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레타 38형(소녀전선)

소녀전선에 등장하는 이탈리아제 2성 기관단총 전술인형.

2성임에도 모델이 된 실제 총이 전쟁통에도 품질 유지를 잘했다는 점을 반영됐는지 괜찮은 초반 탱커이다. 2성인데도 전체 SMG 중에서 3성 M12, MT-9와 5성 G36C와 함께 공동 4위 체력 보유자라는 잠재력을 보유한 SMG.[2] 진형 버프도 수치는 낮지만 알짜 능력치만 올려준다. 스킬도 섬광탄으로 공짜에 가까운 2성 탱커치고는 전반적으로 뛰어난 성능. 제조할 때 쓸만한 SMG가 나오지 않는다면 초반 지역 메인탱으로 활용 가능하다.

하지만 회피가 너무 낮아[3]. 5성 T외골격을 착용시켜도 회피 버프 등을 고려해야 하며, 진형 버프가 2성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해 고지역에서는 효율이 급감한다. 6지역 이후로 넘어가게되면 자연스레 고효율 탱커들에게 밀려 군수 제대로 옮겨갈 신세. 결국 굳이 초반에 억지로 키울만한 가치는 없다고 볼 수 있다.

화력은 S인데, 공속의 영향으로 DPS는 낮은 편이다. 섬광탄도 가성비를 생각하면 좋은 스킬이지만 수류탄이나 소이탄이었다면 후반에도 계속 쓰이는 상위권 SMG로 거론됐을지 모른다. 덤으로 베레타만 유독 섬광탄 투척 중에도 스킬 모션 없이 평타가 계속 나가는 버그가 있었는데, 17년 7월쯤에 스킬 모션 없이 선 딜레이만 추가된 상태였다가 17년 12월 투척 모션이 추가되었다.

개조를 거치면서 MP5와 마찬가지로 RF에게도 진형버프를 줄 수 있게 되는데, 버프 내용이 화력과 사속이라는 매우 유용한 조합이라 수치가 다소 낮은 걸 감안해도 꽤 쓸만하다.

스텟의 경우 상당히 낮았던 회피가 7이나 오르고 체력도 링크당 11 상승해 높은 상승치를 보인다. 하지만 상승치를 더해도 여전히 회피는 최하위권.

추가 스킬은 섬광탄 투척시 소이탄도 함께 투척하는 스킬이다. 10레벨을 다 올리면 폭발 피해는 2성 1레벨 소이탄과 동일해지고, 도트 대미지는 소이탄 2~3레벨과 동일하다.

대미지는 낮지만 그 대신 범위는 수류탄과 동일하다. 따라서 소이탄에 비해 더 많은 적들을 구워버릴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이 스킬의 최대 단점은 쿨타임을 섬광탄과 공유한다는 것이다. 원래 소이탄의 선쿨은 3초이지만 섬광탄의 선쿨은 5초여서 다른 소이탄보다 늦게 터지며 링크 당 대미지를 살려야하는 소이탄의 특성상 늦게 터질수록 아군의 공격으로 적 링크가 줄어들어 기대 대미지가 낮아질 수 있다.

MOD3 전용장비는 화력과 명중이 약간씩 상승한 이오텍. 추가 스킬의 소이탄을 활용할 생각이라면 나쁘지 않지만, 낮은 회피를 가졌음에도 진형버프상 메인탱 위치에 서게 되는 걸 감안하면 유지력을 위해 소음기를 끼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추가 스킬이 그렇게 강하지도 않은지라 전용장비의 가치는 낮은 편.

RF에게도 버프를 줄 수 있고 버프도 화력, 사속이라는 알짜만 붙어있으며 섬광탄, 소이탄을 둘 다 쓸 수 있으므로 다재다능하게 보이긴 하다. 하지만 버프진형은 이 인형의 위치를 메인탱커로 강제하는데 이 인형의 회피는 최하위권이고 탱킹 관련 스킬도 아닌지라 유지력은 최악이고 버프수치도 높은 편이 아니다. 최하위권의 회피때문에 섬광탄 효과가 끝나면 순식간에 갈려나가지만 그래도 체력은 높은 편이므로 섬광탄 전까지는 그럭저럭 버텨주기 때문에, 섬광탄 투척 후 섬광탄 효과가 끝나기 전에 적을 밀어버리는 잡몹처리용으로 써야 한다.

소이탄의 경우 계수가 벡터의 1/2수준으로 너무 낮으므로 큰 기대는 할 필요가 없고 그냥 덤으로 생각하는것이 좋다. 첩보함락에서 RF에게 적용되는 진형버프와 기절과 소소한 딜을 기대할 수 있는 스킬이 주목받아 연구된 바 있으나 안개 거두기에서는 스펙 인플레를 버티지 못 하고 물러나야 했다.

결국 함께 추가된 C96과 마찬가지로 쓰려고 하면 쓸 순 있으나, 개조나 육성 측면에서 우선시될 정도는 아니다.