파로 공속8을 올리면 (25 x 1.08) / 3 = 9로 딱 나누어 떨어지긴 한다.

전투에서 시라유키를 사용한다면 감속을 활용하기 위해 2스킬을 주로 선택한다. 유틸성이 강한 대신 전문 딜러에 비하면 대미지가 비교적 약하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두고 육성·운용해야 한다.

인프라 스킬도 쓸만한 편이다. 기본으로 주는 것은 그럭저럭 괜찮은 단서 수집 스킬이고 1차 정예화시 얻는 스킬은 제조소 스킬인데 두 스킬이 시너지가 나지는 않지만 각각 골고루 성능이 좋은 편이기는 하다. 시라유키를 전투에서 쓰지 않더라도 일단은 1차 정예화 까지 키워 제조소에 집어 넣는 것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