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스(명일방주)

중국의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의 캐릭터. 멜란사 다음 열 두 번째로 기본 제공된다.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멜란사 다음으로 하나 주어지는 탈 3성급 스나이퍼 오퍼레이터.

초반에 엑시아, 블루포이즌 등 고성능 스나이퍼 없이 시작했다면 4성 스나이퍼 제시카와 함께 키워야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오퍼레이터로, 같은 3성 단일 스나이퍼 아드나키엘과 비교하면 상당히 좋은 스킬과 재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3성이라서 가챠든 공개모집이든 자주 보이고, 잠재력 돌파도 어렵지 않다.

같이 기본 지급되는 4성 제시카와 비교가 많이 되는데, 사실 저레벨에서는 레어도 간 기본 스탯 격차가 의외로 그렇게 크지 않다. 일단 단일 스나이퍼들은 1초에 1회 공격하므로 DPS 계산은 공격 횟수만 세면 된다. 신뢰도 0%, 노 정예화 만렙에 스킬 1레벨 기준으로 비교하면 제시카는 공격력이 272로 스킬이 한 번 돌아갈 때까지의 DPS는 약 303.73이 된다.[4] 반면 같은 상황의 크루스는 공격력이 258로 스킬이 한 번 돌아갈 때까지의 DPS는 301이 된다.[5]

적의 방어력으로 인한 DPS 감소가 크루스 쪽이 더 크지만 1정예도 안 한 극초반에는 방어력 높은 적도 적고, 0정예 최대 레벨이 제시카보다 5 낮아 육성 비용도 조금 더 싸며 1차 정예화 비용도 크루스가 저렴하다. 적절한 DPS와 낮은 비용 덕분에 크루스의 극초반 가성비는 4성인 제시카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1차 정예화 재능으로 붙는 확률형 대미지 증가는 기대값 자체는 제시카 이하지만 추가 정예화 없이 55레벨까지 찍으면 제시카 2정예 재능과 비슷한 10%의 기대값을 가지므로 1정예화 수준까지도 크루스가 더 강하다. 그래서 크루스에게 탈 3성급이라는 평가가 붙게 된 것이다.

그러나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3성이라 2차 정예화가 없는 점이 상당히 크게 다가온다. 모든 잠재 능력을 상승시켜주고 만렙 육성을 해줘도 고레어 스나이퍼 오퍼레이터들과 비교해서 성능적인 한계가 분명히 있다. 특히 2정예화 이상 요구하거나 짧은 시간에 높은 딜이 필요한 맵에서는 낮은 기초 스탯과 안정적이지만 낮은 DPS 최대값 탓에 공격력 부족이 쉽게 체감된다. 초반에는 비슷하게 출발했던 제시카마저 크루스는 불가능한 2차 정예화까지 도달하면 레벨이 쌓이는 격차와 신뢰도 보너스 스탯의 차이 때문에 순수한 공격력 스탯 차이도 조금씩 더 벌어지게 된다.

결과적으로 고등급 스나이퍼 오퍼레이터를 많이 확보하지 못했다면 크루스를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키워 억지로 쓰면서 확률 딜뻥이 터지기만을 빌 수 밖에 없다. 반대로 주력으로 쓸만한 레어도 높은 스나이퍼 딜러가 하나라도 더 있다면 전투와 인프라 모두 한계가 명백한 크루스는 빨리 버리고 인프라 스킬 때문에라도 일단 1차 정예화까지는 키워주는 것이 권장되는 제시카를 먼저 키우는게 그나마 재화 손해를 덜 볼 가능성이 크다. 메인인 제조소 스킬은 육성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고 1차 정예화 이후 얻는 숙소 스킬은 적극적으로 얻어야 할 필요는 없으므로 제조소 인원으로 쓰기 위해 키울 필요도 없다.

후에 저레어 오퍼레이터의 활용처를 새롭게 만들어 준 통합전략 이벤트 때문에 크루스 역시 육성가치가 조금은 생겼으나, 상시 컨텐츠가 아닌 이벤트이기 때문에 육성은 여전히 선택의 영역에 가깝다.

1차 정예화 이후 받는 재능은 확률적 공격력 상승이며 기대값 상승률은 5% / 10% (5잠재 6% / 12%)지만 방어력을 감안하면 그보다 실제 기대값은 조금 더 높다.

스킬은 2연사+공격력 상승이다. 2연사 각각에 대해서 별도로 재능 적용 확률이 계산되어 두 발 중 하나라도 적용될 확률은 36%가 된다. 과거에는 재능의 확률 때문에 아슬아슬한 스펙으로 맵을 3성으로 깼을 경우 오토에서 3성클이 안 될 때가 생겼으나, 이후 중섭 패치로 오토에서 확률형 패시브가 저장된 대로 똑같이 발동되도록 수정되었고, 한섭에서도 동일한 패치가 진행되었다.

인프라 스킬은 제조소와 숙소 스킬로 초반에는 인력이 부족하기 쉬운 제조소 스킬을 갖고 있어서 급한대로 동원되기도 한다. 전체 인프라 스킬 간의 조합은 나쁘지 않으나 핵심이 되는 제조소 스킬의 효율이 낮은 편이라 더 좋은 제조소 스킬을 가진 오퍼레이터가 등장하면 최종적으로는 버려지게 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크루스의 제조 스킬은 15%~25%로 점진적으로 효율이 상승하는 형태로, 20%부터 시작하는 팽의 하위호환 격이다. 10시간을 쓰면 평균 생산력 22%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는 전체 제조소 스킬 중에서 효율을 따지면 중하위권에 속한다. 참고로 팽은 23.5%가 된다.

그런데 어느 정도 제조소 오퍼레이터들이 갖춰질 경우 생산력 25% 이하 오퍼레이터들은 대개 교체용으로 투입되는 현실을 생각해보면, 그보다 고성능인 30% 이상의 효율을 내는 주력 오퍼레이터들을 제치고 크루스를 일부러 10시간이나 쓸 이유는 그다지 없다고 보면 된다. 결과적으로 단시간 교체용으로서는 경쟁력이 심각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위에서 설명한대로 더 효율이 좋은 제조소 스킬을 가진 오퍼레이터가 등장하면 최종적으로는 버려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스킬이 아주 자주 터져서 시끄럽다는 점도 단점 코↘코↗다↘요↗↗～☆

할로윈 시즌에 출시되어 18돌에 판매되었다. 스킬 이펙트는 적에게 사탕을 던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