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신저(명일방주)

중국의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의 캐릭터. 본명은 엘리엇 그로브.

5성 레이즈와 같이 연쇄 공격이 가능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전이술사는 광역술사처럼 코스트는 높지만 공격력은 단일술서 보다 낮고 공속도 2.3초로 단일술사와 중간이다. 따라서 스탯상 술사 계열 중 최약의 dps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공격이 전이되면 데미지가 감소되기 dps 기대값은 실전에서 더욱 떨어지게 된다. 그나면 공격시에 적이 잠시 슬로우가 걸리지만 공속이 느리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어서 전이술사 계열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패신저는 이러한 전이술사의 단점을 강력한 스킬(특히 3스)로 극복할 수 있을거란 기대를 받았었지만 실제 성능은 레이즈보다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모스티마를 뛰어넘는 최악의 6성으로 평가받고 있다.

재능은 평가가 나쁘다. 1재능은 체력이 80% 이상인 적을 공격후 3초 이내에 공격하면 20%의 피해를 추가로 입힐 수 있는데 한 번만에 적의 체력이 80 이하가 되면 지속시간 3초 동안 한 대 밖에 못 때린다. 2재능은 주위 4칸에 적이 없으면 공격력 8% 버프를 얻는다. 두 재능의 효율을 곱하면 약 30%에 가까운 피해 증가 효과까지 나오지만, 저지되지 않은 적 공격시 20% 공격력 버프를 주는 레이즈의 재능이 더 직관적이라 5성보다 못한 재능 아니냐는 말도 있다.

하지만 체인 캐스터의 공격 범위에 들어온 적이 저지될 때까지 2~5초 정도 걸리므로 레이즈도 시간 제한이 있기는 마찬가지이며, HP를 20% 깎는데 필요한 시간과 저지까지 걸리는 시간에 따라 효율의 우열이 갈리는 것이다. 물론 적이 공격범위 안에서 대기하거나, 저지 불가능인 드론이거나, 아예 적을 저지하지 않는 전략을 쓴다면 레이즈의 재능이 확실히 낫다.

1스킬은 슬로우의 지속시간을 늘리는 대신 화력이 약해진 강타스킬로 볼 수 있다. 케오베 1스킬과 마찬가지로 멀티샷이 가능한 정지 서포터를 기용하는게 효율적이다. 그나마 케오베의 1스킬은 6SP에 3초 속박이라 정지와 겹치지도 않으면서 스택도 있어서 단일 대상을 묶어두는데 쓸만하지만, 패신저는 5SP에 1.5초 정지에 스택이 불가능하여 효율이 나쁘다. Dps도 패신저의 낮은 스탯으로 보잘것없어서 해당 스킬을 채택할 이유는 많지 않다. 첫 공격 대상에게 주는 스킬 대미지 최대값은 2503.

2스킬은 공속 상승률과 공격력 상승률의 곱이 준수하며 사정거리 증가와 전이대상 5명 고정이 있어서 단순한 스탯 향상 이상의 가치가 있다.[1] 게다가 스킬 회전율도 좋으므로 주력 스킬로 여겨진다. 마스터시 스킬의 공속과 공격력만 계산해도 DPS가 260%가 되며 아군의 버프 효율이 상당히 높고 공속 증가로 정지 효과 비중도 조금 더 늘어난다.

레이즈의 2스킬과는 달리 공격 전이시 데미지 감소 패널티를 무효화해주지 않기 때문에 5성 레이즈보다 약하다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실제로 계산해보면 SP 차이로 인한 회전율을 제외하고 스킬 활성화 중의 화력 측면만 봐도 레이즈보다 약하다고 확언할 정도는 아니며, 잠재돌파나 재능 활성화 정도, 그리고 적 숫자에 따라 우열이 뒤바뀐다.[2]

3스킬은 멋진 비주얼과 스택이 있는 설치형 스킬로서 많은 관심을 일으켰었다. 스킬 발동시 체력이 높은 적을 중심으로 전기 장판을 깔고 4초간 150%공격력의 번개를 8번의 날려서 주변 적에게 피해를 입힌다. 마스터시 장판 위의 적 전체에 1200%의 준수한 딜을 넣는 걸로 착각할 수 있으나, 번개는 범위 공격이 아니고 튕길 때의 대미지 감소는 그대로 있으므로 장판 위에 적이 많을수록 대미지가 분산되어 급속도로 약해진다. 스킬만으로 0.5초마다 0.2초 정지를 걸기 때문에 소수의 적이라면 적의 이동 시간을 꽤 늘릴 수 있다.

사실 3스킬이 2스킬보다는 강하다. 3스킬은 2스킬 한 사이클 75초간 2.5스택이 가능하므로 평타+3000%의 누적 대미지를 주는데, 2스킬의 +160% 수준으로 이를 따라잡으려면 평타 19회분의 시간(43.7초)이 필요하며, 8.7초 부족하다. 게다가 누킹 스킬이므로 1재능의 지속 시간 안에 때리는 비중이 높아서 실제 격차는 더 클 것이다. 그럼에도 강력한 6성들은 주로 3스킬에서 밸런스가 파괴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에 반해 패신저의 3스킬은 특별한 성능의 향상이 보이지 않아 체인 캐스터라는 약한 기반을 보완하지 못했다.

정리하자면 6성 대원인데도 불구하고 전투성능이 5성 레이즈보다도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를 대신할 유틸성도 없는 만큼 현재로서는 모스티마를 뛰어넘는 최악의 6성 대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왜 더스크 등의 캐스터들은 취급이 이따위인가 하면, 공속이 느리고 스킬에 멀티샷 달린 고화력 딜러가 많이 나와서 그렇다. 특히 체인 캐스터는 적간 간격에 심각하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범용성도 낮다. 하지만 이후 상향과 모듈 추가 등으로 인해 못쓸 만큼 성능이 나쁘지는 않아졌다는 평가가 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