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르트(명일방주)

중국의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의 캐릭터.

파일:수르트스킬.gif

4성 무스 5성 아스테시아, 시데로카 라인을 잇는 마법형 6성 가드 오퍼레이터. 2차 정예화 + 신뢰도 풀 + 풀 잠재시 평타가 800으로 웬만한 캐스터보다 단타 공격력이 높고 방어력도 414로 가드에선 중상위권에 속하는 수치이다. 1저지이긴 하나, 스킬의 특성으로 인해 직접 적을 저지하고 싸우는 경우가 드물어서 1저지라는 단점은 희석된다.

8지역이 나온 후 본격적인 캐릭 활용법이 생기며 순식간에 최고수준의 가드로 평가받고 있다. 쏜즈와 함께 실버애쉬 다음가는 고성능 가드로 평가받으며, 범용성은 저 둘에게 밀리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실버애쉬 이상으로 평가받기도 한다.[1]

범용성이 낮고 크게 활약할 수 있는 상황은 한정적이나, 유일신이라 불리는 은재와 비교가 가능하단 점 덕분에 여신이란 별명이 생겼다.

그외의 평가로는 수르트란 캐릭터 자체가 캐스터 병과, 특히 범위형 캐스터들의 입지를 위협한다고 평가받는다. 범위형 캐스터의 코스트의 2/3 정도만을 소모하지만 가드 병과 특유의 높은 스탯, 지상 배치로 인한 배치의 편의성, 어지간한 캐스터를 압도하는 마법 공격 기반의 화력, 캐스터보다 더 캐스터스러운 재능 등 지상에 배치하는 단일 스나이퍼라는 평을 받는 쏜즈와 함께 근위방주 메타에 쐐기를 박은 대원이다.

재능은 모두 1차 정예화부터 활성화되고 2차 정예화에서 업그레이드되며 2개의 재능이 있다.

용화 재능은 수르트가 공격할 경우 대상이 가진 마법 저항력 중 고정 수치로 일정량을 무시한다. 정예화 단계별로 각각 12, 20이다.

범위 내 적의 마법 저항 40% 감소 재능을 가진 이프리트조차 고정수치 20을 감소시키려면 상대의 마법저항이 50은 되어야하거나 2스킬에 비해 범용성이 떨어지는 3스킬을 사용해야 하니 패시브로 이만한 마법 저항을 무시하는 재능은 매우 고성능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5잠재를 통한 재능 강화(2)의 딜증효과는 풀스펙 3스 시전 중 마저 50인 적 대상으로 약 4%이다.

타고 남은 재 재능은 일종의 무적재능으로 블레이즈가 가진 재능과 유사하지만 약간 다르다. 블레이즈는 무적 발동시 체력을 회복하므로 재정비가 가능하지만, 수르트의 재능은 사망에 이르는 대미지를 입을 경우 정예화 단계에 따라 각각 4, 8초간 체력을 1로 고정하며 무적 상태에 돌입한 뒤, 지속시간이 끝나면 자동 퇴각한다. 이렇게만 보면 수르트의 재능은 발동시 퇴각 확정이므로 블레이즈의 재능의 하위호환처럼 보일 수 있으나, 3스킬과 연계될 때 비로소 진가가 드러나게 된다. 또 달리 말하면 어차피 한 대만 맞아도 죽는 적이 상대여도 8초의 딜타임이 보장된단 뜻이기도 하다.

1스킬 레바테인은 일종의 강타류 스킬이다. 특이한 점은 이 스킬로 적을 처치할 시 SP를 즉시 모두 회복해 바로 강타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계수가 꽤 높은 편이고 심지어 마딜이므로 좋은 딜량을 보여줄 수 있으나 2, 3스킬의 특수성에 밀려 주력으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2스킬 용암거영은 사용시 사거리가 한 칸 증가하며 타겟 수가 1개 증가한다. 만일 공격대상이 1명일 경우 대미지가 크게 증가한다. 타겟 수가 한 명 증가해도 저지수 1은 변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한다.

2스킬은 3스킬보다 리스크가 현저하게 적기에 범용성을 챙기고자 할 때 사용하는 스킬이다. 사거리가 한 칸 늘어나므로 수르트 바로 앞에 디펜더나 스펙이 뛰어난 뱅가드 또는 1저지 가드를 투입해 저지 수를 보조할 수도 있다. 스킬의 지속시간과 충전시간 모두 18초로 회전력도 준수해 필요할 때마다 활성화 시키는 것도 어렵지 않은 우수한 스킬이다.

