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명일방주)

중국의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의 캐릭터.

본명 소냐(Соня). 체르노보그 출신의 소녀 오퍼레이터로, 원래는 성 표트르가임 학원에 다니던 여고생. 리유니온의 습격에 이은 운석 낙하로 체르노보그가 궤멸되었을 때 비슷한 또래의 학생들을 모아서 '우르수스 학생 자치회'라는 이름의 그룹을 만들었으며, 리유니온의 감염자들에게 저항하다가 로도스 아일랜드에 구출되었다. 이후는 있을 곳을 찾을 겸 해서 소년병으로 자청해서 입사한 뒤 함께 남은 동료들과 오퍼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마법 능력은 없지만 청소년 시절에 다른 종족 성인급의 힘을 지녔다는 우르수스인 답게 신체능력은 우수하고, 애초에 체르노보그에 살 때 부터 일대에 '동장군'이라는 별명이 퍼질 만큼 유명한 일진이라 싸움 센스와 카리스마도 뛰어난 듯 하며 어린 나이에 선봉 소대의 소대장의 자리까지 올라왔다. 과거가 그러니 만큼 퉁명스러워 보이면서도 당돌하고 자신감 넘치는 성격이며, 언젠가 박사의 자리를 빼앗겠다는 당돌한 야망도 가지고 있다. 체르노보그에 대해서는 조금의 미련도 없어 보이며, 상승지향과 야심에 비해 구체적으로 뭘 할지 계획은 없는 그 나잇대에 맞는 무계획성도 지니고 있다.

우르수스 학생 자치회의 과거를 담은 '우르수스의 아이들' 스토리 이벤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처음부터 학생들을 규합하고 다녔던 것은 아니며 이스티나가 리더가 되어 이끌던 무리에서 지마의 무력과 카리스마가 필요하다고 여겨 리더의 자리를 넘겨받은 뒤에 현재의 자치회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미련이 없는 듯 보였지만 체르느보그 사태에서 겪은 일로 인해 PTSD가 있는 다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지마 또한 트라우마가 있는 것이 드러난다.

스포일러 (펼치기)

이스티나에게 리더 자리를 넘겨받은 것은 메피스토의 봉쇄 속에 학교에서 배틀로얄이 벌어졌을 당시로 배틀로얄이 벌어졌던 학교 내에서 큰 세력을 차지했던 우르수스 귀족 세력과 부딪힐 위험이 닥치자 당시 이스티나를 따르던 이들 중에서 귀족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지마를 리더로 추앙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이들이 있었다.

일상을 지루해하고 비범한 삶을 살기를 원했던 지마는 영웅심에 의해 이러한 문제의 싹인 귀족 세력을 제압하는 것으로 문제를 종식시키고자 단신으로 식량창고에 거점을 자리잡은 귀족들에게 찾아가지만 잠입하여 들어가는 도중 이를 귀족들에게 들키게 되고 이 과정에서 일어난 소란으로 인해 식량창고에 큰 화재가 일어나 해당 장소의 귀족들은 궤멸 당하고 식량 창고의 식량이 전부 소실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가뜩이나 한정된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요소인 식량이 대량으로 소실되는 사태가 일어나자 생존을 위해 학생들 간의 살생을 벌이는 상황이 격화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더 많은 학생들이 죽게되는 참사를 겪은 지마는 이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악몽을 꾼다고 한다.

