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마르(명일방주)

중국의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의 캐릭터.

디버퍼형 서포터이기에 팀 내에서의 포지션은 여러모로 프라마닉스하고 겹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고난이도 스테이지에서 평가가 높아지지만 상시로 덱에 넣기에는 무리가 있다.

프라마닉스와 샤마르 둘 다 재능이 적에게 디버프를 걸어서 아군을 지원하는 형태이지만 스킬에 의해서 운용법이 달라지는 특징이 있다. 프라마닉스는 적의 공격 속도를 깎고 2기의 적을 공격하는 1스킬과 방어력과 마법 저항을 둘 다 깎는 2스킬을 가지고 있어서 한 번의 작전에서 적의 공격 속도를 깎아 탱커를 보조하면서 대미지 딜링을 일부 담당하느냐, 적의 방어력과 저항력을 깎아서 딜러를 보조하느냐로 구분하여 사용하게 된다.

샤마르가 1스킬을 사용하는 경우는 재능에 붙은 대미지 증가를 더 증폭시켜서 체력이 40% 이하로 빠진 적을 딜러들이 더 빠르게 삭제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쿨타임이 긴 대신 무한 지속이라는 특징이 있다.
문제는 애초에 샤마르가 필요하게 되는 수준의 적은 디버프를 걸지 않을 시 40%이하의 체력을 보는 것 자체가 힘들다는 것이다. 재능 발동의 조건이 완화되는 것도 아니기에 웬만해서는 쓰지 않게 된다.

2스킬을 사용하는 경우는 적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깎아 탱커와 딜러를 간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사일런스의 의료 드론처럼 설치형인데 지속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설치하자마자 다시 sp가 차므로 회전률이 상당히 높다. 사일런스의 의료 드론처럼 샤마르와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암살 혹은 단독으로 라인을 막고 있는 오퍼레이터를 지원할 수 있다. 샤마르 본체는 안전한 후방에서 약한 적만 마무리하다가 백파이프가 3스킬을 사용 중일 때 또는 스카디가 2스킬로 암살할 때나 3스킬로 보스급 적과 상대할 때 지원을 하는 등 유연한 서포팅이 가능한 고성능 스킬이다.

일장일단이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프라마닉스보다 높게 평가되는데, 프라마닉스는 적의 내구도만 깎거나 공격만 저지할 수 있는데 비해 샤마르의 인형은 샤마르 본체가 안전한 상황에서 둘 모두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프라마닉스의 공격 속도 디버프는 결국 적이 아군 오퍼레이터를 한방에 삭제시키는 수준에서는 쓸모가 거의 없다는 문제점도 있다. 대신 프라마닉스의 2스킬은 마법저항까지 낮추므로 마법 누킹이 필요한 협약 등의 상황에서 메리트가 있다.

샤마르의 인프라 스킬은 전부 무역소 스킬로 상당히 독특한 인프라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처음부터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 스킬은 바이비크가 선보였던 스킬이다.성우도 같다 다만 무역소에서 금 주문 개수가 늘어나면 그만큼 필요한 시간도 더 늘어나기 때문에 사실상 주문을 받을 수 있는 칸 수를 확률적으로 늘려주는 효과와 동일하며 무역소 효율 증가 자체에는 전혀 기여하지 못한다.

2차 정예화 후 받는 스킬은 컨디션 소모 속도가 증가하는 단점이 있으나 기존에 잉여라는 평을 들었던 오퍼레이터들의 생산 효율을 늘려주는 점에서 버메일과 비슷하지만 작용 방식은 조금 다르다. 간단히 정리하면 나머지 두 오퍼레이터의 주문 효율을 45%로 강제로 끌어올리는 대신 컨디션 소모 속도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이걸 상쇄하고 효과를 100% 받아 먹으려면 주문 효율은 없는데 컨디션 소모 속도를 낮추는 기능이 있는 오퍼레이터를 쓰면 된다. 여기에 부합하는 것이 기존에 무역소에서 잉여 소리를 들었던 스튜어드, 머틀, 로프 등이다.

위 셋 중에서 기존 인프라에서 가장 쓰임새가 적었던 머틀을 비로소 제대로 활용가능하게 해주며, 바이비크 또한 주문 효율이 원래 전혀 없는데다 자체적으로 컨디션 감소가 붙어있기 때문에 샤마르와 궁합이 좋다. 결과적으로 이 셋을 세트로 쓰게 되면 고품질 금 주문 확률 상승, 주문 상한 +5, 주문 효율 90%이라는 꽤 훌륭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