파일:하이브리드수르트.gif

3스킬 황혼은 신들의 황혼을 의미하며, 북유럽 신화의 라그나로크를 모티브로 하는 스킬이다. 스킬의 공격력과 사용시의 리스크 또한 이름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용시 공격력이 크게 증가하며 공격 사거리가 2칸 증가하고 타겟수가 3명 늘어나며 최대 체력이 5000 증가하고 체력을 모두 회복한다. 그 대신 스킬 사용시부터 체력이 점점 감소하며 체력 감소량 또한 점점 증가해 60초 뒤엔 초당 최대 체력의 20%를 상실하게 된다. 공중은 여전히 공격할 수 없다.

기본 체력과 합치면 대략 8000의 체력을 가지게 되지만 60초 뒤엔 초당 1600 가량의 체력을 상실하는 셈이다. 이 대미지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상쇄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며 억지로 살리고자 한다면 초당 1600이라는 엄청난 HPS를 맞추기 위해 수르트의 생존에만 위 사진과 같이 7~8명의 오퍼레이터가 전담 마크를 해야 한다.

3스킬은 특이하게 필요SP가 매우 적다. 풀스작시 배치하고 5초안으로 발동할 수 있다. 만일 아무런 회복과 대미지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수르트는 대략 24초 후에 체력이 모두 소모되는데, 체력이 다 소모되면 수르트의 타고 남은 재 재능이 발동되어 수르트를 8초 동안 전장에 더 붙잡아 둘 수 있다. 따라서 타고 남은 재 재능은 사실상 3스킬의 지속시간을 8초 증가시키는 재능이라고 볼 수 있다. 재능의 지속 시간을 합하면 3스킬 지속시간은 대략 32초로, 진은참과 비슷한 지속시간을 보여준다.

그 대신 3스킬이 켜진 상태의 수르트의 DPS는 하늘을 뚫는 수준으로 마법 가드임에도 공격력 +330% 상승이라는 엄청난 수치와 마법 저항을 20만큼 무시하는 수르트의 재능과 1.25초의 공격 속도가 합쳐져서 진은참이상의 딜량을 보이고[2] 마법 저항이 아무리 높은 적이라도 유효타를 낼 수 있다. 때문에 마법 저항이 90인 패트리어트의 1 페이즈도 3스킬 두 번에 잡을 수 있다. 당연하겠지만 버퍼나 디버퍼 대원과의 궁합도 뛰어나다.

3스킬의 가장 치명적인 점은 무한지속이라는 점이다. 실버애쉬는 지속시간이 끝나도 원 상태로 돌아와 원거리 공격 및 부탱커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수르트는 불가능하다. 즉, 한 번 사용하면 퇴각하기 전까지는 취소도 불가능하고 끝나지도 않는다. 지금까지 장점으로 여겨졌던 무한지속이 수르트 3스킬에서는 오히려 리스크와 디메리트가 된다. 말만 무한지속이지 팔문둔갑 다 연 가이마냥 체력이 다 탈 때 까지가 실질적인 지속시간이다. 그리고 스텔스 계열 적이 많이 나오는 맵에서는 불리하다.[3]

따라서 3스킬 수르트는 기존 가드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운용해야 하는데, 위의 특징을 고려하여 정립된 3스킬 수르트의 운용법은 핵폭탄식 운영이다. 비슷한 형식인 3스킬 아미야처럼 결정적인 순간에 스킬을 지르고 그대로 퇴각시키는 것이 기본형이며, 위와 같이 힐링을 총동원해 수르트의 체력을 회복시키면서 운영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후자의 경우는 충분한 힐링 자원의 확보와 지형적인 조건이 어느 정도 갖추어질 때 고려해 볼만하다.

결과적으로 3스킬은 디메리트가 상당하지만 그만큼 위력도 확실하다. 2스킬이 3스킬에 비해 안정적이고 운영이 간단하긴 하지만 전체적인 맵들의 난이도가 계속 올라가는 상황에서는 운영이 쉽고 위력이 무난한 스킬보단 차라리 리스크를 짊어지고 폭딜을 꽂을 수 있는 스킬이 차별화되기 때문에 수르트를 기용할 때는 3스킬을 채용할 때가 많은 편이다.

인프라 스킬은 가드 오퍼레이터 스킬 훈련 속도 상승으로만 구성되어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별로 경쟁력이 없으나 프란카, 브로카보다 10% 높은 60%로 해당 계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갖고 있다. 또한 현재 주력 메타가 근위방주인 만큼 실질적인 활용도는 다른 포지션의 60% 훈련 속도 상승 스킬을 보유한 오퍼레이터보다는 비교적 높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