캐릭터 소개문과 다르게 실제론 로도스에 오기 전까진 리유니온과 직접적인 전투를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을 감시했다던 리유니온은 패트리어트를 따르는 파벌로, 재앙이 닥쳐옴에 따라 비밀리에 철수하기 전까지 감금 지역을 탈출하려한 일부를 강압적으로 제압한 걸 제외하고는 다른 파벌에 의해 외부에서 벌어지는 폭동 사태에서 학생들을 보호해왔던 것으로 드러나고[2] 지마를 포함한 학생들은 탈출을 감행하려한 일부를 제외하고는 살아남기 위해 학생들끼리 내전을 펼치고 있었다. 재앙 직전 리유니온이 비밀리에 철수해 학교를 벗어난 이들은 학교 밖 상황이 생존을 위한 살육전까지 번진 학교 생활보다 더 극한 상황에 몰렸다는 것을 깨달았고, 살아남기 위해 5명이 단합하여 정처없이 방황하다 로도스 구조팀에게 발견되어 살아남은 것이었다. 악몽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인육을 먹은 적이 있으며, 마찬가지로 생존을 위해 그들을 습격해온 폭도들에 저항한 듯하다.

비공식 번역에는 중학교라고 나와 있었지만 공식 번역으로는 고등학교로 번역되었는데 과거에 번역자가 문화의 차이를 모르고 원문을 그대로 번역해서 그런것이었다 참고1 2

텍사스가 공격에 편중되어 있는 딜선봉이라면 지마는 방어가 괜찮은 탱선봉으로 쿠리어의 5성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방어력만 올려주는 쿠리어와 달리 2스킬에 공격력 증가 옵션도 있고 자신 뿐만 아니라 모든 뱅가드에게 적용되기에 초반에 배치해서 나중까지 안정적으로 코스트를 확보하면서 탱킹도 어느 정도 해줄 수 있다. 2스킬의 스탯 증가는 % 증가이므로 기본 스탯이 높은 시즈와 궁합이 좋은 편이다. 이로 인해 서비스 초기에는 시즈, 텍사스와 함께 최고의 뱅가드로 추천받았다.

그러나 오퍼레이터들의 육성 상태가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됨에 따라 코스트가 낮으면서도 주력 딜러로 활약하는 스나이퍼와 가드의 비율을 높여 빠르게 딜링을 넣고 적을 처리하는 방식을 선호하게 되며, 때문에 딜링에 큰 도움이 안 되고, 코스트를 많이 먹는 다른 직업군은 잘 편성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가드방주 메타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드를 제외한 직업군은 꼭 필요한 경우는 머틀, 엑시아, 에이야퍄들라 등 자기 포지션에서 요구되는 본연의 임무에 가장 충실한 오퍼레이터를 골라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특히 뱅가드의 경우 머틀의 수급 능력을 극대화하는 백파이프와 머틀의 5성 버전인 엘리시움이 등장한 후로는 이들을 조합한 '백머엘' 편성이 최고의 뱅가드 편성으로 추천받는다.

결국 성능 자체는 충분히 쓸만함에도 불구하고, 지마는 뱅가드를 많이 쓸수록 이득을 더 많이 보는 구조인 데다가 코스트 수급 능력이 더 좋은 뱅가드들이 다수 추가됨에 따라 메타에 맞지 않고, 텍사스는 2스킬의 기절용으로라도 쓰는 것에 비해 지마는 비주류로 밀려나고 말았다.

물론 특정 맵에서 뱅가드를 초반에 여럿 쓰는 전술을 채택할 경우 지마가 활약할 여지가 있으며,참고 특히 위기협약에서 코스트 회복속도 감소 조건을 걸어서 극단적으로 코스트가 제한되는 상황이라면 재능 효과 덕에 그냥 편성하는 것만으로도 이득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범용성 측면에서 뒤쳐지는 편이고, 인프라 스킬마저 별다른 매력이 없어서 지마를 일선급으로 육성하는 것을 추천하는 경향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재능 효과는 1차 정예화시에 자신의 배치 비용을 1 감소시키며, 2차 정예화시에는 모든 뱅가드 오퍼레이터들의 배치 비용을 1 감소시킨다. 특성상 뱅가드를 여럿 쓸수록 이득이 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1스킬은 대부분의 2저지 뱅가드들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코스트 회복 스킬이다.

