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448(소녀전선)

한국, 중국 서버의 2018년 9월 로그인 보상 인형. 원래 9월 보상은 KGP-9였으나 블레이드 앤 소울의 포화란의 트레이싱 논란이 일어남에 따라 KGP-9는 짤리고 MP-448이 대신 나왔다.

MP-448이란 이름 때문에 MP-443과 MP-446과 관련이 깊어보이지만 9×18 mm 마카로프 탄을 사용하는 권총으로, 마카로프를 언니로 부르는 전술인형이다. 실제 총기는 마카로프탄의 저지력 문제로 러시아 군은 사용하지 않는다. 구 공산권이었던 몇몇 나라들은 마카로프탄 및 마카로프 권총을 오래도록 사용했기 때문에 민간 보안 업체 등에서 사용하는 총기이다. 초기 목적과는 다르지만, 어쨌든 구식 마카로프 권총을 대체하고 있기 때문에 자매처럼 취급하는 모양이다.[1]

호칭은 Скиф(Skyph 스키프)로, 현 러시아 영토에서 활동했던 유목민족 스키타이를 뜻한다.

FNP-9와 SPP-1과 같은 퇴로차단을 들고 나왔다. 수치는 FNP-9와 SPP-1의 중간 수준.

방어스탯이 굉장히 뛰어나다. 체력과 회피 모두 언니이자 탈 3성 권총으로 평가받는 마카로프보다 앞선다. 특히 회피 수치가 99로, 이 수치는 전체 HG중에서 PPK 바로 뒤인 4등으로 매우 높은 수치다. 중열에서 후열로 넓게 뿌려주는 버프진형이나 화력과 사속을 올려주는 공격적인 진형버프도 강점도 있으며 방어적인 스킬 등 마카로프와 닮은 점이 많아 자매로 묶을만 한 구성을 갖춘 권총이다.

문제는 스킬이다. 언니와 같은 디버프 스킬이긴 하지만 회피 감소로 사실상 탱킹 및 전열에 서는 다른 탱커들에게 크게 도움이 되는 스킬이 아니다. 또한 일반 적들 평균회피가 15에서 변하지 않고 있어서 아군의 DPS에도 그렇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마카로프도 종합적으로 탈 3성 권총 타이틀을 받긴 하지만 회피에 치우쳐진 스탯 구성 때문에 기대체력은 웰로드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적들이 강할수록 마카로프도 한계가 드러나는데, 시야봉쇄 스킬이 아닌 MP-448이 탱킹형 권총으로써 경쟁력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하는 수준이다.

2018년 현재 디버프 스킬 중 가장 활용도가 높은 것은 적 화력 감소 이지만, 상대적으로 희소한 스킬인데다 주력으로 사용하기에는 진형 버프 등 애매한 점이 많아서 특정 상황이 아니면 활용도가 낮은 편이다. 그 다음으로 유용한 것은 적 사속 감소와 적 명중 감소로, 사속 감소에서는 바이킹과 NZ75가 대표적이며, 명중 감소에서는 웰로드와 마카로프가 대표적이다. 한편 가장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이 바로 MP-448이 가진 적 회피 감소 스킬인데, 상대가 스카우트 같은 회피가 아주 높은 적이 아닌 이상 명중이 낮다고 체감할 일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야간전에 들어가도 마찬가지다. AR은 야시장비가 있기 때문에 명중이 낮다고 느낄 일이 가장 적으니, 적 회피 감소가 가장 유효한 것은 명중률을 회복할 방법이 없는 RF와 MG일 것이다. 그러나 RF와 MG의 주요 상대는 회피가 0인 장갑병들이다. 이들을 가지고 굳이 회피가 있는 일반병을 공격할 일은 좀처럼 없으며, 어지간하면 AR제대에게 맡기는게 정석이다. 설령 회피 감소를 중첩한다고 한들 RF와 MG가 스카우트 같은 고회피 적을 AR 만큼 쉽게 잡아낼 수는 없고, 중첩시키면 시킬수록 역으로 RF와 MG가 주로 담당해야 할 장갑병에 대한 공격력이 약화된다. 따라서 AR이 절대로 상대할 수 없는 장갑을 가지면서 회피가 높게 잡혀 있는 장갑병이 나오는게 아닌 이상 굳이 회피감소 HG를 쓸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성질체 이벤트에서 일정 회피 이상의 장갑병들이 적으로 등장하긴 했는데, 이 경우 탈3성으로 꼽히는 59식이나 SPP-1과 경쟁해야 한다. 다만 포지션이 전열과 후열로 서로 다른 데다 화력과 사속을 고루 주는 진형버프도 있으니, 권총이 최대한 많이 필요하다면 채용을 고려할 만한 정도는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