2스킬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뱅가드에게 공방 버프와 함께 킬선봉의 특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발동시 지마 이외의 뱅가드 오퍼레이터가 킬을 했을때도 코스트를 얻기 때문에 2, 3 뱅가드로 시작하는 맵에서는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는데, 킬 결정력이 높은 시즈 또는 텍사스와 궁합이 상당히 좋다.

쿠리어의 2스킬과 비교하면 달리 즉시 회복되는 코스트가 없고 방어력 상승 수치가 다소 낮으며 소모 기력이 더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주 쓰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스킬 지속 시간동안 회복되는 코스트의 양은 쿠리어보다 비교적 더 많으며 방어력과 함께 공격력 상승 수치가 있고 킬선봉처럼 킬을 성공할 경우 코스트가 주어지며 이런 효과가 전체 아군 뱅가드 오퍼레이터에게 적용된다.

다만 지마 본인은 기본적으로 탱선봉으로서 혼자서는 킬 결정력이 낮다는 문제점이 있으며, 킬로 인한 비용 회복 효과를 온전히 다 받아먹으려고 하는 경우 타이밍을 맞춰 쓰기도 어렵다.

따라서 2스킬을 채용할 경우 보통 텍사스나 시즈와 같이 다른 뱅가드를 함께 배치해서 쓰거나, 킬 코스트 회복능력은 그냥 없는 셈 치고 코스트를 회복은 덤으로 보고 단순히 뱅가드 전용 공방 버프로만 쓰는 경우가 보통이다. 이렇게 쓰는 경우 코스트 수급 손해가 상대적으로 생기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2스킬을 쓴다고 코스트 수급 능력 자체에 하자가 생기는건 아니라서 그냥 2스킬을 쓰는 경우가 많다.

인프라 스킬은 전부 숙소 내에 배치하는 경우 모든 오퍼레이터들의 피로도 회복량 상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시즈와 나이팅게일과 같은 피로도 회복 오퍼레이터는 다른 시설에 배치되어 피로도가 감소될 일이 없어서 100% 써먹으려면 무조건 숙소를 한칸 차지하고 있어야하므로 제조소나 무역소 등 다른 시설에 배치할 수 있는 오퍼레이터들보다 로사가 없다면 비교적 활용도가 떨어진다.

이런 숙소 스킬만 갖고 있는 오퍼레이터들은 스킬 유무에 의한 차이가 가장 적은 제어 센터에 땜빵식으로 들어갔다가 나온 다음 자신도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다른 오퍼레이터들의 컨디션 회복을 전체적으로 조율하는 식으로 활용된다.

다만 지마는 5성이므로 2정예화를 했다면 응접실에서 스킬로 단서 수집속도 25% 증가를 갖고 있는 12F와 동일한 효율로 단서를 수집할 수 있다. 응접실은 정예화 수준에 따라 단서 수집속도가 증가하므로 스킬이 전혀 없어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한 활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어지간해선 그냥 단서 수집 스킬이 있는 오퍼레이터를 쓰는 것이 낫기는 하다.

대기모션은 이 영상의 패러디이다.

들고 다니는 무기는 옥외 소화전으로 바뀌고, 대기중엔 소화전을 깔고 앉아 있다가 적이 나타나면 멀쩡한 도끼는 땅에 꽂아두고 소화전으로 팬다(...). 공격시마다 이스티나, 굼, 그리고 지마 본인의 아이콘이 나타나는것이 특징. 해당 이펙트로 나타나는 아이콘은 일러스트의 신호등에 그려져있다. 숙소 대기중엔 오디오를 어깨에 들쳐메고 계속 리듬을 타며, 걸어다닐때에도 리듬을 타고 가구에 앉을때도 쪼그려 앉는다.

개그스러운 요소와 러시아, 고프닉 밈 등이 잘 어우러진 역대급 퀄리티라는 평가.

해당 스킨을 장착 시 지마가 기반시설에서 머리에 라디오 3개를 올리고 코사크 댄스를 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